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이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의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 "회사와 무관하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한 가운데, 경찰은 황 씨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2일 남양유업은 "황하나 씨는 회사 경영과 무관하며, 황하나 씨 일가족 누구도 회사와 관련한 일을 하거나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라며 "일부 언론에서 황하나 씨를 고인이 되신 창업주의 외손녀라는 이유로 남양유업과 연관지어 보도해 회사의 임직원, 대리점주, 낙농가 및 그 가족들까지 많은 분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황하나 씨 개인과 관련한 내용을 남양유업과 결부해 보도하는 것을 자제해
서울 강남에서 한약에 스테로이드 성분을 넣어 통풍 치료 특효약이라며 판매해온 30대 한의사가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일 염증억제작용이 있는 의약품 성분인 덱사메타손을 넣은 한약을 제조·판매한 한의사 김 씨(36)를 약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덱사메타손은 항염증 및 면역억제 효과가 있는 스테로이드 의약품 성분이다.수사 결과, 김 씨는 압구정역 인근에 통풍치료 전문 한의원을 열고 2015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3년간 환자들에게 덱사메타손 성분을 첨가한 동풍산을 제조하여 통풍 치료 특효약으로 판매했다. 또
재지정 평가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자사고들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은 강경한 입장을 취하겠다고 밝혔다.1일 오전 서울시교육청은 "평가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자사고의 지위 연장이 불가능하다는 점도 분명히 밝혀둔다"고 전했다. 교육청은 자사고 측의 평가 집단거부가 지속될 경우, 행 ·재정적,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도 밝혔다.평가기준이 상향되면서 사실상 '자사고 죽이기'에 나섰다는 자사고 측의 주장과 관련, 서울시교육청은 "2015년 교육부 표준안에서 기준점수를 60점으로 제시해 시도 공통으로 적용했으나 ‘봐주기식
한성호 : 연예기획사 FNC엔터테인먼트 총괄프로듀서이자 최대주주.FNC엔터테인먼트에는 FT아일랜드, AOA, CNBLUE를 비롯, 배우 정해인과 예능인 유재석, 정형돈 등이 소속된 회사다. SM, YG에 이어 엔터 업계 중 3번째로 코스닥 직상장에 성공한 엔터기업이기도 하다.한성호는 FNC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직을 맡았으나, 2018년 3월 주주총회 시점 대표직 사임을 공개했다. 이후부터는 안석준·한승훈 공동대표가 FNC의 대표직을 맡고 있다. 대표 사임 이유는 아티스트 발굴에 집중하기 위해서였지만, 한성호 총괄 프로듀서가 최대주주인
PSR이 '사회가치 실현 확산을 위한 민간자격과정'을 개설했다.29일 사단법인 공공기관사회책임연구원(이하 PSR)은 “지속가능경영 및 사회책임경영 활동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사회가치교육지도사 민간자격과정을 개설했다”고 밝혔다.사회가치교육지도사 과정은 1급 공공부문과 2급 청소년 교육 과정으로 나뉜다.사회가치교육지도사 1급은 기업 경영기획 사회공헌 담당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사회가치 실현을 위한 아이디어와 의지를 가진 조직 만들기’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 참여자는 사회적 가치 부문 이론과 실무 역량을 습득할 수 있다
검찰이 이덕선 전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 이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수원지검 측은 29일 미디어SR에 "28일 이덕선 전 이사장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전했다. 영장실질심사는 내달 2일 오후로 예정됐다.이덕선 전 이사장은 지난 4일 사립유치원 무기한 개학연기 투쟁을 주도한 인물이다. 교육부가 사립유치원에 전면 도입하려는 에듀파인에 반대의사를 표하기 위한 투쟁이었으나, 결국 실패로 돌아가면서 이사장 직을 사임했다.에듀파인 도입 등의 내용을 담은 유치원3법을 대표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용진 의원은 이덕선 이사장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산하 공공기관인 대전보훈병원에서 채용비리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병원 관계자는 "부정채용은 결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대전보훈병원 측은 28일 미디어SR에 "요즘같은 시대에 공공기관에서 채용비리를 저지를 수는 없다. 공정하게 채용한 것이며, 수사를 한다면 떳떳하게 임하겠다"라고 전했다.앞서 지난 1월 말부터 실시된 대전보훈병원의 보건직 치과위생사 공채에서 탈락한 A씨의 부모가 합격자 중에 직원 자녀가 있다며 채용비리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A씨의 부모는 대전지검에 고발장까지 제출한 상태다.보훈병원
행안부, 대구 춘천포함 추가지역 금명 발표올해 지역혁신포럼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2019 대한민국 사회가치 대협약 거점대표 공공기관 1차 간담회'가 27일 서울 중구 서울상공회의소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정부와 공공기관 사회가치구현부서 책임자들이 모여 2019 지역혁신포럼 실행 및 협업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지역혁신포럼은 주민이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발굴하고 정부·지자체·공공기관이 함께 협업 , 지역발전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출범한 민관협업 플랫폼이다. 지역사회 문제가 복잡해짐에 따라, 정부나 기업 혼자서는 이를
당초 오는 9월 개교 예정인 서울 강서구 소재 특수학교인 서진학교의 개교일이 또 한 번 연기될 처지에 놓였다.최근 서울시교육청은 전국장애인부모연대 강서지부 소속 학부모들과 만나 개교 연기 문제에 관해 논의했다. 한 학부모 관계자는 27일 미디어SR에 "당초 예정된 개교일인 9월에는 일부 교사동 정도만 완공될 상황이라 교육청에서 학부모들과 만나 공사 중에라도 개교하기를 원하는지 혹은 11월에 완공 이후 개교를 원하는지에 대해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서초구 소재 신설 특수학교인 나래학교는 예정대로 9월에 개교할 수 있지만 서진학교는
서울시교육청이 설립취소 절차를 밟고 있는 사립유치원 단체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선출한 새 이사장이 단체를 대표해 28일 교육청 청문회에 참석한다. 해당 청문회는 설립취소 절차 중 한 단계이다.26일 한유총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총회에는 재적 인원 385명 가운데 277명이 참석해 225명이 찬성한 가운데, (단독 후보였던) 김동렬 씨가 9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김동렬 신임 이사장은 당선 소감에서 "회원들 간에 반목과 분열을 초래해서는 안된다. 화합과 단결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지난 4일 한유총 주도 하에 펼친 개학
교육부가 자녀 입시 준비를 위해 제자들을 사적으로 동원한 성균관대 교수에 대한 파면을 요구했다.교육부는 25일 성균관대 교수 갑질 및 자녀 입학비리 관련 특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 고등교육정책과 관계자는 26일 미디어SR에 "해당 건은 지난 해 연말 교육부로 제보가 들어왔고, 이후 1월과 2월 중 6일간 조사를 펼쳤다"고 전했다.제보 내용은 해당 교수가 자녀입시 준비를 위한 동물실험, 논문 작성 등에 연구실 대학원생들을 사적으로 동원했다는 내용이었고, 조사결과, 교수 A씨가 자녀 B씨의 연구과제 수행을 위해 연구실 대학원생들
국내 기업과 기관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주요 기업 CEO가 이행에 동참하기 위해 서약식을 가졌다.26일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는 정기총회를 열고 기업 CEO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지지 서약식을 열었다.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ds, SDGs)는 불평등 심화, 환경 파괴, 등 각국 공통의 위협 요인을 해결하기 위해 2016년부터 2030년까지 새로 시행되는 유엔과 국제사회의 최대 공동목표다. 이날 지지 서약식에는 국민연금공단, 두산중공업, 롯데, 롯데홈쇼핑, 아
반기문 제8대 유엔사무총장 겸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 명예회장이 지속가능발전목표를 기업 운영의 기본 원칙으로 삼을 것을 촉구했다.반 UNGC 명예회장은 26일 열린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정기총회에서 특별강연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반 명예회장은 이날 강연에서 UNGC를 가장 큰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라고 소개하며 "UNGC는 기후변화, 성평등, 인권 등 기업이 당면한 문제에 특화된 별도 플랫폼을 통해 회원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은 이러한 플랫폼을 활용해 당면 문제는 물론 전 세계 공동의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설립허가 취소 절차가 진행 중인 사립유치원 단체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이 26일 새 이사장을 선임할 계획이다.26일 한유총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오늘 오후 새 이사장이 선출된다면 향후 한유총의 활동 기조에 대한 소감을 발표할 것이다"라고 전했다.이날 한유총은 새 이사장을 선임하는 총회를 열 예정이다. 출마자는 당초 김동렬 수석부이사장과 오영란 전남지회장 등이었지만, 오 지회장이 후보직을 사퇴하면서 김 수석부이사장이 단독 출마하게 된 상황이다. 김 수석부이사장은 기존 이덕선 이사장과 같은 강경파인 것으로
오는 29일 열리는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 안건을 두고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KCGI가 제기한 주주제안에 대해 법률상 요건 부족으로 행사할 수 없다고 판결한 서울고등법원 민사 25부에 이해 상충 우려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25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해당 판결을 한 서울고법 민사25부 왕정옥 판사의 남편이 변호사로 있는 법무법인 화우가 한진칼 법률 대리인으로 소송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재판부와 한진칼 대리인이 특수관계인이라는 점을 지적하자 화우는 사임하고 민사25부는 재판을 속개해 한진칼 측의
스포츠인권 특별조사단 출범 이후 한달, 국가인권위원회에 접수된 스포츠분야 진정이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25일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달 25일 스포츠인권 특별조사단 출범 이후, 한달 동안 다양한 진정이 접수이 접수되었는데 지난 한해 인권위에 접수된 스포츠분야 진정의 4배 이상에 이르는 등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국가인권위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지난 한달간 20여건의 진정이 접수됐다. 지난 해 1년 동안 접수된 (스포츠 분야) 진정은 5건이었다"고 전했다.접수된 진정 유형은 ①선수단 또는 학교장의 폭력·성폭력 행위 방
성매매 알선 등 혐의를 받고 있는 빅뱅의 전 멤버 승리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아오리라멘 점주들이 승리와의 선긋기에 나섰다.아오리라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따르면, 지난 7일 본사는 가맹점주들과 대책회의를 열었다.아오리라멘 본사 측은 "브랜드 보호를 위해 승리, 유리홀딩스와의 관계를 정리하기로 했고, 새로운 출발을 위해, 전문경영인을 영입하고 F&B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가맹점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새로운 파트너와 회사 경영권 양도를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승리는 지인 유모 씨와 설립한 유리홀딩
내년 2월 서울 소재 학교 3곳이 문을 닫는다. 저출산으로 인한 학생수 급감이 원인이다.25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2월 폐교가 결정된 학교는 강서구 염강초와 공진중 등 2곳이다. 또 인근 송정중학교 역시 폐교, 내년에 신설되는 마곡지구 중학교로 통합된다.교육청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지난 정부에서 예산감축의 일환으로 학교총수를 증가시키지 않기 위한 방도로 신설학교가 생기면 부대의견으로 기존 학교의 통폐합을 검토하곤 했다. 통상 이 경우, 학생수가 줄어드는 만큼 학교만 늘어날 수 없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문
교사가 부모가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의 시험문제를 결재한 사실이 적발됐다. 그러나 시험문제 유출 등의 정황은 발견되지 않아 대부분 경징계 등에 그쳤다.지난 해 숙명여고 시험문제 유출사건 이후 서울시교육청에서 실시한 교원 자녀 동일학교 특정감사 결과가 최근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감사는 지난 해 11월 21일부터 12월 14일까지 진행됐으며, 감사 대상 학교는 한영고, 보성고, 숭문고, 한국삼육고, 서울영상고 등 총 5개 학교였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25일 미디어SR에 "교원과 자녀가 같은 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교들
2005년 데뷔해 어느덧 2019년이다. 1997년생, 올해로 만 22살이라는 꽃다운 나이에 14년이라는 어마어마한 연기경력을 가진 셈이다. 배우 여진구는, 그렇게 잔뼈 굵은 연기자로서 자신만의 연기의 길을 개척하고 있었다. ‘왕이 된 남자’를 만나기 전까지는.“이 감을 잊고 싶지 않아요. 그래서 차기작도 바로 결정하게 됐죠.”여진구는 인터뷰 내내 김희원 감독에 대한 감사함을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왕이 된 남자’가 자신을 성장시켜주고 새로운 연기의 세계를 알게 한 작품이라고도 누차 말했다. 여러모로 여진구에겐 고맙고도 고마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