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SR 김사민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사태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해 마련한 1차 긴급대출 프로그램이 6일 종료되고, 2차 긴급대출 개시까지 20여 일의 공백이 생긴다. 6일 중소벤처기업부 및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소상공인 긴급대출 1차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3조1000억원 규모의 저신용자 대상 소진공 경영안정자금 대출이 이날 오후 6시 종료된다.정부는 지난 3월 총 16조40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1차 지원 프로그램은 신용등급에 따라 1~3등급은 시중은행, 1~6등급은 기업
[미디어SR 김사민 기자] 카드업계는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악화한 경영 환경과 코로나19로 앞당겨진 '언택트 사회'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을 생존 전략으로 삼고 다양한 디지털 기반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국내 점유율 1위 신한카드는 국내 최초로 얼굴인식 결제 '신한 Face Pay'(이하 페이스페이)를 상용화하면서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신한 페이스페이는 얼굴 인식을 위한 인공지능(AI) 알고리즘과 생체정보 보호를 위한 각종 암복호화 기술
[미디어SR 김사민 기자] 코로나19 여파에도 금융지주사들은 1분기 실적과 관련, 당기순이익 측면에서는 선방했으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는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KB·하나·우리 4대 금융지주 순이자마진(NIM) 평균은 1.74%로, 전년 동기(1.91%)와 비교해 0.17%포인트 하락했다.그룹에서 이익 창출력이 가장 큰 은행들의 1분기 NIM도 일제히 떨어졌다. 신한은행은 전년 동기 1.61%에서 1.41%로 하락했으며 같은 기간 KB국민은행은 1.71%에서 1.56%, 하나은행은 1.55%에서
[미디어SR 김사민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대주주 자격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의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개정안이 20대 국회 문턱을 넘었다.30일 국회 및 금융업계에 따르면 국회는 29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례법'(인터넷전문은행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인터넷전문은행법은 지난달 5일 본회의에서 한 차례 부결된 바 있으나, 이번 본회의에서는 재석 209명 중 찬성 163명, 반대 23명, 기권 23명으로 가결됐다.개정안은 인터넷전문은행 대주주 결격 사유에 공정거래법 위반 요건을 완화하는
[미디어SR 김사민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금융위원회로부터 더케이손해보험 인수 건을 승인받아 비은행 포트폴리오 완성의 단추를 끼웠다.하나금융지주는 29일 열린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더케이손해보험 지분 70%를 취득해 자회사로 편입하는 건의 승인을 얻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지주는 추후 매매대금 지급을 완료하면 더케이손보를 14번째 자회사로 편입하는 절차를 완료하게 된다. 자회사 편입 후 더케이손보를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종합손해보험사로 키워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미디어SR에 "202
[미디어SR 김사민 기자] NH농협금융그룹의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7% 급락했다. NH농협금융은 29일 실적발표를 통해 그룹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4327억원) 대비 21.7%(940억원) 감소한 3387억원이라고 밝혔다. 농협금융이 농협법에 의해 농업·농촌 지원을 위해 분담하는 농업지원사업비 1070억원을 제외한 순이익은 4136억원이다.이같은 수치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영향으로 증권과 파생상품 손익에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이다. 1분기 은행, 투자증권의 유가증권 및
[미디어SR 김사민 기자] 국내는 물론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은행권 수익성과 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졌지만, '포용적 금융', '디지털 전환'의 과제로 향하는 길은 더욱 빨라졌다.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날로부터 100일이 지나고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작한 지도 한 달이 넘었다. 이에 국내 실물경제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고용·소비·수출 등 각종 경제 지표가 모두 속절없이 고꾸라지고 있다. 올 1분기 경제성장률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지난 2008년
[미디어SR 김사민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개정안이 29일 법제사법위원회, 본회의 통과를 앞둬 20대 국회 막차에 올라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 국회에 따르면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인터넷전문은행법(인전법)과 산업은행법 개정안을 논의한다. 두 법안이 법사위를 통과하면 같은 날 바로 열리는 본회의에 상정된다.정무위원회는 28일 임시국회 첫 전체회의를 열고 인전법과 산은법 개정안을 논의해 둘 다 통과시켰다. 일부 의원들의 반대로 표결에 부쳐진 결과 재적인원 14명 중 반대 2명, 기권 2명 찬성 10명으로 가결
[미디어SR 김사민 기자] 금융업계 1, 2위를 다투는 신한금융그룹과 KB금융그룹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환경 경영에도 앞선 위치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신한금융그룹은 'CDP(Carbon Disclosure Project-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Climate Change(기후변화) 2019'에서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6년 연속 편입되면서 금융권 최초로 2년 연속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고 밝혔다.CDP는 전 세계 금융 기관들에 기업의 주요 환경 정보를 평가해서 제공하는 글로벌 비영리 기관이자 평가 지수 명칭
[미디어SR 김사민 기자] 4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지난달에 이어 또 추락하면서 금융위기 직후보다 낮은 수준으로 꽁꽁 얼어붙었다.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70.8로, 전월과 비교해서 7.6포인트 더 떨어졌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 12월(67.7)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하락 폭은 3월(18.5포인트)에 비해 줄었지만,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지난 1월(104.2)과 비교하면 33.4포인트나 추락했다.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
[미디어SR 김사민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1분기 순이익 5182억원을 기록하면서 금융지주 실적 4위에 머물렀다.27일 우리금융지주는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당기 순이익 5182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한 수치이지만, 시장 전망치인 5074억원은 소폭 웃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결과"라면서 "1분기 중 금융시장에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했음에도 수익구조 개선을 통한 순영업수익 호조로 이뤄냈다"고 평가했다.1분기 이자이익은 시장금리 하락 추세에도 핵심 예금 유치 노력이
[미디어SR 김사민 기자] 카카오뱅크가 '카뱅 퍼스트'를 키워드로 모바일 앱을 개편하고 제휴신용카드를 출시하는 등 새로운 혁신을 선보였다.27일 카카오뱅크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신용카드사와 제휴를 맺어 새롭게 선보이는 제휴신용카드 4종과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 2.0 버전을 소개했다. 카카오뱅크는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씨티카드와 협업해 각각 다른 혜택을 담은 카드사별 1종, 총 4종의 제휴 신용카드를 공개했다. 카카오뱅크 앱 내에서 고객을 모집하고 신용카드 발급 심사, 관리 등 전반적인 카드 이용
[미디어SR 김사민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올 1분기 6570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시현하면서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무난한 성적을 기록했다.하나금융지주는 24일 실적발표를 통해 1분기 그룹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3%(1110억원) 증가한 6570억원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지주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내외 불확실성 심화 및 기준금리 인하 등 외부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내부적인 비용 효율화 및 리스크관리 강화 노력 지속과 함께 비은행 및 글로벌 부문 기여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당초 시장에서
[미디어SR 김사민 기자] 신한금융이 올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9324억원의 순이익을 실현하면서 리딩금융그룹의 경쟁력을 증명했다.신한금융지주는 24일 실적발표를 통해 그룹 1분기 순이익이 93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9184억원) 대비 1.5% 성장한 실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미친 영향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이다. 시장 전망치인 8685억원을 640억원가량 웃도는 수준이기도 하다.KB금융지주가 전년 동기 대비 13.7% 하락한 7295억원의 순익을 낸 데 비해서도 2029억원이나 높다.
[미디어SR 김사민 기자] KB국민은행이 국내 발행사 최초로 코로나19 관련 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되는 지속가능채권 발행에 성공했다.KB국민은행은 지난 23일 5억달러 규모의 5년 만기 선순위 글로벌본드(144A/RegS) 발행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채권은 국내 발행사의 외화 글로벌 공모채권으로는 최초의 코로나19 대응 지속가능채권 형태로 발행됐다. 발행금리는 미국 국채 5년물 금리에 150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인 연 1.872%로 결정됐으며, 싱가포르 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다.KB국민은행은 관계자
[미디어SR 김사민 기자] 1조6000억원대 펀드 환매 중단 사태의 중심에 서 있는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잠적 5개월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검찰은 24일 이 전 부사장을 소환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2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조상원)는 이날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에 대한 소환 조사를 진행한다.앞서 경찰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3일 오후 9시경 서울 성북구 한 빌라에 은신해있던 이 전 부사장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을 검거했다.이 전 부사장은
[미디어SR 김사민 기자] KB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당기 순이익이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시장전망치를 훨씬 밑도는 7295억원으로 발표됐다.23일 KB금융지주는 인터넷과 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이 같은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면서 "이자이익과 순수수료이익의 견조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촉발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인해 기타영업손실이 일시적으로 크게 발생한 영향"이라고 부진한 순이익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는 시장전망치인 8000억원 안팎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1
[미디어SR 김사민 기자] 검찰이 1조6000억원 규모 펀드 환매 중단을 불러온 라임자산운용 사태와 관련해 23일 금융위원회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조상원)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내 금융위원회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돌입했다.검찰은 라임자산운용 펀드 판매 등을 관리 감독하는 부서에서 관련 서류와 컴퓨터 파일 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금융위원회 압수수색에 대해 미디어SR에 "자료 중에는 비공개 서류도 있고 개인정보가 담긴 자료도 있어 금융위의 자발적인 임의 제
[미디어SR 김사민 기자] 지난 15일 21대 총선을 통해 범민주당이 180석 이상을 차지하는 여대야소 정국이 형성되면서 20대 국회에서 잠자고 있던 '인터넷전문은행법' 개정안이 21대 국회를 과연 통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21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국회 의석의 60%에 해당하는 180석을 점하면서 민주당이 추진하는 법안의 통과 에 한층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반면, 집권여당인 민주당이 반대하는 법안은 오히려 국회 통과가 더욱 어려워진 상황이기도 하다.20대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한 채 계
[미디어SR 김사민 기자] 코로나19 충격으로 올해 1분기 국내 경제성장률이 -1.4%로 주저앉았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미친 지난 2008년 4분기 이후 11년 3개월 만에 최저치다.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1/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에 따르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1.4% 감소했다. 지난해 1분기(-0.4%)에 이어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셈이다.이는 2월 중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민간소비가 크게 위축되고 수출이 감소세로 전환한 데 따른 여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