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이승균 기자] 금융권이 글로벌 ESG 흐름에 대비해 금융 탄소배출량을 측정하고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주목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13일 대한상공회의소가 개최한 제2차 업종별 ESG 워킹그룹 회의에서 백태영 성균관대학교 교수는 "금융권 중 은행과 보험사의 경우 탄소 산업으로 분류될 움직임도 있다"고 전망했다.백 교수는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에서 금융 배출량 측정과 공시 이슈가 부각되는 만큼 업계와 당국은 글로벌 ESG 규범에 대한 모니터링과 기후금융 관련 가이드라인을 세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백 교수는 현재
[데일리임팩트 이승균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이 잦아든 이후 추석을 맞아 국내 주요 기업의 상생을 주제로 한 사회공헌 활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물품 대금을 조기에 지급하는 전통적인 공헌부터 지역 소상공인과 협력사의 물품 판매를 돕는 활동 까지 다양한 상생 경영이 주목을 끌고 있다.최근 물가 상승이 가파르고 폭우와 폭풍 등 자연재해가 잇따라 발생해 협력사와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한 전통적인 사회공헌도 적극적으로 추진되는 모습이다. 일부 기업은 추석 기간 윤리 규정을 점검하는 등 ESG 경영 개선에도 나서고 있다.재계 물품대급 조기
[데일리임팩트 이승균 기자] 삼성전자와 애플이 자사의 신형 제품인 갤럭시Z4와 아이폰14 라입업의 친환경성을 전면에 내세우며 환경 경영에 있어 한판 승부를 벌이고 나섰다.양 브랜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사용하는 스마트폰인 만큼 소재를 다변화하거나 사용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는 등 전방위적인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애플은 7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파크에서 아이폰14 시리즈 등 새로운 제품을 공개하며 아이폰14와 아이폰14 플러스 모델에 고성능 소재로 변형된 업사이클링 플라스틱 물병을 사용해
[데일리임팩트 이승균 기자]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세계 10대 자동차 회사의 친환경 성적을 평가한 결과, 일본 토요타가 2년 연속 꼴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GM은 작년에 이어 1위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는 5위로 작년과 비교해 한 단계 하락했다.그린피스는 작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 기준 상위 10대 자동차회사들의 친환경성적을 평가한 '2022년 글로벌 10대 자동차회사 친환경 평가 보고서'를 8일 발표했다.이번 조사에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토요타, 폭스바겐, 현대기아차, 스텔란티스, 제너럴 모터스(GM
[데일리임팩트 이승균 기자] 인공지능 기반 분석을 통해 기업의 ESG 리스크를 산출하는 지속가능발전소(후즈굿)가 8월 필수 소비재 부문 ESG 리스크 최대 노출 기업으로 '하이트진로'를 선정했다.8일 후즈굿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하이트진로의 리스크 점수는 3.9, SPC삼립은 3.8, 남양유업은 3.2로 조사됐다. 후즈굿은 리스크가 전무한 0점부터 심각 단계인 5점까지 점수를 차등 부여하고 있다.이번 조사에서 필수 소비재 부문 최대 리스크 기업으로는 하이트진로, SPC삼립, 남양유업이 선정됐다. 세 기업의 ESG 경영 리스크
[데일리임팩트 이승균 기자] 태풍 힌남노 피해로 포스코 포항제철소 일부가 침수, 고장 가동이 중단되면서 기후 관련 금융 정보 공개에 관한 태스크포스(TCFD)를 기반으로 한 기업 비재무 리스크에 대한 측정과 공시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기후변화 관련 일련의 연구와 보고서들이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상 악화로 기업의 생산 공장 등 주요 기반 시설의 피해 증가를 예상하기 때문이다.7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항제철소 2,3,4 고로는 지난 6일 힌남노 피해로 가동을 멈춘 상태다. 1973년 이후 49년 만에 처음 있는 가동 중단이다. 포스코는
[데일리임팩트 이승균 기자] GS리테일이 7일 역대급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 이재민을 위해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이날 전달할 구호물품은 음료 및 에너지바 등으로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포항시 구정초등학교로 전해진다.GS리테일은 전국에 몰아친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 부서별로 대응 시나리오를 마련했으며 피해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 왔다.특히, 편의점 GS25의 경우, 외부 냉장고 등 집기 이동을 지원하고 정전에 대비해 드라이아이스를 준비하기도 했다. 또한 침수 우려 지역 점포를 위한
[데일리임팩트 이승균 기자] SK가 7일 유엔이 정한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각 관계사 전국 사옥에서 ‘쓰레기 없는 날’ 챌린지에 전사적으로 동참했다.친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연말까지 일상 속 탄소 줄이기 캠페인도 진행한다.SK는 ‘쓰레기 없는 날’ 챌린지 행사에 서울 종로 SK서린빌딩과 을지로 T타워, 경기 이천과 충북 청주 SK하이닉스 빌딩 등 SK 관계사 구성원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구성원들은 각 사옥에서 △잔반 남기지 않기 △다회용컵 사용하기 △재활용·재사용 제품 사용하기 △페이퍼리스 실천 등 쓰레기가 나오지 않도록 친환경
[데일리임팩트 이승균 기자] 네이버가 상생에 방점을 찍고 N배달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네이버 지도와 네이버 페이 등 서비스 시너지 효과는 물론 ESG경영 측면에서도 소상공인에 대한 상생을 내세우고 있어 기존 서비스와 차별화가 예상된다.6일 플랫폼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음식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N 배달 서비스를 론칭하기로 했다.기존 네이버 예약, 주문 서비스에 배달 서비스가 연동되는 것으로 이용자는 네이버 지도를 통해 지역 내 소상공인 사업자의 음식을 배달받을 수 있다.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네이버는 배달앱 연동 개발은 완료
[데일리임팩트 이승균 ,박민석 기자] 국내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 공시와 관련해 투자자의 활용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는 주문이 나온다.한국 기업은 '탄소배출권 거래제도'와 '목표 관리제' 도입으로 해외와 비교해 배출량 정량 수치에 대한 공시 수준은 비교적 높으나 경쟁사와의 비교 가능성, 재무 정보와의 일치성 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은 부족하다는 평가다.6일 ESG 평가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 상당수에서 온실가스 배출량 통계가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환경부가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국내 기업들은 배출량 산정을 위해 온실가스 회계처리 보고기준
[데일리임팩트 이승균 기자] 롯데쇼핑이 올해 처음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ESG 공시 차별화에 성공했다.롯데쇼핑은 최근 발간한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이 주관하는 'LACP 2021 비전 어워즈'에서 금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LACP는 미국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이 만든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전문 기관이다. LACP는 매년 비전 어워즈는 전 세계 각 국의 정부기관이나 기업, 단체 등이 발간한 연례 보고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CSR 리포트 등 커뮤니케이션 결과물을 평가한다.롯데쇼핑은 비전 어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최고의 방법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것입니다. 이에 일부 기업들은 선도적으로 탄소 배출을 상쇄하는 탄소중립,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넷제로 등을 ESG 경영 목표로 수립하고 있습니다.동시에 국가, 기업 단위 탄소 배출량에 대한 측정과 공시를 기반으로 배출권 거래제, 탄소 국경세 등은 ESG 경영을 자극하는 수단으로 국제 사회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습니다.이에 데일리임팩트는 본 기획을 통해 10대 그룹과 산하 계열사의 탄소 배출량 추이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특히, 국가 전체 배출량의 35% 이상을 차지하는
[데일리임팩트 이승균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이 블록체인 기업 퍼블리시와 함께 디지털 자산 후원 페이지를 오픈한다고 5일 밝혔다.월드비전은 데일리임팩트에 "이번 디지털 자산 후원은 국내 NGO 최초로 가상자산으로 후원금을 받고 NFT(대체불가토큰)로 후원 증서를 발행하는 첫번째 사례"라고 설명했다.후원 희망자가 실명 입력 후 본인의 전자지갑 속 암호화폐를 월드비전의 전자지갑으로 이체하는 방식이다.이체된 후원금은 거래소를 통해 원화로 환전되며, 이후 월드비전 원화 통장으로 입금된다. 후원금 전액은 월드비전 꿈꾸는아이들 사업
[데일링임팩트 이승균 기자] SM그룹 해운부문 계열사인 대한해운은 ‘2021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대한해운은 2022년을 ESG 경영의 초석을 다지는 원년으로 선포하고 첫 보고서를 통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부문에서 진행해온 노력과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 국제보고가이드라인인 GRI와 ‘UN SDGs’의 지표를 반영해 비재무정보에 대한 투명성과 진정성을 반영했다.대한해운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필요한 10개의 중대 이슈를 선정했다. 특히 환경 분야에서 4개의 중대 이슈 선정을
[데일리임팩트 이승균 기자] 최근 1년간 30대그룹을 대상으로 'ESG경영'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SK그룹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LG와 롯데그룹이 뒤를 이었다.5일 데이터앤리서치는 2022년 공시대상 기업집단 상위 30대 그룹을 대상으로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기업, 단체,정부, 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에서 ESG경영 정보량을 조사한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데이터앤리서치는 'ESG'와 '그룹 이름'이 들어간 콘텐츠의 노출 빈도를 기반으로 통계를 집계했다. 양 키워드가 한글 기준 25자 이내면 노출로
[데일리임팩트 이승균 기자] 카카오게임즈의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 경영 미흡이 게이머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ESG 경영 중 사회 부문에 대한 적극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ESG 경영과 관련해 게이머를 대상으로 한 커뮤니케이션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 게이머들이 과거와 달리 환불 소송을 검토하거나 집단 보이콧을 하는 등 단체 행동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하는 '우마무스메 : 프리티 더비' 유저들은 게임 결제비 환불을 요구하는 집단 소송을 준비 중이다.해당 게이머들은
[데일리임팩트 이승균 기자] 삼성전자가 지구 환경을 보호하고 탄소 배출을 감축하기 위한 순환경제를 가속화한다. 전자제품 생산에 필요한 자원 조달 과정부터, 생산, 소비, 폐기에 이르는 전과정의 환경 영향을 최소화한다. 순환경제는 삼성전자의 다섯 번째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 경영 이슈다.삼성전자는 1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 개막식에 앞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에너지 효율 1위 가전 브랜드'가 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유럽 에너지 규격 기준 최고 등급보
[데일리임팩트 이승균 기자] 롯데건설은 지속가능경영 활동 및 성과와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활동을 담은 2022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지난 2013년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이후 열 번째 발간이다. 올해 보고서에는 지난해 재무와 비재무 활동을 비롯해 2022년 6월까지의 성과를 수록했다.ESG 경영에 따른 성과를 ‘임직원, 파트너사, 고객,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 별로 분류해 기재했다.또, 보고서에는 ESG 전문가 자문 인터뷰를 더해 앞으로 롯데건설이 나아가야 할 ESG경영에 대한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데일리임팩트 이승균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그룹 ESG 경영 현황을 정리한 '2022 포스코홀딩스 기업시민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2021 포스코홀딩스 기업시민보고서’는 그룹 차원의 ESG 전략과 정책, 성과는 물론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에너지 등 주요 8개 사업회사의 ESG 경영 현황이 담겨있다.보고서는 포스코그룹의 2030 성장 비전도 구체적으로 담고있다. 지주회사 전환 배경을 시작으로 사업회사별 경영 현황과 지주회사의 역할, 그룹 성장비전과 목표를 상세히 담았다.7대 핵심 사업인
[데일리임팩트 이승균 기자] 최태원 SK 회장이 주주행동주의 투자자에 화답하면서 ESG 투자를 촉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1일 ESG 투자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SK(주)를 시작으로 주주행동주의 등 투자 기관 요구를 수용해 배당 성향 개선뿐만 아니라 배당 정책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최태원 SK 회장은 지난 30일 투자전문회사이자 지주사인 SK(주) 이사회를 개최하고 SK증권과 신탁 계약 방식으로 6개월간 자기주식 2000억원을 매입해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최태원 SK 회장은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특별배당 재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