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성장 비전 및 주요 8개 사업회사 ESG 경영 현황 담아

환경·사회적 영향에 재무적 영향을 함께 고려한 ‘이중 중요성 평가’도입

2022 포스코홀딩스 기업시민보고서. 제공 : 포스코홀딩스

[데일리임팩트 이승균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그룹 ESG 경영 현황을 정리한 '2022 포스코홀딩스 기업시민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2021 포스코홀딩스 기업시민보고서’는 그룹 차원의 ESG 전략과 정책, 성과는 물론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에너지 등 주요 8개 사업회사의 ESG 경영 현황이 담겨있다.

보고서는 포스코그룹의 2030 성장 비전도 구체적으로 담고있다. 지주회사 전환 배경을 시작으로 사업회사별 경영 현황과 지주회사의 역할, 그룹 성장비전과 목표를 상세히 담았다.

7대 핵심 사업인 철강, 이차전지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인프라, 농업 바이오 중심으로 철강산업의 탄소중립 완성, 신 모빌리티 견인, 그린에너지 선도, 미래주거 실현과 글로벌 식량자원 확보 등 5대 지향점을 전달했다.

보고서를 통해 각 사업회사들이 실행하고 있는 사업 전략이 그룹 차원에서 어떤 시너지를 내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실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핵심 사안인 중요성 평가에 따른 주요 ESG 이슈와 관련해 각 계열사가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온실가스 배출 등 환경 공시와 관련해서도 핵심 계열사의 배출 비중, 에너지와 용수 사용량과 비율 등을 확인할 수 있다.

2022 포스코홀딩스 기업시민보고서 이중 중요성 평가 결과. 제공 : 포스코홀딩스
2022 포스코홀딩스 기업시민보고서 이중 중요성 평가 결과. 제공 :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그룹은 이중 중요성 평가도 최초 도입했다. 이중 중요성은 당면한 ESG 이슈 선정시, 환경·사회적 영향뿐만 아니라 재무적 영향을 함께 고려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5월 국내 비금융권 기업 중 최초로 TNFD(자연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에 가입하고, 이와 함께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성과 등도 공개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보고서를 통해 "변화의 흐름을 선제적으로 포착하고, 혁명적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2022년 3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해 리얼밸류 경영을 위한 구조적 토대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향후 연결매출에 따른 ESG 성과 보고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ESG 공시 의무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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