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블록체인 사업 지주사 카카오G를 설립하며 본격적으로 블록체인 조직을 갖추기 시작했다.카카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3월 자본금 200억 원 규모의 블록체인 사업 지주사 카카오G를 일본에 설립했다.카카오G는 카카오의 100% 자회사로, 지난 15일 나온 분기보고서 계역회사에 명시돼 있다. 대표는 박지환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대표가 겸직한다. 박지환 대표가 카카오 내에서 벤처 투자를 담당하고 있는 만큼, 카카오의 블록체인 사업 투자의 길 또한 열릴 것으로 보인다.카카오G 설립에 앞서 카카오는 일본을 주 무대로 블록체인 플랫폼을
세계적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사업자들이 적극적으로 국내 진출에 나서는 가운데, 국내 사업자들의 걱정이 크다.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정부 차원의 도움 없이 판도를 바꾸기란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이다.#넷플릭스·유튜브의 습격, 트래픽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데 망사용료는? 세계적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가 한국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고 나선 가운데, 넷플릭스가 어떤 방식으로 망 사용료 이슈를 해결할 지가 뜨거운 감자다.넷플릭스는 아마존 클라우드를 활용하거나, 지역 협력사에 캐시서버를 두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운
낙태 여성과 집도 의사를 처벌하는 법 조항이 헌법에 어긋나는지를 판단하기 위해 헌법재판소가 6년만에 다시 공개변론을 진행한다.헌법재판소는 24일 오후 2시부터 대심판정에서 형법 제269조 제1항 등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 공개변론을 진행한다.형법 제269조 제1항(자기낙태죄)은 '부녀가 약물 기타 방법으로 낙태한 때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형법 제270조 제1항(동의낙태죄)은 '의사 등이 부녀의 촉탁 또는 승낙을 받아 낙태하게 한 때에는 2년 이하의 징역에
현직 프로야구 넥센 선수들로부터 호텔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는 112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두 선수는 넥센에서 꾸준히 1군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는 선수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KBO 사무국은 해당 선수 2명에게 조만간 참가 활동 일시 정지 조처를 내리겠다고 밝혔다.23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준강간 혐의로 A씨 등 프로야구 넥센 구단 소속 선수 2명을 수사에 나설 계획이다. A씨 등 2명은 최근 인천 남동구의 시내 모 호텔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이날 오전 5시 21분쯤 피해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이 오는 7월부터 시행된다. 기업 규모에 따라 차등 시행됨에 따라 일단 300인 이상 기업에서 먼저 시행된다. 그런데 본격 시행에 앞서 예행연습을 하고 있는 일부 기업에서 여러 문제점들이 드러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근로시간은 단축됐는데 업무량은 줄지 않아 생기는 문제다. 전통적인 노동 문제를 타파하려는 가운데, 단순히 업무시간을 줄이는 것이 능사일까?실리콘밸리에서 부는 '긱 이코노미' 바람. 초단기근로자의 고용형태인 '긱 이코노미'(Gig Economy)가 4차산업 시대에
남녀 노동자간 임금·승진·정년 등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는 남녀고용평등법이 대대적으로 개편됐다. 여성의 고위직 진출을 가로막는 '유리천장'을 없애고, 난임치료 휴가도 가능하게 하는 등 여성의 직장 내 환경을 전반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정부는 21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남녀고용평등과 일ㆍ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의결했다. 개정령안은 정부가 지난해 12월26일 발표한 여성 일자리대책을 구체화한 것이다.먼저 개정령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내년부
대한민국 재계의 '큰별'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20일 향년 73세로 별세했다. 23년 간 이어진 구 회장의 '정도(正道) 경영'도 막을 내렸다.구 회장은 1995년 아버지 구자경 명예회장의 뒤를 이어 취임했을 때부터 '정도 경영'을 내세운 덕장이다. 그는 취임하면서 "LG는 공정·정직·성실을 바탕으로 하는 정도경영을 통해 철저히 고객을 만족시키고 고객은 물론 사원·협력업체·주주·사회에 대해서 엄정히 책임을 다하는 참다운 세계기업이 되겠다”고 다짐했다.그가 회장으로 재직한 기간 동안 LG는
여자들이 뿔났다. 19일 서울 대학로에 빨간 옷을 입고 모인 1만여명의 여자들은 도로에 일렬로 늘어앉아 “남자만 국민이냐, 여자도 국민이다”라고 외치며 ‘불법촬영 성편파수사 규탄시위’에 참여했다.이들은 홍익대 누드 크로키 수업 몰카 사건의 피해자가 남성이라 경찰 수사가 신속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 집회에는 기존에 신고되었던 인원 2000명을 훌쩍 넘은 1만여명이 참가했다. 주최측은 7시까지 6000명 정도가 참석할 것으로 추산했으나 예상 규모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몰렸다.주최측은 “이번 홍대 몰카 사건의 경우 이례적으로 빠르게,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물벼락 갑질'로 한진그룹 조씨 일가의 비위 의혹이 봇물터지듯 나오는 가운데, 조씨 일가가 해외에서 명품을 사오면서 세금을 내지 않고 밀반입 했다는 의혹에 관세청이 내사에 착수했다. 그런데 관세청의 수사 방식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관세법상 해외에서 400달러 이상의 물품을 구매한 경우 입국장에서 신고서를 작성, 세금을 내야 한다. 조씨 일가는 해외에서 구입한 명품들을 '사내품목'으로 기재해 세관 통과 없이 반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현재 관세청은 신용카드 납부 기록을 통해
'미투 운동'으로 몇몇 대학 교수들의 성범죄 사실이 고발되고있는 가운데, 과거 성범죄를 저지른 교수들이 여전히 강단에 서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사립학교법의 허점을 이용해 학교 측에 범죄 사실을 숨고 있었다.18일 사립학교법에 따르면 수사당국은 사립학교 교원의 범행을 포착하면 수사를 시작한 때와 이를 마친 때에 그 사실을 학교 측에 통보해야 한다. 경찰은 입건 또는 검찰 송치 단계에서, 검찰은 기소 등의 단계에서 학교 측에 통보해야 한다. 문제는 위 조항은 경찰과 검찰측이 피의자가 사립학교 교원이라는 사실을
'한 나라의 위대함은 동물을 다루는 태도로 판단할 수 있다.'마하트마 간디는 한 국가의 수준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바로 동물을 대하는 문화를 꼽았다. 그렇다면 과거 '보신탕의 나라'에서 펫 산업의 나라로 전환 중인 국내의 경우, 반려동물의 문화 수준은 얼마나 성장했을까.반려동물 천만시대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국내 반려동물 시장규모는 매년 20% 이상씩 늘어나 2017년 2조 3000억 원 시장에서 2027년에는 6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생산의 문제 부터 펫 티켓까지 관련
페이스북이 국내 통신사와의 접속 경로를 임의로 바꿔 자사 이용자의 접속 속도를 떨어뜨린 혐의로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자 이에 불복하는 소송을 제기했다.박상현 페이스북코리아 홍보부장은 17일 미디어SR에 "지난 13일 서울행정법원에 방통위를 상대로 '시정명령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페이스북 측은 이와 함께 본안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과징금이나 시정명령 효력을 중단해달라는 집행정지도 함께 신청했다. 집행정지에 대한 심문은 18일 오전 11시 행정법원 행정5부(박양준 부장판사)에서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부적격 논란에 휘말린 팝체인(PCH) 상장을 연기했다.16일 빗썸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팝체인 상장 연기를 공지했다. “확인되지 않는 여러가지 허위 사실들이 시장에 유포되었다”며 “시장에 불필요한 논란을 야기하는 것을 막기위해 상장 진행을 연기하겠다”고 밝혔다.빗썸은 15일 오후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7일 팝체인을 세계 최초로 상장하겠다고 공지했다. 팝체인은 팝체인 프로젝트를 통해 팝체인 재단의 전략적 파트너사인 더이앤엠(THE E&M)의 플랫폼인 팝콘TV와 셀럽TV를 활용한 블록체인 기반의 콘텐츠 서비스
관세청이 16일 외국환 거래법 위반 혐의로 대한항공 본사와 전산센터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물벼락 갑질'로 시작된 한진그룹 일가의 관세포탈 수사 이후 네 번째로 이뤄지는 압수수색이다.관세청에 따르면 서울본부세관 직원 40명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강서구 방화동 대한항공 본사 자금부 등 5개 과와 전산센터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관세청 대변인실 김석원 행정관은 미디어SR에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세 번의 관세포탈 혐의와 별도로 이뤄지는 외국환 거래법 위반에 관한 수색"이라고 밝혔다.
전국 어린이집 86%가 '실내공기질 관리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1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국 어린이집 총 3만9640곳 중 실내공기질법 적용을 받는 곳은 약 14%(5536곳)에 불과했다.신창현 의원실 이재용 보좌관은 16일 미디어SR에 "실내공기질 관리 대상을 430㎡ 이상으로 정해놓은 것은 행정편의적인 규정"이라며 "어린이집 등 미세먼지에 더 취약한 아동이 밀집해있는 공간은 규모와 상관없이 실내공기질 관
검찰이 신한금융그룹의 임원 자녀 특혜채용 의혹 수사에 착수했다.서울동부지검은 금융감독원이 수사 의뢰한 신한은행 채용비리 사건을 형사6부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앞서 금융감독원은 최근 한 달간 신한은행·카드·캐피탈·생명 등 신한금융 계열사를 조사한 결과 총 22건의 특혜채용 정황이 확인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이 가운데 임직원 자녀에 관한 건은 13건으로 전직 최고경영자나 고위관료가 정치인, 금감원 직원 등을 통해 채용 청탁을 한 정황을 포착했다. 5건은 당시 현직 임직원 자녀, 7건은 외부추천이었다.김정훈 신한금융지주회사
수서고속철도(SRT)의 운영사 SR의 채용비리에 전·현직 임원과 노조위원장까지 청탁에 연루한 사실이 드러났다.15일 사건을 수사한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SR의 부정채용은 대부분 채용 담당자인 전직 인사팀장 박 모(47) 씨를 통해 이뤄졌지만, 청탁하거나 연류된 사람은 김 모 전 대표, 이 모 전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총 13명이다.최근모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반장은 16일 미디어SR에 "부정 채용 청탁자 대부분이 코레일 또는 SR의 가족이나 지인들이었다"며 "청탁 대상자를 채용하기 위해 이유 없이 탈락시킨 지원
딸 정유라 씨를 이화여대에 입학시키기 위해 면접위원 등에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순실 씨가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관련 재판을 받고 있는 최 씨가 대법원 선고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대법원 2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15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최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같은 혐의로 기소된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도 징역형의 실형을 확정받았다.최순실 씨는 딸 정유라 씨, 최경희 전 총장 등 이대 관계자들과 공모해 '2015학년도 수시모집
논란의 카카오택시 유료화가 추진된지 한 달. 현장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기사들이 유료 그거를 왜 써. 단순히 천 원, 이천 원 더 받는 게 아니라 밤에는 기사들 차고지가 있는 방향, 어떤 대로를 건너는지를 다 고려해야 하는건데 못 쓰지, 못 써.""유료화 된 거 1000원 중에 기사한테 돌아오는 건 600원도 안 돼요." "카카오택시 유료요? 그거 사라진거 아니었어요? 요즘 안 보이던데?"미디어SR이 지난 일주일 간 서울 도심 택시 기사들에 카카오택시 '스마트호출' 서비스에 관해 묻자 돌아온 대답들이다. 현장 반응
환경부(장관 김은경)는 지난 11일 '제8차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위원장 환경부차관 안병옥)'에서 4차 가습기살균제 피해신청자 854명에 대한 폐질환 조사·판정 결과를 심의하고, 15명을 피인정인으로 의결했다고 14일 밝혔다.또한, 천식 피해는 1,140명(재심사 20명 포함)에 대한 조사·판정 결과를 심의하여 41명을 피해가 있는 것으로 인정하고, 339명에 대해서는 추가 자료 확보 후 조속히 판정을 완료하기로 했다.환경부 환경보건정책과 장현정 사무관은 14일 미디어SR에 "지난해 말까지 접수된 신청자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