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사립유치원 관계자들과도 적극적인 대화와 소통을 시작했으면 한다"고 말했다.유은혜 부총리는 20일 열린 제10차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추진단 회의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유 부총리는 "교육청별로는 이미 대화를 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지만, 올해 말까지 공사립 유치원 발전방안을 만들기 위해 지역별 협의회가 정식으로 구성되었으면 한다. 17개 시도교육청을 기반으로 지역별 협의회에서 여러가지 제안을 해주시면 제안한 사항들 중 큰 틀에서 논의가 필요한 과제들은 교육부에서 중앙단위의 협의회를 구성해 함께 협
의류 회사 부건에프엔씨가 최근 잘못된 고객대응으로 위기에 빠진 쇼핑몰 임블리와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어 루머에 강경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일 부건에프엔씨 박준성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논란이 된 화장품과 호박즙에 대한 안전성이 입증됐고 품질과 관련된 의혹에는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번 사태로 인한 신뢰성 회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식품부문 사업을 중단하고 패션과 화장품 사업에만 집중할 것이며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하고 임지현 상무가 7월 1일자로 상무직에서 내려오겠다고 말했다. 다만 임 씨는 오는 6월부터 정기적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등장해 20만의 동의를 얻어낸 서울공연예술고의 술자리 공연 등에 학생을 동원한 의혹과 관련, 서울시교육청 학생인권옹호관이 학생인권을 보장하라고 권고했다.20일 김영준 학생인권옹호관은 "서울공연예술고 감사를 통해 확인된 비위가 교육환경권, 학습권, 안전권 등 학생인권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검토했다"며, 해당 고교 교장에게 예술특목고 운영취지에 적합하게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학교 밖 공연 등 교육활동 시 학생들의 학습에 관한 권리와 안전 보장을 위한 예방 및 대책 등이 포함된 계획을 수립·시행하라고 권고했다
오는 6월 1일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굿네이버스가 3회를 맞는 STEP FOR WATER 희망걷기대회 행사를 개최한다. 희망걷기대회는 하루 평균 6km, 4시간을 물을 얻기 위해 걸어야 하는 빈곤국가 아이들을 돕기 위한 프로젝트다. 희망걷기대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4시간을 걸으며 아이들의 생활을 체험하고, 코스별로 식수 부족으로 생기는 여러 문제들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첫 해부터 시민들의 열띤 열기를 느껴왔다는 굿네이버스는 세 돌을 맞은 희망걷기대회의 성장 과정과 현재 고민 중인 우리 사회의 아동 문제들을 이야기 했다.
MBC '뉴스투데이'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로부터 법정제재 처분을 맞게 된다. 최근 포항제철소 미세먼지 배출량 조사결과를 보도하면서, 2014년 조사 결과를 마치 2018년 조사인 것처럼 보도했기 때문이다. 방심위는 "미세먼지 배출량과 같은 환경 오염원에 관한 사항은 국민들의 주요 관심사인 만큼 관련 내용 보도 시 정확한 정보 확인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법정제재는 방송심의 관련 규정 위반 정도가 중대한 경우 내려지는 결정으로, 법정제재를 받는 경우 방송통신위원회가 매년 수행하는 방송평가에서 감점을 받게
신생아들이 필수적으로 맞아야 하는 결핵 백신을 독점해 부당한 이익을 획득한 한국백신이 공정거래위원회에 과징금 9억9,000만원을 부과받았다. 관련 임원 역시 검찰에 고발된다.공정위는 16일 "BCG백신을 독점 수입·판매해온 한국백신이 고가의 경피용 BCG백신 판매를 늘리기 위해 국가 무료 필수 백신인 피내용 BCG 백신 공급을 중단해 부당하게 독점적 이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BCG백신은 영유아 및 소아의 중증결핵을 예방하기 위한 백신으로 생후 4주 내에 접종하게 되어 있다. 접종 방법에 따라 피내용 (주사형)과 경피용(도장형)으
소셜 네트워크(SNS)상에서 가짜 마약을 산 행위도 처벌받을 수 있다.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와 경찰청은 지난 2개월간의 온라인 마약류 판매광고 및 유통사범 집중단속을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식약처 사이버조사단은 온라인으로 불법 마약류를 판매광고한 게시글 19만 8,379건을 삭제하고 국내·외 SNS 계정(ID) 755개를 차단 조치했다. 또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온라인 상 마약류 판매광고 및 유통사범 93명을 검거해 그 중 23명을 구속했다.경찰청에서 검거한 93명을 유형별로 분류하면 판매광고 사범 18명
삼성그룹 주요 재단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직접 이사장 직을 맡고 있는 삼성문화재단과 삼성생명공익재단을 비롯해, 삼성복지재단, 그리고 호암재단 등이 있다. 삼성복지재단은 삼성물산 사장에서 퇴진한 이서현 씨가 올해 1월부터 이사장으로 선임됐고, 호암재단은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이사장 직을 지키고 있다.이재용 부회장이 삼성생명공익재단과 삼성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선임된 것은 지난 2015년. 이건희 회장이 이병철 선대회장으로부터 경영권을 승계받는 과정에서 두 재단의 이사장 직에 앉았기에, 이재용 부회장이 두 재단 이사장 직에 선임된 것
최근 조현병 환자들의 강력범죄가 늘어나면서, 정부 차원의 중증 정신질환자 관리체계가 개선된다.보건복지부는 정신질환자에 의한 사고를 예방하고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인 치료와 재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의 중증정신질환자 보호·재활 지원을 위한 우선 조치방안을 발표했다.국내 중증정신질환자는 약 50만명 내외로 추산되며, 이중 정신의료기관과 정신요양시설에 입원치료 및 요양 서비스를 받고 있는 환자들의 규모는 약 7만 7000명이다. 따라서 지역사회에서 생활하는 중증정신질환자는 약 42만 명으로 추산되지만,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정신재활시
서울시교육청이 추락하는 교권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14일 서울시교육청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서울교육공동체 공동선언(이하 공동선언)과 2019년 서울교원 교육활동 보호 주요 정책을 발표했다.공동선언은 서울교육을 대표하는 각 기관과 단체들이 교원의 전문성과 학교 교육활동에 대한 존중 문화를 만들기 위해 함께 뜻을 모은 첫 사례다. 최근들어 교권 침해가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가운데, 교육청 차원에서 대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발표된 서울교원 교육활동 보호 주요 정책에는 보다 구체적인 내용이 포함
교육부가 연이은 교육대학교에서의 성희롱과 관련, 전수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15일 미디어SR에 "교육부 차원에서의 전수조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앞서 서울교대 국어교육과 남학생들이 단체 채팅방(단톡방)에서 여학생들을 상대로 성희롱 발언을 하고, 현직교사인 졸업생들은 제자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성희롱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져 사회적 파문이 컸다. 이에 서울교대 측은 해당 사건에 연루된 학생들을 징계 처분했고, 서울시교육청은 교대 측에서 졸업생 명단을 전달받게 되면 후속 조치에 착수한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이와
서울 버스 노사가 15일 임금단체 협상에 극적으로 합의하면서 노조가 예고했던 총 파업 없이 정상 운행됐다.이날 오전 2시30분 서울시버스노조와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임금단체협약 조정안에 합의했다. 당초 노조는 이날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었다.노사 양측은 임금 3.6%인상, 정년 2년 연장, 학자금 등 복지기금 5년 연장 등의 내용에 합의했다. 이로 인해 현 61세 정년이 내년 62세, 2021년 63세로 단계별로 연장된다.서울시버스노조는 임금 5.98%인상, 주 45시간 근무제, 63세로의 정년 연장 등을 요구해왔다.
임플란트 가격을 담합한 충주시 치과의사회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시정명령을 부과했다.14일 공정위는 "임플란트 최저 수가를 결정해 회원사에게 통지하는 등 사업자 단체 금지 행위를 한 충주시 치과의사회에게 시정명령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위반 내용은, 충주시 치과의사회가 개별 치과 의원들에 임플란트 수가를 2011년에 150만원, 2014년에 130만원으로 결정해 통지했다는 것이다. 원래는 임플란스 수가는 개별 치과의원들이 자율적으로 결정해야 한다. 회원사들에게 최저 수가를 지키게 하기 위해 고
문재인 대통령 사진 앞에 태극기가 아닌 북한 인공기 이미지를 삽입한 연합뉴스TV에 대해 관계자 징계 결정이 내려졌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3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연합뉴스TV의 '뉴스워치 2부'에 대해 법정제재에 해당하는 해당 방송프로그램의 관계자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다.문제가 된 방송은 지난 달 10일 '뉴스워치 2부'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문재인 대통령 소식을 전하며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사진 앞에 각각 인공기와 성조기 이미지를 배치했다. 이와 관련, 방
13일 고려대 학생들이 학교의 회계 투명성을 강화하라며 집회를 열었다. 고려대학교 민주광장에서 열린 이번 집회에서 학생들은 "회계 투명성을 강화하고 학내 구성원의 평등한 재정 운용 권한을 보장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학생들의 집회는 지난 7일 교육부가 공개한 회계감사 결과에서 비롯됐다. 당시 감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6월27일부터 7월6일까지 실시된 회계 감사결과에서 22건의 지적사항이 적발됐다. 여기에는 81개 부서에서 299차례에 걸쳐 격려금 차원으로 1억7천여만원의 순금 및 상품권을 구입해 교직원에게 지급된 정황과 전
그동안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매크로를 이용한 암표 거래 등이 법적 처벌을 받게 됐다.13일 경찰청은 타인의 개인정보를 이용하여 티켓 판매 사이트 계정을 다수 생성한 뒤, 매크로프로그램을 통해 티켓을 대량 구매해 재판매 하는 행위를 단속한다고 밝혔다. 매크로는 단순반복적 작업을 자동으로 프로그램화하여 처리하는 소프트웨어의 일종으로 지난 해 정치권에서의 여론조작에도 활용된 정황이 드러나 사회적 문제가 되어왔다.지금까지는 매크로를 이용해 티켓을 구매하는 행위는 처벌이 어려운 것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수강신청, 공연 티켓팅은 물론 정치적
서울교육대학교(이하 서울교대) 남학생들의 성희롱 의혹과 관련해 서울교대 측이 유기정학 징계를 내렸지만 처벌이 미온적이라는 비난 여론과 함께 해당 사건에 연루된 현직 교사들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서울교대 성희롱 사건은 이 학교 국어과 학생들이 학내에서 대자보를 통해 폭로하며 알려졌다. 이에 따르면 단체 채팅방(단톡방)에서 남학생들이 여학생들을 상대로 성희롱 발언을 한 바 있으며, 심지어 현직교사인 졸업생들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성희롱 발언까지 알려져 파문이 커졌다.김경성 서울교대 총장은 13일 "외부전문가
기자, PD등 언론 관계자들의 익명 단톡방에서 불법 촬영물과 성매매 정보 등이 공유된 것과 관련,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시민단체 디지털성범죄아웃(DSO)은 익명 언론인 카카오톡 채팅방 참가자들을 지난 10일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DSO는 "고발장을 제출하고 이와 관련 진술 조사를 받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신고가 접수되면서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수사에 돌입할 예정이다.해당 채팅방은 기자들의 익명 정보공유방에서 파생된 방으로, 일명 문학방이라는 닉네임으로 불렸다. 해당 방의 대화 참여자들 사이 최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가 웹툰작가 기안84에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기안84가 최근 자신의 작품 '복학왕'에서 청각장애인을 비하했다는 주장이 배경이 됐다.전장연은 10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지난 7일 연재된 복학왕의 248화 세미나1편의 한 장면을 문제 삼았다. 해당 장면에는 청각장애인 캐릭터의 생각을 말 풍선에 담았는데, 이를 어눌한 발음으로 처리했다.이에 전장연은 "이 캐릭터가 말이 어눌하고 발음도 제대로 못하는 것도 물론 생각하는 부분에서도 발음이 어눌하고 제대로 발음 못하는 것처럼 등장하는 내내 표현
남양유업이 자사 제품에서 녹가루가 검출되었다고 주장한 A씨에 대해 '블랙컨슈머'라며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서는 분유통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A씨는 지난 7일 맘카페에 글을 올려 "지난 2월 대형마트에서 산 분유의 캡(뚜껑) 안에 녹가루가 퍼져있었다. 그러나 업체 측에서는 '공정상 문제가 없다. 보관의 잘못이니 마트나 소비자의 과실이다'는 입장을 전해왔다"라고 전했다. A씨는 생후 40일도 되지 않은 아기가 해당 분유를 섭취해 병원 진료를 받았다고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