교사가 부모가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의 시험문제를 결재한 사실이 적발됐다. 그러나 시험문제 유출 등의 정황은 발견되지 않아 대부분 경징계 등에 그쳤다.지난 해 숙명여고 시험문제 유출사건 이후 서울시교육청에서 실시한 교원 자녀 동일학교 특정감사 결과가 최근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감사는 지난 해 11월 21일부터 12월 14일까지 진행됐으며, 감사 대상 학교는 한영고, 보성고, 숭문고, 한국삼육고, 서울영상고 등 총 5개 학교였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25일 미디어SR에 "교원과 자녀가 같은 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교들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이 신고가 들어온 드라마 촬영현장에 대한 특별근로 감독을 미루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더불어사는 희망연대노동조합 방송스태프 지부(이하 희망연대)는 22일 "드라마 현장에서 턴키 계약을 강요하는 등, 여전히 반노동적 행위가 지속되고 있어 지난 2월 27일 KBS2 '왜 그래 풍상씨'를 포함한 5개 드라마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요청했고, 지난 7일에는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청장과 면담을 통해서도 빠른 조사를 요청한 바 있다"라며 "그러나 지난 18일 서울지방고용청 명의의 공문으로 드라마에 대한 특별근로 감독
트위터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잭 도시와 신창섭 트위터 코리아 대표가 가짜뉴스와 글로벌 기업에 대한 규제에 대해 입을 열었다.잭 도시는 22일 오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신창섭 대표는 최근 한국 정부에서 강화하고 있는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 기업 규제에 대한 질문에 "아직은 법제화되지 않은 상태이고, 법제화 되지 않은 것에 대해 말하기는 이른 시점이라고 본다. 단지, 현재 우리나라의 여러가지 제도를 따르고 있고 또 통과가 되어 법이 된다면 이에 맞출 것이다"라고 짧게 답했다.또 이날 가짜뉴스에
트위터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잭 도시가 "K-POP이 트위터의 성장에 큰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또 트위터 코리아에서는 K-POP 콘텐츠에 대해 수익셰어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잭 도시는 22일 오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잭 도 시의 발언에 앞서 신창섭 트위터 코리아 대표가 지난 해 4/4분기의 성장을 발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신 대표는 작년 4/4분기 실적과 관련, 8분기 연속 트위터의 순 방문자가 성장했는데 작년에는 특히 11%가 성장했다고 말했다. 또 매출 1조를 첫 달성하고 순익은 28%나
제3인터넷전문은행에 도전하는 토스뱅크 컨소시엄에서 신한금융그룹이 최종적으로 불참 선언을 하면서, 향후 토스뱅크의 향방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 측은 "전략 방향 및 컨소시엄 구성에 대한 이견으로 인해 신한금융이 최종적으로 불참하게 되었다"고 21일 밝혔다.지난 달 11일 MOU 체결 후 인터넷전문은행의 사업 방향 및 사업 모델, 컨소시엄 구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으나 양측의 입장이 상당부분 차이가 있어 논의 끝에 신한금융이 컨소시엄에서 빠지기로 한 것이다.신한금융 측은 생활
서울시가 도급 택시 근절에 나섰다. 도급택시란, 택시운전자격이 없는 사람에게 택시를 빌려줘 영업을 하게 하는 불법 택시 운행 형태다. 무자격자의 불법 영업은 결국 시민 안전을 위협하게 된다.서울시 도시교통실 교통지도과 관계자는 22일 미디어SR에 "통상 도급택시의 경우 시민의 제보를 받아 수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대부분은 심증은 있으나 물증이 없는 상황이라 수사의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이에 서울시는 지난 해 1월 도시교통실에 전국 최초로 교통사법경찰반을 신설했다. 도급택시와 관련된 행정적·법적 내용에 대한 이해
유시춘 한국교육방송(EBS) 이사장의 장남 신 모씨가 마약 문제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 상태인 사실이 뒤늦게 밝혀진 가운데, 유 이사장을 임명한 방송통신위원회 측은 "법적으로 아들의 문제는 유 이사장에 대한 결격사유라고 볼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21일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는 미디어SR에 "EBS 이사 임명에 관한 규칙에서 직계가족에 관한 일까지 검증해야 한다는 규정은 따로 없다"고 말했다. 이어 "또 EBS법 제11조에 따라 임원의 결격사유를 판단해 이사 자격이 없다고 판단하는데, 여기에는 당사자에 대한 것만 있다"라며
숙박업소에 무선 카메라를 설치해 불법 촬영을 하고 이를 생중계한 일당이 검거됐다.경찰청 사이버수사과(사이버성폭력수사팀)는 20일 숙박업소 객실 내에 불법 무선 IP 카메라를 설치하여 투숙객의 사생활을 촬영하고, 그 영상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한 피의자 4명(구속2, 불구속2)을 검거했다고 밝혔다.피의자들은 지난 해 11월부터 3월까지 영남·충청 지역 10개 도시, 30개 숙박업소 총 42개 객실 내에 세톱박스, 콘센트, 헤어드라이어 거치대 등에 불법카메라를 설치했다. 이후 투숙객 1,600여 명의 사생활을 몰래 촬영, 실시간으로 유료사
나폴레옹 베이커리, 옵스, 리치몬드, 성심당 등 유명 빵집이 줄줄이 식품위생법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의 위반으로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20일 유명 제과업체 및 음식점 등 48곳을 점검해 식품위생법과 축산물 위생관리법을 위반한 20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곳들 대다수는 최근 TV 등 방송 매체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맛집으로 소개된 유명 업체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충격이 크다.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지난 2월 12일부터 3월 6일까지 식품제조·가공업소, 일반음식점·제과점·휴게음식점 영업을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가 클럽 버닝썬 직원들에게 폭행을 당하고 신고한 김상교 씨에 대한 경찰의 조치에 인권침해 소지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또 이 과정에서 인권위는 경찰의 체포서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었다고 판단했다.김상교 씨는 지난 해 강남 소재 클럽 버닝썬에서 직원들에게 폭행을 당하고 경찰에 신고를 했으나, 현행범으로 체포 당했다. 김 씨의 어머니는 "체포와 이송과정에서 경찰관들에게 폭행을 당했고 얼굴에 피가 나고 갈비뼈를 다쳤으나 지구대에서 의료조치를 받지 못했다"라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이에 해당 사건을 조사한
지난 8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로 발탁된 박양우 중앙대 교수에 대한 영화인들의 반발이 거세다.후보 발탁 직후 미디어SR에 "유감이고 실망을 금할 수 없다"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는 반독과점 공동대책위원회는 현재 노숙농성 및 1인시위로 박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반독과점 대책위가 박 후보를 반대하는 이유는, 그가 영화 대기업 CJ E&M의 이해를 반영해 온 인물이라는 점이다. 영화계에서 활동하는 동안 다양성 및 공정한 생태계 조성 측면에서 박 후보자가 기울인 노력이 전무하다는 것이 반독과점 대책위의 주장이다.이
2009년 발생한 고(故) 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증언자로 나선 배우 윤지오 씨에 대한 MBC 뉴스 앵커의 태도가 논란이 되고 있다.윤 씨는 18일 MBC '뉴스데스크'에 출연했고, 이날 왕종명 앵커는 윤 씨에게 '장자연 리스트'의 실명을 공개하라고 거듭 요구했다.먼저 왕 앵커는 "오늘 장 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직 조선일보 기자의 비공개 재판이 있었다"고 소개하며, 이날 재판에 출석한 윤 씨에게 "오늘 증인으로 나온 사람이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인물이었다. 누군지 말해줄 수 있나"
경영난에 시달리던 화장품 가맹점주들이 뭉쳤다.19일 전국화장품가맹점연합회의 공식 발족식이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이날 발족식에는 네이처리퍼블릭, 토미모리 등 브랜드의 가맹점주협의회 회원들과 이니스프리, 아리따움 등 아모레퍼시픽 계열, 더페이스샵 등 LG생활건강 계열의 가맹점주 협의회 회원들이 참석한다. 또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최고위원과 박홍근 을지로위원회 위원장, 김병욱, 김성환, 우원식, 이학영, 이규희 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발족식에서 이들 가맹점주들은 폐점위기에 처한 화장품 브랜드들이 공동대응으로 생종권을
버닝썬 게이트의 중심에 선 가수 승리(이승현)와 정준영이 과거 출연한 방송들이 시청자들의 항의에 시달리고 있다.승리와 정준영은 각각 성매매 알선 및 성관계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 이 가운데, 과거 이들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성적 코드를 유머화한 방송분들이 항의를 받고 있다.18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지난 2월 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과 지난 2016년 1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등 방송분들이 최근 승리와 정준영 씨 사건 이후로
시민단체 군 인권센터가 성매매 알선 등의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이승현)의 군 입대 연기 허용을 촉구했다.군 인권센터는 18일 성명을 통해 "승리가 입대할 경우, 수사의 핵심인 승리에 대한 수사관할권은 소속부대 헌병으로 이첩되며 수사는 헌병 및 군검찰에서, 재판은 군사법원에서 이뤄진다"라며 "헌병과 경찰은 관할권이 다르다. 군과 경찰이 협의를 통해 수사 공조를 검토 중이라고는 하나, 여러 사람이 연루된 상황에서 하나의 사건을 둘로 나누어 수사하게 될 경우 제대로 된 수사가 이루어지기 어렵다"고 전
'승리 사태'로 악재를 맞은 YG엔터테인먼트가 오는 10월 루이비통 그룹(LVMH)에 약 670억원을 상환해야 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15일 하나금융투자 이기훈 애널리스트는 루이비통 그룹의 상환전환 우선주 만기 도래와 관련, "상환 청구일은 10월 16일로 상환가격은 4만3574원인데 주가가 하락해 만기 도래시 약 670억원을 상환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미 회계상으로 이를 자본이 아닌 부채로 인식해왔고 이자비용 역시 이미 인식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루이비통 그룹은 지난 2014년 YG와 계약을
대형 사립 유치원의 에듀파인 도입율이 사실상 100% 집계됐다.교육부는 18일 미디어SR에 "지난 15일 오후 6시 기준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1단계 도입 의무대상 570개원 중 568개원이 참여, 사실상 100% 도입됐다"고 밝혔다.미도입한 2개원은 현재 폐원 신청을 한 상태로, 해당 유치원에 재원 원아가 없다. 이에 올해 에듀파인을 도입하는 사립유치원은 의무 도입 대상인 원아 200명 이상 대형 사립유치원 568개곳과 공영형 유치원 7개를 포함한 희망유치원 199개원 등 총 767개원으로 최종 집계 됐다.앞서 지난 5일에는 약 5
몇년 전 일이다. 국내 톱 예능 프로그램을 연출하던 PD를 비롯해 몇몇 방송관계자들과 함께 한 사석 술자리였다. PD는 당시 자신이 연출하던 예능 프로그램에서 꼭 한 번 다뤄보고 싶은 주제는 바로 '갱생'이라고 말했다.당시 개그맨 이혁재 씨가 유흥업소 종업원을 폭행한 사건으로 방송에서 전면 하차하던 시기였다. 이외에도 몇몇 물의를 빚은 연예인들의 이름을 거론한 그 PD는 "좋은 형이었고, 끼가 상당히 많은 방송인인데 안타깝다. 갱생을 주제로 이들이 대중 앞에서 자신의 죄를 씻고 다시 복귀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보고 싶
여성가족부와 경찰의 합동단속팀은 채팅앱에서 청소년 성매매가 의심되는 아이디를 발견했다. 이후 이 아이디를 사용하는 박 모씨(26세)가 청소년 김 모씨(17세)와 모텔 주차장에서 만나 성매매를 한 것을 확인하고, 박씨를 검거했다.수사 결과, 이들은 지난 해 10월 채팅앱에서 처음 만났고 이후 박 모씨가 불특정 남성에게 성매매 문구를 보내 모집하면 김 모씨가 약속장소에 나가 성매매 대가로 2~30만원을 받아 두 사람이 함께 생활비로 소진해왔다. 합동단속팀은 박 씨를 형사입건하고, 청소년 김 씨는 성매매피해자 지원시설로 인계했다.여성가족
검찰이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의 딸의 KT 특혜채용과 관련, 당시 인사업무를 총괄한 KT 전직 임원을 구속한 가운데 KT 새 노조는 "구속된 임원 김 모씨 역시 낙하산 인사였다"라고 주장했다.KT 새 노조는 14일 성명을 통해 "이번에 구속된 이는 KT 전 임원으로 인재경영실장이었던 김씨다"라며 "김씨 역시 낙하산 인사였다. 그런 그가 내부 협조 없이 대담한 채용비리를 저지를 수 없었을 것이다"라며 관련자에 대한 단호한 수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또 KT 새 노조는 "KT가 김성태 딸을 특혜채용한 것은 외부 청탁 없이는 불가능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