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SR 김사민 기자] NH농협은행이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모바일 앱 '올원뱅크'에 은행권 최초로 퍼블릭 클라우드를 적용한다. NH농협은행은 29일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서울 서초구 소재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올원뱅크 퍼블릭 클라우드 오픈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이날 오픈식에서 농협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모바일 생활금융플랫폼 올원뱅크에 퍼블릭 클라우드를 도입했다. 퍼블릭 클라우드란 네이버클라우드 등 전문업체가 제공하는 IT인프라 자원을 별도의 구축 비용 없이 사용한 만큼 이용료를 내고 활용하는 방식이다. 농협은행 측은
[미디어SR 김사민 기자] 이병철-이건희-이재용 3대로 이어져 온 삼성전자의 CSR은 현재에 이르러 삼성만의 뚜렷한 지속가능경영 철학을 토대로 이행되고 있다.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국내외 법인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 체계 개선을 위해 ESG 활동에 주력할 뿐 아니라, 공익법인 4곳을 운영하면서 광범위한 지속가능경영을 펼치고 있다.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부회장은 최근 "삼성전자는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면서 지속가능한 100년을 만들어가기 위한 의무와 역할을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면서 "삼성전자는 경제적 성과
[미디어SR 김사민 기자] 라임펀드 판매 증권사를 대상으로 한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가 8시간 넘게 진행된 마라톤 회의에도 결론을 내지 못하고, 내달 5일 추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3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29일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KB증권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제재 수위를 정하지 못하고 회의를 종료했다. 금감원은 29일 "제재심의위원회는 다수의 회사 측 관계자들(법률대리인 포함)과 검사국의 진술·설명을 충분히 청취하면서 밤늦게까지 심의를 진행했으나, 시간관계상 일단 금일 회의를 종료했다"며 "
[미디어SR 김사민 기자] 차기 수협은행장 최종 후보에 김진균 현 수협은행 수석부행장이 낙점됐다. 수협은행 출신으로 행장에 오른 첫 번째 인사다.29일 Sh수협은행에 따르면 은행장추천위원회(이하 행추위)는 28일 회의를 열고 10명의 서류전형 합격자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 결과 김 수석부행장을 최종 후보로 단독추천했다. 수협은행 행추위 관계자는 "김 후보자는 수협 조직의 특수성과 경영이념에 대한 이해도를 갖춘 내부 출신 금융전문가"라면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통해 수협은행의 경영 안정화와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미디어SR 김사민 기자] KDB산업은행이 스타트업 대상으로 '지분형 신속투자'를 국내 최초로 실행에 옮기면서 한국판 뉴딜을 선도한다.산업은행은 국내에서 처음 출시한 지분형 신속투자상품의 첫 투자를 실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분형 신속투자는 2013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시작된 'SAFE(Simple Agreement for Future Equity)'를 산업은행이 국내 실정에 맞게 도입한 상품이다.유망 스타트업에 밸류에이션(가치 평가) 없이 일단 신속하게 투자를 진행한 뒤, 후속투자 유치 시 그 밸류에이션에 연동해 주식발행 가격
[미디어SR 김사민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하면서 소비자심리지수가 한 달 만에 반짝 반등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0년 10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 대비 12.2포인트 오른 91.6으로 나타났다.이는 코로나19 확산 초기였던 지난 2월(96.9)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상승폭은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4월 20.2포인트 오른 이후 최대치다. CCSI는 6개 주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이용해 산출한 소비자 심리 지표로,
[미디어SR 김사민 기자] 하나은행이 옵티머스 펀드 잔액 수치를 조정해 부실을 감추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 27일 "마감 업무를 위해 수치를 조정한 것에 불과하다"고 해명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옵티머스자산운용이 돈을 입출금하는 과정에서 펀드 잔액과 가치 평가가 일치하지 않은 부분의 수치를 임의로 조정해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하나은행은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수탁사로, 판매사를 통해 들어온 자금을 운용사 대신 보관하고 투자를 집행하는 등 펀드 자산을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논란이 불거지자 하나은행 측은 이날 공식 입장을
[미디어SR 김사민 기자] 간편결제업체 중 가장 많은 민원이 몰리는 곳은 토스로 파악됐다.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간편결제업체(전자금융업자) 민원 접수 현황'에 따라 이같이 밝혔다.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에 대한 민원이 총 117건(18.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카카오페이(101건, 15.8%)가 두번째로 많았고, 세틀뱅크(54건, 8.5%), NHN페이코(42건, 6.6%), 네이버파이낸셜(34건, 5.3%) 순이었다. 올해 제기된
[미디어SR 김사민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한 수준의 3분기 순익을 기록했다.우리금융그룹은 26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48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이는 작년 3분기(4860억원)와 비교해서는 1.13% 줄었지만, 전분기(1424억원)에 비하면 두 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우리금융 측은 수익구조를 개선하고 건전성 관리 노력을 지속한 한편, 지주 전환 후에 실시한 인수합병(M&A)의 성과가 더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으로 구성된 순영업수익은 1조714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미디어SR 김사민 기자] 우리은행 부행장 등 임원 5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26일 본점 영업은 정상적으로 재개됐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부행장 1명과 부행장보 1명, 상무 3명이 최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임원 중 한 명이 23일 확진자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24일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해당 임원과 같은 외부 행사에 참석해 접촉한 임직원에게 검사를 진행한 결과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우리은행은 23일 이후 주말 동안 우리은행 본점, 우리금융디지털
[미디어SR 김사민 기자] 라임자산운용의 자금이 들어간 코스닥 상장사 '리드'의 청탁을 받아 회사 자금을 투자해주고 금품을 받은 혐의로 신한금융투자 전 팀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23일 법원 및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신혁재)는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구속기소된 심모 전 신한금투 PBS사업본부 팀장의 선고 공판에서 징역 5년에 벌금 3억원, 추징금 약 447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라임 펀드 자금이 리드에 투자된 것은 피고인의 직무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보이
[미디어SR 김사민 기자]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임기 만료를 한 달여 앞두고 관료와 정치권 출신 인사들을 중심으로 하마평이 무성하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내달 말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은행연합회는 오는 26일 열리는 정기 이사회에서 차기 회장 후보 인선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다.은행연합회는 보통 회장 임기 만료 한 달 전부터 인선 절차를 시작해 왔다. 킥오프 격인 이번 이사회에서는 후보 선출 방식과 세부 일정 등을 논의하게 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오는 정기 이사회에서는 차기 회장 선출 방식과
[미디어SR 김사민 기자] KB금융그룹이 코로나19 여파에도 전 분기 대비 18.8% 오른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달성했다. KB금융그룹은 22일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올 3분기 그룹 당기순이익이 전 분기 대비 18.8% 오른 1조1666억원이라고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24.07% 증가했다. 이는 FN가이드가 집계한 증권사 평균 추정치인 9901억원을 크게 웃도는 실적이다 .3분기 깜짝 실적에 대해 KB금융은 순이자이익과 순수수료이익이 견조하게 증가한 한편, 2분기 선제적인 추가 대손충당금 전입에 따른 기저효과
[미디어SR 김사민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그룹 차원의 디지털 혁신 조직을 신설해 한층 더 고도화된 디지털 경영에 속도를 낸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1일 주요 그룹사 디지털·IT 부문 실무 담당자로 구성된 디지털 혁신 조직 '레드팀(Red Team)'을 신설했다고 22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출범식과 동시에 그룹 디지털혁신 소위원회를 열고 레드팀의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손태승 회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올바른 결정은 반대되는 의견의 충돌에서 생성되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의견의 일치가 아닌 불일치다"라면서 "일방향으로 흐르는 조
[미디어SR 김사민 기자] 하나의 금융 앱에서 모든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시대의 도래를 앞두고 카드사들은 타업권, 나아가 타사 이용자까지 포함하는 종합 금융 플랫폼의 포석을 깔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오는 29일 생활 금융 플랫폼 '신한페이판(신한PayFAN)' 앱 안에 실물 지갑을 그대로 구현한 디지털 지갑 서비스 '마이 월렛(MY 월렛)'을 출시한다.마이 월렛은 결제와 이체·송금, 모바일 신분증 등의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존에 고객들은 결제를 위해 카드사 앱을, 송금이
[미디어SR 김사민 기자] 국내·외에서 'ESG 투자' 열풍이 불면서 기업들이 작년에 이어 올 한 해 이사회 내에 ESG위원회를 설치하고 환경 관련 국제 선언에 동참하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기업들도 단순히 지금까지 해 왔던 CSR 활동을 강화하는 수준을 넘어, 그룹 내 ESG 전문조직을 두고 경영의 초점을 ESG에 맞추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대표적으로 KB금융그룹은 올해 3월 윤종규 KB금융 회장을 포함한 사내이사 2인, 사외이사 7인의 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E
[미디어SR 김사민 기자] 1조6000억원대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불러온 라임자산운용이 결국 '등록 취소'라는 금융당국의 철퇴를 맞았다. 2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20일 오후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라임자산운용에 대해 등록 취소를 결정했다. 등록 취소는 기관주의-기관경고-시정명령-영업정지-등록·인가 취소 순서로 점차 무거워지는 기관 제재 중 가장 높은 수위의 제재다. 금감원 측은 "심의대상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중요사안인 점" 등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등록 취소와 함께 '신탁계약 인계명령
[미디어SR 김사민 기자] KB금융지주가 친환경, 사회 문제 해결 등에 사용되는 원화 ESG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KB금융은 원화 5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형태 ESG채권을 발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ESG채권은 국내 금융지주사 중 최초로 발행한 원화 ESG채권이다.ESG채권이란 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사업 지원을 목적으로 발행하는 지속가능채권을 말한다.이번 채권에는 증권사·보험사·공제회 등 다양한 투자자의 관심이 몰려 최초 모집예정금액 3000억원의 2.8배(8540억원)에 달하는 응
[미디어SR 김사민 기자] 허인 KB국민은행장이 사실상 3연임이 확정되면서 앞으로 1년 더 국민은행을 이끌게 된다.KB금융지주는 20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열고 차기 KB국민은행장 후보에 허인 현 행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2017년 국민은행장에 오른 허인 행장은 지난 해 말 1년 연임이 결정돼 오는 11월 20일 두번째 임기가 끝난다. 지주 대추위가 허 행장을 한 번 더 선임하기로 하면서 국민은행장 최초로 3연임에 성공했다. KB금융 계열사 대표는 일반적으로 2+1년의 임기를 마치고 물러나는 게 관행처럼 자
[미디어SR 김사민 기자] 금융당국이 1조6000억원대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불러온 라임자산운용에 대한 본격적인 제재 절차에 착수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날 오후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라임자산운용과 아바타 운용사인 라움자산운용·포트코리아자산운용·라쿤자산운용 등 4곳의 운용사에 대한 제재안을 상정한다.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의 중심에 있는 라임자산운용은 총 1조6679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면서 부실을 은폐하고, 손실을 막기 위해 다른 펀드 자금을 빼돌려 부실자산을 인수하는 등 위법 행위를 자행한 것으로 드러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