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의 U+우리집AI 서비스를 활용해 책을 들려주는 조현영씨 / 제공 LG유플러스

스마트 기기를 이용하여 아이를 길러가는 과정을 담은 감독 육아 스토리 영상이 조회수 1,300만을 넘어서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4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번 영상에는 실제 1급 시각장애를 가지고 8개월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 조현영 씨(39)와 아들 최유성 군이 출연해 시각장애인의 생활 속 불편함과 U+우리집AI 서비스로 달라진 생활을 사실적으로 표현한다.

영상 속에서 조현영씨는 오로지 손 끝만으로 육아에 필요한 가전 제품의 버튼을 찾아 터치하는 것이 매우 힘들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처럼 불편함을 겪던 조현영씨는 U+우리집AI와 함께 훨씬 쉽게 아이를 키울 수 있게 된다. 

U+우리집AI는 유성이의 끼니와 약 먹을 시간에 대한 알람을 음성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유성이를 돌보는 와중에도 미세 먼지 농도 정보를 확인하고 실내 환경을 말 한마디로 동시에 제어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유성이를 위한 동화책도 첨자 없이 U+우리집AI를 이용해 간편하게 들려주는 모습도 영상에 담겨 있다.

이번 영상은 LG유플러스가 작년 연말부터 실제 시각장애인들을 직접 인터뷰하면서 스마트기술 이용에 있어 그들이 소외된다는 점에 착안하여 기획되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직접 인터뷰를 통해 터치 한번으로 쉽게 정보를 찾고 가전기기는 물론 온 집안의 스마트 기기를 켜고 끌 수 있는 편리한 세상에서 앞이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인들은 터치로 된 가전제품의 버튼 하나 찾기가 더 힘들다는 역설적인 문제를 찾아냈다.

U+우리집AI는 이러한 역설적 문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제작되었다. 또 '딥러닝' 기능을 가지고 있어 학습을 통해 좀 더 시각장애인들의 편의에 맞춘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플러스 홍보실 관계자는 "통신기술을 개발하는 회사인 만큼, 통신 기술의 개발은 전세계 사람들의 삶의 방식을 바꿔놓았지만 아직 바꾸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기술로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도 함께 누릴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아무래도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우리가 이러한 CSR활동을 기획할 수 있게 해주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스마트기기에 소외된 시각장애인들이 IT 기기를 지원하고자 지난 1일 ‘한국 시각장애인 연합회’를 통해 시각장애가정 500가구에 U+우리집AI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LG유플러스는 유튜브에 공개된 이번 영상을 끝까지 시청하면 저소득 시각 장애인들에게 보행 보조 도구인 ‘흰 지팡이’를 지원하는 기부 릴레이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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