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면세점 획득에 도움이 되고자 동대문미래재단을 설립했으나 막상 면세사업권 획득 후 공익사업은 활발히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산은 중앙대학교, 중앙대산학협력단,두산연강재단, 동대문미래재단, 따뜻한미래재단 5개 공익법인을 갖고 있다. 이중 중앙대와 중앙대산학협력단은 특수목적법인으로 분석에서 제외했다. 동대문미래재단은 동대문 지역 패션 관광산업 발전 등 지역개발을 위해 설립된 법인이다. 지난 2015년 두산 박용만 회장과 두산이 총 200억원을 기탁해 설립했다. 면세사업권 획득을 위해 설립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박 회장
넥슨코리아의 자회사 네오플이 포괄임금제를 폐지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넥슨지회는 지난 1월 9일 열린 본교섭 4차에서 포괄임금제 폐지, 유연근무제도 개선, 복리후생 및 모성보호 확대, 노조활동 보장 등에 노사가 잠정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넥슨지회는 넥슨코리아와 네오플을 포함한 넥슨 계열사 5곳을 대상으로 교섭을 진행한다. 노사는 포괄임금제 폐지, 조직해체 등으로 인한 전환배치 방안, 유연근무제도 개선, 복리후생 및 모성보호 확대, 노조활동 보장 등을 합의했다. 포괄임금제 폐지는 연봉삭감 없이 기존 포괄 수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새로운 전자상거래 시장에 부합하는 전자상거래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전자상거래 소비가 늘어난 만큼 소비자보호가 핵심이라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진화를 거듭하는 전자상거래, 관건은 소비자보호 강화'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그는 "전자상거래법 전면개편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말처럼 전자상거래시장에 부합하는 새로운 전자상거래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자상거래법은 2002년 제정된 법으로 부분적으
인터넷전문은행 규제가 완화됐지만 정보통신기술 기업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이 지난 17일 시행됨에 따라 정보통신기술(ICT) 비중이 높은 기업은 은행 지분율을 34%까지 보유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네이버, 인터파크 등이 인터넷전문은행에 진출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하지만 네이버, NHN엔터테인먼트, 인터파크 등 ICT기업이 줄줄이 인터넷은행 진출을 고사하고 있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가 시장을 선점한 데다, 이미 핀테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ICT 기업이 굳이 규제가 심한 은행업에 진출할 만큼의 매력을 느끼지
카카오페이 제휴 카드로 결제한 도서공연비가 홈택스에 반영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카카오페이는 소비자에게 공지사항이나 카카오톡 등으로 이 같은 사실을 알리지 않아 소비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도서공연비 소득공제는 지난해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책 구입, 공연관람에 사용한 금액을 연간 최대 100만원까지 추가 소득공제를 해주는 것을 말한다. 소득공제율은 30%다. 현재 고객들은 카카오페이 고객센터에 도서공연비 소득공제 문의를 계속 넣고 있다. 실 결제금액보다 턱없이 적은 도서공연비에 소비자들은 당황스러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의 2019년 목표는 글로벌 진출이다. 암호화폐 가치가 폭락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는 것이다. 빗썸 관계자는 21일 미디어SR에 "2019년 목표는 글로벌 투자와 수익원 다각화다. 이를 위해 조직개편 및 해외전담부서 신설 등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빗썸은 지난해 12월 해외사업실, 블록체인 연구개발실, B2B사업실을 신설했다. 빗썸의 주력 해외 사업은 커스터디 사업과 미국 증권형 토큰 거래소 추진, 러시아 국영은행과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등이다. 빗썸을 운영하는 BTC코리아는 지난 10월 미국 증권형 토큰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자 대한항공 대표이사 회장이다. 故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의 장남으로 회사를 물려받았다. 1974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실무를 익혔다. 1992년 대한항공 사장, 1999년 대한항공 대표이사 회장으로 올랐다. 조중훈 별세 후 2003년 한진그룹 회장에 취임했다. 2018년 자신의 불법행위와 가족의 갑질 논란으로 큰 물의를 일으켰다. 아내, 자식들, 자신까지 검찰 조사를 받아 한진그룹 총수일가는 '비리종합세트'라는 불명예까지 얻었다. 지난해 총수일가는 그야말로 사면초가였다. 막내딸 조현민 전 대한항
오늘 오후 2시부터 카카오 카풀 시범서비스가 잠정 중단되는 가운데, 택시업계가 사회적 대타협 기구에 참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카카오모빌리티는 17일 앱 '카카오T'의 공지사항을 통해 "카풀에 대한 오해로 인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지속되고 있어 이해관계자들과 사회적 합의를 위한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해, 숙고 끝에 카풀 베타서비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카카오모빌리티는 "카풀에 대한 사회적 갈등이 해결되고 모빌리티 산업 전체가 협력하에 같이 성장할 때 크루 여러분께도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한진그룹 총수일가는 갑질 논란으로 2018년 한 해를 휩쓸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현재 정석인하학원의 이사장이다. 조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는 작년까지 일우재단의 이사장이었다. 갑질, 탈세, 폭행 등 물의를 일으킨 이들이 공익법인을 운영한다는 사실에 놀란 사람이 많았다. 이들은 어떻게 공익법인을 운영해왔을까? 한진 공익법인의 운영상황을 뜯어봤다. 한진은 정석인하학원, 정석물류학술재단, 일우재단 3개의 공익법인을 갖고 있다. 정석인하학원은 2017년 기준 자산 1조454억원을 보유한 공익법인으로, 인하대학교, 한국항공대학교, 인
매각설이 돌고 있는 넥슨이 국내 3대 게임업체 중 유일하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넥슨의 2018년 매출은 한화 약 2조5600억원, 영업이익은 1조100억원으로 추정된다. 매출과 영업이익 사상 최대였던 2017년(각 2조 2987억원, 8856억원)보다 약 11.5%, 14.7% 성장한 수치다. 성장을 견인한 것은 던전앤파이터와 메이플스토리 등의 선전인 것으로 보인다. 던전앤파이터는 특히 중국에서 인기가 높다. 중국 게임사 텐센트가 던전앤파이터를 중국에서 유통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받는 로열티 수익이 상당하다. 던전앤파이터를
국내 게임업계 맏형 넥슨은 정말 매각 절차를 밟게 될까. 지난 3일 김정주 NXC 대표의 넥슨 매각설이 불거졌을 때 김 대표는 적극 부인하지 않았다. 그는 다음 날 "넥슨을 세계에서 더욱 경쟁력 있는 회사로 만드는 데 뒷받침이 되는 여러 방안을 숙고 중에 있다"며 "방안이 구체적으로 정돈되는 대로 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실상 매각 인정이다. 이는 앞서 2009년 디즈니 넥슨 매각설이 돌았을 때 김 대표의 반응과 대조적이다. 당시 김 대표는 "사실무근"이라며 매각설을 적극 부인했다. 그렇다면 매각 방식은 어떨까. 위
배우에서 아이돌 아스트로로 돌아온 차은우가 정규 1집 'All Light' 앨범 발매 소감을 밝혔다. 아이돌 그룹 아스트로(ASTRO)가 16일 코엑스 아티움에서 첫 번째 정규 앨범 'All Light' 쇼케이스를 가졌다.이날 차은우는 "앨범에 10곡이 수록돼있는데 노래 하나하나 열심히 녹음했다. 아로하(팬클럽 이름)와 대중에 들려드리고 싶어 열심히 준비했으니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등 솔로활동을 이어왔던 차은우는 1년 2개월 만에 팀 활동을 가진다. 차은우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카풀 시범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15일 밝혔다. 하지만 택시업계는 즉각 대화 참여 의사를 밝히지는 않고 있다. 택시업계는 카풀서비스를 중단하지 않으면 정부와 여당이 마련한 사회적 대타협 기구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카카오모빌리티는 카풀 시범서비스 중단이라는 결정을 내렸다.카풀 서비스가 중단돼야 논의 테이블에 앉겠다던 택시업계의 화살은 국토부로 향했다. 지난 13일 국민일보가 "국토부가 내부적으로 택시를 향한 부정적 여론을 활용해야 한다는 매뉴얼을 만들었다"고 보도한 이후다. 택시업계는 분노하며 김현미 국
카카오모빌리티가 결국 '카카오T' 카풀 시범서비스를 중단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5일 카풀 시범서비스 중단 결정을 알리며 "택시업계와의 협력과 사회적 합의를 우선으로 해 원만한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한 결정"이라 밝혔다. 서비스 출시 백지화까지도 검토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대화에는 어떤 전제도 없으며 열린 자세로 대화에 임할 것"이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업계와 대화할 기회를 만드는 것이 최우선 목표다. 이는 택시업계가 카풀 서비스를 중단하지 않으면 논의에 나서지 않겠다고 주장해왔기 때문이다. 카카오모빌리티
최악의 미세먼지로 전국민이 외부활동을 자제하면서 상인들도 울상이 됐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15일 오전 10시 서울시 중구의 미세먼지는 155㎍/㎥, 초미세먼지는 108㎍/㎥로 매우나쁨을 기록했다. 이날 서울, 인천, 경기, 세종, 충남, 충북, 경북, 대전, 전북 등은 미세먼지 150㎍/㎥을 기록해 '매우나쁨' 상태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 쇼핑중계 플랫폼 스마트스토어가 '휴대폰' 카테고리를 15일 신설한다.자급제폰이나 중고 휴대전화, 해외 출시 휴대전화를 네이버를 통해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15일 미디어SR에 "지금까지 판매되던 단말기 자급제폰은 외부 쇼핑몰과 연계된 것으로, 오늘부터 스마트스토어의 판매자에게서 자급제폰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자급제폰은 통신사 가입, 약정 등 특정한 조건 없이 바로 사서 사용할 수 있는 휴대폰을 말한다. 지금처럼 통신사 대리점에 가서 휴대폰과 요금제를 함께 선택해 구매하는 것이 아닌
경찰·소방 등 공공기관과 은행 등 금융기관의 정보통신망을 이중화하고 각 회선을 다른 통신사가 설치·운영하도록 하는 법안의 발의됐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자정부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전자금융거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KT 아현국사 화재로 서울 5개구와 경기 고양시 일부 지역에 통신 장애가 발생했다. 당시 통신장애로 휴대폰 통화뿐 아니라 KT망을 이용하는 112 신고시스템도 먹통이 됐다. KT망을 이
간편 송금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모든 직원에 1억원 상당의 스톡옵션을 지급하고 연봉을 50% 인상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전체 직원 180명에 각 5천 주씩 스톡옵션(주식매수 선택권)을 지급하기로 했다. 현재 주당가격 2만원인 5천 주는 약 1억원의 가치를 가진다. 향후 회사에 새로 들어올 직원 120명에게도 입사 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5천 주씩 지급 계획이다. 이승건 대표는 "제 2의 창업시기라 생각하고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직원들의 노력과 회사가 맞이할 큰
택시업계의 카풀 반대와 티맵 택시의 공세에도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T' 월간 실사용자가 10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12월 기준 카카오T의 월간 실사용자(MAU)가 1000만 명에 육박했다고 14일 밝혔다. 일 평균 호출 수도 지난해 9월 147만 건에서 12월 165만 건으로 증가했다. 카카오T 택시기사는 9월 22만5천 명에서 23만 명으로 늘었다.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14일 미디어SR에 “지난 12월에 카카오T 택시의 모든 지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성과를 보였다. 택시
파인텍 노사가 11일 극적 합의함에 따라 426일 동안 굴뚝 고공농성을 이어온 파인텍 노동자 홍기탁, 박준호 씨가 땅을 밟았다. 파인텍의 모기업 스타플렉스의 김세권 대표는 노조의 요구에 따라 해고자 5명을 파인텍에 직고용하고 파인텍 대표를 직접 맡기로 했다. 서울 양천구 목동 열병합 발전소 굴뚝 위에 오른 홍기탁, 박준호 씨는 이날 오후 3시 30분 경 농성을 해제했다. 홍 씨와 박 씨는 안전 로프에 의지해 두 발로 직접 걸어 땅에 내려왔다.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리며 소감을 밝혔다.홍 씨는 "부족한 5명에게 너무도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