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리라멘, "승리 지분 전량 소각·친인척 매장도 정리했다"
아오리라멘, "승리 지분 전량 소각·친인척 매장도 정리했다"
  • 배선영 기자
  • 승인 2019.06.1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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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스캔들로 인한 오너 리스크로 몸살....새 대표 선임해 새 출발 선언
사진. 아오리라멘 본사 인스타그램
사진. 아오리라멘 본사 인스타그램

 

버닝썬 스캔들의 핵심, 빅뱅의 전 멤버 승리가 운영 중이던 프랜차이즈 아오리라멘이 승리의 지분을 전량 소각하고, 새로운 대표를 선임해 새출발을 한다고 밝혔다.

19일 아오리라멘(공식 브랜드명 : 아오리의 행방불명)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외식기업인 아오리에프앤비는 19일 미디어SR에 "외식업계에서 투자와 자문을 전문으로 해온 개인 투자자들에게 100% 인수돼, 오는 7월부터 새 출발한다"라며 "아오리에프앤비의 새로운 수장으로는 김훈태 대표가 내정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투자자들이 통상적인 절차를 밟아 전문 경영인인 김 대표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아오리에프앤비에 따르면, 김 대표는 현대카드/캐피탈 브랜드 기획 및 해외사업본부 유럽·러시아 법인장 등을 역임한 22년 경력의 전문 경영인이다.

김 대표는 "일본 라멘의 애호가 중 한 명으로서 아오리라멘이 겪었던 일들을 안타까운 심정으로 지켜봤다. 이제 고객 분들이 좋아했던 아오리라멘을 신뢰를 갖고 다시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어 "새롭게 시작하는 아오리에프엔비는 가맹점과 함께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가치를 창출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다. 고객들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사회와 나눌 수 있는 계획을 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아오리에프앤비는 "가수 승리 지분 5%는 전량 소각 처리됐으며, 유리홀딩스의 지분 39% 전량은 매각 후 사회복지법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고도 밝혔다.

승리의 친인척이 운영해 온 영업점 역시 폐점 혹은 제3자에게 양도되는 절차는 밟고 있다. 홍대점, 명동점, 광주상무점, 광주유스퀘어점, 상암점, 선릉점은 이미 절차가 끝났으며, 역시 버닝썬 스캔들에 휘말려 특수준강간 혐의로 현재 구속 중인 가수 최종훈이 운영 중인 잠실새내점 역시 적법한 절차 내에서 계약 관계를 정리 중이다.

아오리에프앤비는 "2018년 12월 기준 44개였던 영업점은 가수 승리 이슈 이후로 고객수가 급감하면서 1/3이 넘는 15개 지점이 재정적 어려움을 이기지 못하고 폐업됐거나 영업이 잠정 중단된 바 있다. 새로운 아오리에프앤비는 승리를 포함해 유리홀딩스 등 기존 주주들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며 선을 그었다.

아오리에프앤비 측은 "승리 리스크로 인한 손해배상 등 과거의 관계는 모두 청산된 상태에서 7월부터 새 출발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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