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근무환경에 놓여있었던 방송 스태프들이 지상파 방송국 드라마 현장에서 일을 할 때는 표준근로계약서를 체결할 수 있게 됐다.한빛미디어 노동인권센터는 21일 "KBS, MBC, SBS 지상파 방송3사와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희망연대노조 방송스태프지부와 전국언론노동조합으로 구성된 지상파 방송 드라마 제작 환경 개선 공동협의체가 표준근로계약서 체결, 근로기준법상 기준에 부합하는 노동시간 단축, 표준임금안 마련, 방송사-제작사 책임자-스태프 대표자가 함께 참여하는 종사자협의체 구성을 골자로 한 지상파 방송 드라마 제작 가이드라인을 체결
전북교육청이 전주 상산고에 대한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재지정을 취소하기로 결정한 것에 이어, 경기교육청 역시 안산동산고가 자사고 운영성과 평가에서 재지정 기준점수를 미달했다고 밝혔다. 이제 남은 일정은 청문과 교육부의 동의를 받는 일 등이다. 칼자루가 사실상 교육부로 넘어간 셈인데, 교육부는 "최대한 신속하게 동의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했다.20일 교육부는 "시도교육청이 청문절차 완료 후 자사고 지정취소 동의를 요청할 경우, 학교 현장의 혼란이 없도록 신속하게 동의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련 법령에
잔혹한 장면을 방송한 예능이 법정제재 처분을 받게 됐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방송심의소위원회는 20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지나치게 잔혹한 장면을 방송한 예능 프로그램에 법정제재(주의)를 의결하고 전체회의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tvN, XtvN '대탈출2'로 지난 7회 방송분에서 ‘두 눈 뜨고 보기 힘든 참혹한 현장’ 등 자극적인 자막과 함께 불에 탄 시신(屍身) 모형과 시신에서 팔이 떨어진 장면 등을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방송했다.적용조항은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사립유치원 회계비리 폭로 이후,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와 맞서온 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이 서울시 성평등상 대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서울시는 최근 "정치하는엄마들은 사립유치원 문제 공론화 및 해결을 위한 활동에서 활약이 두드러졌고, 엄마들이 시민역량을 지닌 정치적 주체로서 활동할 수 있다는 것을 사회적으로 보여주었다는 점, 그 외에 성평등 인식개선을 위한 핑크노모어 프로젝트(성별․인종․장애․외모 등에 관한 차별적 콘텐츠는 모두 OUT!), 전국 스쿨미투 당사자 법률지원, 2017년 칼퇴근법 통과 촉구 등 성평등 사회실현 및 여
전북교육청이 전주 상산고에 대한 자율형 사립고 재지정을 취소하기로 결정하자, 상산고에서는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20일 전북교육청은 "상산고는 운영성과 평가결과 79.61점을 받았다. 이는 재지정 기준점 미만으로, 향후 자사고 지정 취소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며 "19일 전라북도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를 열고, 상산고 심의 결과 자사고 지정 목적 달성이 어렵다고 판단, 자사고 지정 취소 절차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 원안대로 심의했다"고 밝혔다.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전라북도 자체평가단이 지난 4월4일∼5일 사이에 상
사립대학 교수들이 나서 교육부의 사립대 감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철저한 감사를 청구하고 나섰다.20일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 감사관실에 대한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를 요구했다. 이 단체는 "최근 교육부의 대학 감사 결과에 분노하며 교욕부 감사실이 그동안 대학감사를 법대로 집행하기보다 솜방망이 처벌로 재단과 대학에 면죄부를 준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교육부 감사실과 사학의 유착관계, 소위 교피아가 연루되어 있는 것은 아닌지 철저히 감사해 사학 부정비리가 발본색원 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희망연대노조 방송스태프지부에서 지난 18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에서 발표한 방송 분야 표준 계약서에 대해 "현장과 동 떨어진 사용지침이며, 턴키 계약 근절 및 표준근로계약 도입과 관련해 논의 중인 제작 현장에 찬물을 끼얹는 사용지침이다"는 비판적 입장을 내놓았다.19일 희망연대노조 측은 "문체부는 18일 방송분야 표준계약서 사용지침을 일방적으로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방송방송프로그램 제작스태프 표준계약서 3종(근로/하도급/업무위탁)중 적절한 표준계약서를 준용하여 계약을 체결해야한다. 즉 방송사와 제작사의 판단에 맡기겠다는
중국산 저가의류를 라벨갈이를 해 백화점에 납품한 중견 디자이너가 검거됐다.관세청 부산본부세관은 중국산 저가 수입의류를 국산으로 허위표시한 라벨을 부착하고 본인 이름의 브랜드 의류로 전국 대형 백화점에 판매한 중견 디자이너 A씨를 대외무역법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19일 밝혔다. 관세청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적발된 규모는 6,946벌로 시가 7억원 상당이다"고 밝혔다.부산본부세관은 올해 3월 중국산 의류를 국산으로 둔갑시켜 백화점에 납품하는 의류 디자이너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의류 도매시장 현장조사, 압수수색 등을 통해 A씨의
앞으로 내가 팔로우 중인 크리에이터의 인스타그램에 '...과(와) 함께 합니다'라는 태그가 있다면 해당 게시물은 광고다.인스타그램이 17일 크리에이터가 올린 브랜디드 콘텐츠를 광고주가 홍보에 활용할 수 있는 브랜디드 콘텐츠 광고 기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브랜디드 콘텐츠는 크리에이터가 광고주로부터 지원을 받아 게시한 콘텐츠를 말한다. 해당 콘텐츠를 게시할 때, 크리에이터는 ‘…과(와) 함께 합니다’라는 비즈니스 파트너 태그를 삽입해 광고주를 밝힐 수 있게 된다.또 광고주는 브랜디드 콘텐츠 광고 기능을 사용해 크리에이터와
버닝썬 스캔들의 핵심, 빅뱅의 전 멤버 승리가 운영 중이던 프랜차이즈 아오리라멘이 승리의 지분을 전량 소각하고, 새로운 대표를 선임해 새출발을 한다고 밝혔다.19일 아오리라멘(공식 브랜드명 : 아오리의 행방불명)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외식기업인 아오리에프앤비는 19일 미디어SR에 "외식업계에서 투자와 자문을 전문으로 해온 개인 투자자들에게 100% 인수돼, 오는 7월부터 새 출발한다"라며 "아오리에프앤비의 새로운 수장으로는 김훈태 대표가 내정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투자자들이 통상적인 절차를 밟아 전문 경영인인 김 대표를 내정했다
전국 최초로 24시간 상시 운영되는 응급의료전용 닥터헬기가 경기도내 31개 시군 내 공공청사, 학교운동장, 공원 등 2,420개소에서 자유롭게 이착륙할 수 있게 됐다.18일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아주대학교 병원은 닥터헬기의 자유로운 이착륙 등을 골자로 한 응급의료전용헬기 이착륙장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강영순 경기도교육청 제1부교육감, 한상욱 아주대병원장, 이국종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아주대병원 등 3개 기관은 중증외상환자 골든아워를 확보함으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인플루언서들이 판매하는 식품들 9개 제품이 판매 중단 및 회수조치 됐다. 또 이들 중 1930개 사이트가 허위·과대광고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지난 달 SNS 마켓에서 판매되는 식품을 전방위 점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인플루언서 임블리의 호박즙 곰팡이 사태에서 비롯된 것으로, 다이어트, 헬스, 이너뷰피 등을 표방하며 판매되는 식품을 수거해 검사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이번 조사는 최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 마켓 이용이 급증하면서 유명 인플루언서(in
사립유치원 회계 비리를 방지하기 위한 유치원 3법이 76일째 계속된 국회 파행 속에 한 발짝도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지난 해 12월 패스트트랙 안건으로 지정됐지만 이후 절차인 상임위 심사, 법제사법위 심사 등을 거치지 못했다.지난 10일 해당 법을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용진 의원이 기자회견을 열고 170여일동안 유치원 3법이 단 한 차례도 논의되지 못했다며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안건을 논의할 시간이 단 2주밖에 남지 않았다"라며 개탄한 것은 이런 배경에 있다.패스트트랙 지정 당시, 수정안이 채택됐고 이후 논의가 되지 못한 채
급식 노동자, 돌봄 노동자 등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100명이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집단삭발을 했다.17일 오전 11시 청와대 사랑채 옆 도로에서는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주최의 학교비정규직 여성노동자 100인의 집단 삭발식과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들은 교육공무직 법제화와 함께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의 임금을 공무원 최하위 직급의 80% 수준으로 올려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노동조합의 박정호 정책실장은 18일 미디어SR에 "학교에서 일하는 전체 노동자 중 41%가 비정규직 노동자인데, 이들의 기본급은 평균적으로 164만원 정도다. 근속
서울시가 시민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시민의 69%, 3명 중 2명이상이 불법촬영에 대해 일상생활에서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여성의 80%, 남성의 57%가 불안하다고 응답했다.불법촬영에 대한 불안감이 높은 장소로 숙박업소(43%), 공중화장실(36%) 순으로 나타났다. 실제 불법촬영이 의심되는 장소를 이용할 때 “화장실 등에 구멍이 뚫려있는지 확인(61%)”하거나, “외부화장실 등은 가급적 이용하지 않으려(44%)”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민의식 조사는 서울시와 나무여성인권상담소가 만 19~59세 서울시민 1,5
공연예술 기술지원 분야의 표준계약서가 새로 제정된다. 문화예술계에서 이들 분야는 지금까지 근로 사각지대에 있었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19일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비즈니스룸에서 공연예술 기술지원 분야 표준계약서 도입을 위한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문체부는 사각지대에 있는 예술인들의 복지와 공정한 보상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공연예술 분야 표준계약서를 개발하고 보급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공연예술과 무대기술 등 기술지원 분야 종사자들과 업체의 열악한 근무 환경과 처우, 불공정한 거래 관행 등을 개선하기 위해
승리 스캔들에 이어 그룹 아이콘 멤버 비아이의 마약 의혹까지, 연이은 YG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불미스러운 스캔들이 결국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를 사퇴에 이르게 했다. 매번 모든 악재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해오던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14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모든 직책과 모든 업무를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그의 동생인 양민석 대표 이사 역시 내부 임직원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대표이사직 사임을 발표했다.그러나 두 형제는 모두 그동안 YG를 둘러싼 스캔들에 대해 부인하는 입장을 견지했다. 양현석 프로듀서는 "수치스럽고 치욕적인 말들
취재기자가 본인의 음성을 조작해 인터뷰를 한 것처럼 방송에 내보낸 건에 대해 방송통심심의위원회의 과징금 처분이 내려졌다. 해당 기자는 6개월 정직의 중징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방송심의소위원회는 13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뉴스프로그램에서 취재기자가 본인의 음성을 변조하여 익명의 인터뷰인 것처럼 방송한 지상파방송사에 ‘과징금’ 2건을 의결하고 전체회의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부산경남지역 민영방송인 KNN-TV는 'KNN 뉴스아이'를 통해 ▲부산신항의 문제점을 지적한 총 4회의 보도와
경찰이 웹하드 카르텔 특별단속을 통해 헤비업로더 647명을 검거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경찰청은 지난해 8월부터 11일까지 실시했던 1차 사이버성폭력사범특별단속을 통해 웹하드 카르텔의 실체가 드러남에 따라 이를 근절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에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2차 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두 차례의 특별단속 기간 동안 웹하드 업체 총 55개를 단속하고, 운영자 112명(구속 8), 헤비업로더 647명(구속 17)을 검거했으며 14개 업체 대해서는 계속 수사 중에 있다.이후 웹하드 상 불법촬영 · 음란물 유통이 돈벌이 수단이 되
7월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의 주52시간 근무가 시행됨에 따라, 지상파 방송사들 역시 대책 마련에 나설 수밖에 없다. 지난해 특례업종에서 제외되면서 유예기간을 거쳐 올해 7월부터는 주52시간 근무를 적용해야 한다. 그러나 여전히 방송국에서는 이와 관련된 노사간 합의는 마무리 되지 못한 채 시일만 가고 있다.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는 14일 논평을 통해 "코 앞에 다가온 주52시간제임에도 방송국들은 이전과 크게 다를 바 없다"라며 "그저 주52시간제 시행으로 드라마 제작비 상승만 걱정하며 방송국 입장과 산업적인 관점만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