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형제들의 배달 어플리케이션 배달의 민족에 대한 업주들의 불만이 점차 고조되고 있다. 배달의 민족이 지난달 20일부터 이용자가 음식 주문 시 선택할 수 있었던 안심번호 옵션을 ‘기본 설정’으로 변경했기 때문이다.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 목적의 정책 추진을 두고 업주들의 입장은 고려하지 않은 보여주기식 행위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주문이 안심번호로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업주들은 고객관리 불가, 통화 비용 상승 등으로 불편함이 크게 증가했다는 입장이다. 일부 업소는 안심번호 주문 시 배달 거부, 쿠폰이나 음료 등 서비스 미
공인인증서 제도가 20년만에 폐지될 예정이다.현행 공인인증서 제도는 과도한 정부규제로 인해 전자서명의 기술·서비스 발전과 시장경쟁을 저해하고, 국민들의 전자서명수단 선택권을 제한한다는 지적이 높았다. 정부는 공인인증서와 사설인증서를 통합해 동등한 법적 효력을 부여하고 신뢰성 확보를 위한 인증 평가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인증 서비스가 시장에서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제도적 여건이 마련되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공인인증서 제도 폐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전자서명법’ 전부개정안을 마련해 3월 30일부터 40일간 일반
세계보건기구(WHO)가 오는 5월 게임장애를 질병으로 등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게임업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27일 WHO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ICD-11' 초안에 게임장애를 신규 질병으로 등재했다. 이어 오는 5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71회 세계보건총회에서 초안 내용대로 확정될 경우 게임장애는 질병으로 인정받게 된다. WHO는 게임장애에 대해 강도·시간·빈도를 통제할 수 없고 ,게임을 일상생활 등 모든 활동보다 최우선으로 하며,개인·가족·사회·직업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는 현상 등이 12개월
KT가 데이터 제공량을 확대하는 등 의욕적으로 내놓은 무약정요금제가 한시적으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인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나 시민사회의 요금 인하 요구에 부응하는 모양새로 그동안 기피하던 ‘무약정 요금제’를 내놓았지만 생색내기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KT가 데이터 양을 3.3배 늘려줬다고 홍보한 ‘무약정 요금제’가 사실은 6개월짜리 한시적인 상품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일반 요금제로 선택약정할인을 받으면 무약정 요금제보다 월 4,000원이 저렴해서 논란이 생기고 있다.KT의 ‘무약정 요금제’는 자급제 스마트폰이나 중
국내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에 대한 제조사들의 보험·보증 서비스가 해외보다 열악하다는 소비자 불만이 늘고 있다.삼성전자의 갤럭시S9 시리즈, 애플의 아이폰X 등 같은 제조사의 같은 모델이라 할지라도 글로벌 시장과 국내 시장의 보험·보증 서비스가 다르기 때문이다.스마트폰 제조사는 우리나라 소비자에 한해 품질보증기간을 1년으로 정하고 있다.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전자제품은 품질 보증기간이 최소 2년에서 최대 5년인 걸 감안하면 매우 낮은 수치이다.국내 소비자의 평균 스마트폰 교체 주기는 약 15~30개월 사이며, 이동통신회사와의 약정은
스마트 기기를 이용하여 아이를 길러가는 과정을 담은 감독 육아 스토리 영상이 조회수 1,300만을 넘어서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4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번 영상에는 실제 1급 시각장애를 가지고 8개월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 조현영 씨(39)와 아들 최유성 군이 출연해 시각장애인의 생활 속 불편함과 U+우리집AI 서비스로 달라진 생활을 사실적으로 표현한다.영상 속에서 조현영씨는 오로지 손 끝만으로 육아에 필요한 가전 제품의 버튼을 찾아 터치하는 것이 매우 힘들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처럼 불편함을 겪던 조현영씨는 U+우리집AI
영화 ‘치즈인더트랩’이 단독개봉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인기 웹툰을 영화화 한 ‘치즈인더트랩’이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극장인 CGV에서 단독 개봉했다. 개봉 당일 346개의 상영관에서 1636번 상영되며 개봉 날에만 3만 2805명의 관객을 기록했다. 한국 상업영화 중에선 단독 개봉하는 첫 사례이기도 하다. 단독 개봉은 멀티플렉스 한 곳에서만 독점적으로 영화를 상영하는 것을 의미한다. 홍보비를 줄이면서 안정적으로 상영관을 확보할 수 있어 대작들에게 밀리기 쉬운 외국 예술영화나 독립영화들이 단독개봉을 하곤 했다.단독개방 방식에 대
삼성전자가 갤럭시S9·S9플러스의 출시를 기념해 시행하고 있는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중고 단말기 보상 조건으로 제공하는 반환금이 터무니없이 적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갤럭시S9과 갤럭시S9+ 구매자를 대상으로 3월 9일부터 6월 30일까지 '특별 보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별 보상 프로그램은 갤럭시S9나 갤럭시S9플러스를 구매하는 고객이 기존에 사용하던 단말기를 반납하면 중고 시세보다 최대 10만원을 추가로 보상해주는 서비스다.삼성전자는 갤럭시S9 판매량을 보다 늘리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침해하는 가짜 후기 댓글에 배달의 민족이 칼을 뽑았다.배달의민족은 최근 회사 내부에 클린리뷰TF를 꾸렸다. 댓글 조작이 갈수록 지능화·조직화되면서 강력한 대응에 나선 것이다.TF는 배달의민족 앱에 올라오는 댓글을 실시간 점검, 문제가 발견되면 즉시 솎아낸다. 특히 같은 댓글을 반복적으로 다는 어뷰징 행위를 중점적으로 솎아내고 있다. 자체 알고리즘이 이들을 1차적으로 거르고 부족한 부분을 TF가 메운다.다른 사람 주민등록 정보를 도용, 여러가지 아이디를 개설해 댓글을 다는 브로커도 잡는다. 지난달 댓글 전수 조사를
최근 Me too(미투) 운동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됨에 따라 성문제가 사회적인 이슈로 급부상했다.타 업종에 비해 여직원 비율이 높은 유통업계도 사내 성희롱과 성추행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단속에 나서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업체별로 롯데홈쇼핑이 성희롱 대책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적극성을 보이고 있으며 이마트는 e’care(이케어)프로그램을 통한 피해자 심리상담 운영을, 신세계백화점은 피해자를 위한 24시간 핫라인을 구축했다. 이베이코리아는 직원뿐 아니라 직원 가족도 이용 가능한 전문 상담프로그램 EAP(Employee As
이통 3사가 인터넷과 모바일 등 결합 통신 상품을 해지하려는 소비자에게 일명 해지방어라는 명목으로 차별적 서비스를 제공해 다수 소비자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고 있다.해지방어는 통신 이용자의 약정이 만료되기 전 다른 사업자로 이동하는 것을 할인 혜택이나 상품권 제공으로 막는 행위를 말한다. 약정 이용기간 동안 문의를 한 고객에게는 사은품과 혜택을 제공하고 따로 문의하지 않은 고객은 아무런 혜택도 받을 수 없다.약정 만료 후 서비스 계약 연장 시 주어지는 혜택도 마찬가지이다. 계약 기간이 끝난 장기 가입자가 문의 없이 계속 사용하면
이동통신사(SKT,SKB,KT,LG U+)의 고객상담센터 직원들의 점심시간을 보장하기 위해 오는 4월부터 오후 12~1시 사이 요금문의 등 일반 상담이 제한된다. 이동통신사 및 IPTV업체들이 상담사들의 점심시간을 보장하기 위해 요금 문의와 각종 신청 ·변경 등 일반 상담서비스를 중단한다고 13일 밝혔다. 분실 ·서비스 장애 등 긴급 ·전문 상담은 기존과 같이 점심시간에도 운영한다.통신 4사는 이를 위해 현재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고객센터 상담사의 점심시간을 통신사별로 최대 6교대로 나눠 운영하던 것을, 오전
실리콘밸리에서 디지털 과몰입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페이스북과 구글 출신의 기술 전문가들이 모여 ‘반 디지털 중독’ 캠페인을 시작했다.비영리 미디어 감시 단체인 Common Sense와 함께 미국의 55,000개 공립 학교에서 기술 중독 방지 활동과 광고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5일 미국에서 Humane Technology가 'The Truth With Tech' 캠페인을 시작했다. Humane Technology는 전 구글 디자인 윤리 담당자 트리스탄 해리스와 전 페이스북 투자 고문 로저 맥나미가 주도한다.
라이엇 게임즈가 조선왕실 문화재 '죽책' 국내 반입에 크게 기여했다.라이엇 게임즈는 지난달 31일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함께 ‘효명세자빈 책봉 죽책’ 환수 설명회를 진행했다.라이엇 게임즈의 후원으로 국내로 돌아온 문화재는 ‘효명세자빈 책봉 죽책(孝明世子嬪 冊封 竹冊)이다. 이 죽책은 프랑스에서 개인이 소장하던 중 지난해 경매에 나와 우연히 발견되었다, 라이엇 게임즈는 기부금을 활용해 소장자를 통해 매입, 우리나라로 환수했다. 외국에서 왕실의 의례용 도장인 어보(御寶)가 돌아온
법정 최대 근로시간을 주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줄이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재계 전체로 확산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기업들의 이런 움직임은 과로 사회를 막기 위한 현 정부의 정책에 동참하는 동시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삼성전자에 이어 SK하이닉스도 내달부터 주 52시간 근무제 시범운용에 들어간다. 근로기준법 개정을 대비한 `예행연습`에 나선 것이다.근로기준법이 개정되면 국내 대기업들은 오는 7월부터 새로운 근로기준법을 따라야 한다.SK하이닉스는 제도 정착을 위해
[윤성민 김시아 조원석 기자] 트리플래닛은 세상 모든 사람이 나무를 심을 수 있는 방법을 만드는 소셜벤처다. 게임을 만들어 기업 후원을 받고 그 후원금으로 나무를 심고 있다. 위 영상 은 2015년 대지진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네팔 산간마을에 커피나무 농장을 세운 트리플래닛의 사회공헌 활동이 담겨 있다. 작년 11월 대한민국 CSR 필름페스티벌에 영상을 출품해 코이카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장다혜 팀장을 만나 영상과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트리플래닛은?트리플래닛은 나무를 심는 회
인텔이 회사의 반도체 보안 이슈 해결을 위해 수정 배포한 패치 때문에 구형 PC뿐만 아니라 최신 기종의 PC에서도 재부팅 현상이 발생했다.인텔은 최근 드러난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드웨어 교체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대책을 강구한 뒤 우선 소프트웨어적 해결을 위해 서둘러 패치 프로그램을 제작해 배포했다. 이후 사태는 어느 정도 진정되는 듯했다. 하지만 인텔은 17일(현지 시간) 회사 웹 사이트를 통해 "결함 수정을 위해 배포한 패치 이후 최신형 반도체를 내장한 컴퓨터에서 평소보다 자주 재부팅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공식 인정
국회와 정부가 근로시간 단축을 논의 중인 가운데 통신사의 고객 가입용 전산네트워크 운영시간 단축 움직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동통신 3사와 정부는 작년 말부터 전산운영 시간 단축을 검토해 왔지만, 통신사별 입장이 엇갈리는 데다 유통업계에서도 삶의 질 향상과 매출 감소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맞서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하지만 현재 일주일 최장 근로시간을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줄이도록 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이통사의 전산 단축 논의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현재 검토되는 안은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이 가짜뉴스와 선정보도를 추방하기 위해 언론매체의 신뢰도를 매기고 이를 뉴스피드 우선순위에 반영한다.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는 20일(현지 시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신뢰할 수 있고 유익하며 현장성이 높은 뉴스를 우선시하라는 지시를 제품 팀에 전달했다”며 “이 조치는 다음 주부터 바로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페이스북 코리아 박창현 총괄은 이번 결정이 나온 배경에 대해 “오늘날 세상에는 선정성 있는 뉴스와 가짜뉴스, 양극단으로 치우치는 현상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면서 “대중이 과거보다 훨씬
SKT와 KT는 잔여 약정기간이 6개월 미만인 경우에만 위약금 없이 25% 요금할인으로 갈아탈 수 있다. 반면 LG U+는 남은 약정기간에 상관없이 기존 요금할인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요금할인율 25% 전환 적용을 허용했다. 이에 대해 가입자를 ‘봉’ 취급하고, 이동통신 시장에서 요금인하 경쟁이 실종된 사실을 보여주는 사례란 지적이 나온다.선택약정 요금할인은 휴대전화 서비스에 가입하는 고객이 단말기 지원금을 받지 않는 대신 1년이나 2년을 선택해 매월 25%의 요금을 할인받는 제도다. 지난해 9월 정부가 가계통신비 부담완화 정책의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