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라임자산운용

[미디어SR 김사민 기자] 검찰이 1조6000억원 규모 펀드 환매 중단을 불러온 라임자산운용 사태와 관련해 23일 금융위원회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조상원)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내 금융위원회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검찰은 라임자산운용 펀드 판매 등을 관리 감독하는 부서에서 관련 서류와 컴퓨터 파일 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금융위원회 압수수색에 대해 미디어SR에 "자료 중에는 비공개 서류도 있고 개인정보가 담긴 자료도 있어 금융위의 자발적인 임의 제출 협조를 받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검찰은 라임 사태를 수사하는 부서에 최근 검사 2명을 추가 파견해 수사 인력을 보강하는 등 자료 확보 및 사실관계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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