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송금업체 토스(Toss). 출처: 토스

간편 송금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모든 직원에 1억원 상당의 스톡옵션을 지급하고 연봉을 50% 인상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전체 직원 180명에 각 5천 주씩 스톡옵션(주식매수 선택권)을 지급하기로 했다. 현재 주당가격 2만원인 5천 주는 약 1억원의 가치를 가진다. 

향후 회사에 새로 들어올 직원 120명에게도 입사 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5천 주씩 지급 계획이다. 

이승건 대표는 "제 2의 창업시기라 생각하고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직원들의 노력과 회사가 맞이할 큰 도전을 함꼐 해결해나가자는 약속"이라 말했다.

비바리퍼블리카 관계자는 14일 미디어SR에 "이번 파격적인 인센티브 정책은 채용을 통해 좋은 분들을 모시기 위해서다"라며 "직원들과 이 대표의 마음은 대동소이"라고 설명했다. 

토스는 2015년 2월 출시된 간편송금 서비스로 2018년 누적 가입자 1000만 명을 돌파했다. 2016년 매출 34억원에서 2018년 매출추정액 560억원으로 크게 성장했다. 기업가치는 약 1조3000억원으로 인정받는다. 

저작권자 © 데일리임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