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JB금융지주가 주주환원을 확대함에 따라, 2대주주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얼라인)도 올해 배당확대 및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관련 주주제안을 하지 않기로 했다.다만 최근 얼라인이 사측에 사외이사와 기타비상무이사 후보를 추천하면서 다음달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이사회 멤버 구성을 놓고 양측의 표 대결이 펼쳐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얼라인이 집계한 지난해 JB금융의 총주주환원율(회계연도기준)은 33.1%로 지난 2022년 27.0% 대비 6.1%p(포인트) 상승했다.주주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얼라인)이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JB금융지주에 이사 후보를 추천했다.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JB금융은 소수주주권 행사 공시를 통해 얼라인이 5명의 이사회 후보를 검토해달라며 명단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얼라인은 JB금융지주 지분 14.04%(2023년 말 기준)를 보유한 2대주주다. 앞서 JB금융지주는 이사회 구성을 위해 의결권을 보유한 주주를 대상으로 지난 5일까지 사외이사 후보 추천을 받았다. 얼라인이 추천한 이사회 후보로는 사외이사 김기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금융권을 향한 상생 압박을 지속하고 있는 금융당국이 ‘이자부담 경감’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주문한 가운데, 은행권에서 어떤 방안을 내놓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단 주요 금융지주사 및 주요 시중은행들은 올해 연말까지 관련 방안을 확정해 발표하겠다며 당국의 주문에 화답하는 모습이다. 특히 당국의 주문이 일회성이 아니라는 점, 최근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횡재세’가 언급됐다는 점에서 이전 대비보다 파격적인 방안이 나올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다만, 일각에서는 당국의 지나친 상생압박이 외국인 자본 이탈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이 국내 주요 금융지주사 회장들을 만나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금융지원 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금융지주사 회장들은 연내 이와 관련한 상생방안을 준비해 공개하겠다는 뜻도 밝혔다.2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국내 주요 금융지주 회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국내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을 포함해 △BNK금융지주 △JB금융지주 △D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저신용 서민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 공급과 사회공헌 활동 등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최병주 저축은행중앙회 상무는 지난 7일 한 행사에 참여에 이같이 밝혔다. 하지만 최 상무 말과 달리 올들어 저축은행은 금융권의 대표적인 서민금융기관이라는 본연의 역할과 전혀 맞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예금금리는 시중은행과 비슷한 수준까지 낮아졌고, 중·저신용자들을 위한 중금리 대출 공급마저 대폭 줄였기 때문이다. 업황 악화에 연체율까지 오르면서 저축은행업황 자체가 어려운 건 맞지만 인터넷은행 등 저축은행과 비슷
[데일리임팩트 김우석 기자] 국회 국방위원회의 15일 김명수 합참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 윤재옥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후보자 자녀의 학교폭력 사건에 대해 중점 질의했다.윤 의원이 후보자 자녀의 학폭 연루에 대한 후보자의 인지 여부를 묻자 김 후보자는 “인지하지 못했다. 시간이 많이 경과되어 가족들에게 관심을 갖지 못했던 점이 주요했던 것 같다”며 “가족들도 학폭이라고 인지를 못한 것 같다. (피해자에게) 사과를 드린 후 종결이 된 것으로 알았는데 확인을 해보니 전체적인 (학폭 사건) 정리 과정에서 자녀가 반성
[데일리임팩트 이호영 기자] 쿠팡이 중국판 '블랙 프라이데이' 광군제를 맞아 4일 간 로켓직구 상품을 할인한다. 쿠팡은 오는 8~11일 ‘로켓직구 광군제’ 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로켓직구 상품은 최대 80% 할인한다. 10만원 이상 사면 최대 2만원 할인 쿠폰을 준다. 행사 관련 정보는 쿠팡 로켓직구 카테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날마다 새로운 인기 상품을 선착순 할인하는 '하루 특가' △4일간 최대 70% 할인하는 '4일 특가' △매일 오전 2차례(7시·11시) 오후 2차례(3시·7시) '타임 어택' 등
[데일리임팩트 이호영 기자] SSG닷컴이 메디힐과 손잡고 뷰티 부문을 강화한다. SSG닷컴은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메디힐'과 업무제휴협약(JBP)을 체결하고 뷰티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김현수 SSG닷컴 라이프 스타일 2 담당과 김순원 메디힐 부사장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두 기업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매출 확대와 전략적 브랜딩을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해나간다.구체적으로 △쓱닷컴 단독 상품 개발 △주력 신제품의 쓱닷컴 단독 선론칭 △마케팅 데이터 공유 통한 공동 마케팅 진행 △월 단위 브랜드 프로모션 기획 △'쓱1DAY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추석 연휴기간 자녀들이 받은 용돈을 투자할 만한 국내 상장지수펀드(ETF)는 뭐가 있을까.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ETF 운용액은 108조7915억원으로 연초(78조8962억원)대비 약 38% 증가했다.운용업계에서는 ETF가 주목 받는 이유로 코로나 이후 비대면 투자 확대에 따른 공모 펀드 부진과 함께, 소액으로 분산투자가 가능하고 일반 펀드보다 운용보수가 낮다는 장점을 꼽았다. 데일리임팩트가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 5곳에서 아이들의 여윳돈으로 투자할 만한 ETF를 추천 받았다. 이중 3곳은 중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한때 연 2% 중후반까지 하락했던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가 다시 연 4%대로 속속 진입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고금리로 공급됐던 정기예금 만기가 도래하면서 수신금리 경쟁이 다시 본격화하는 모습이다.이러한 예금 금리 인상으로 조달해야 할 이자 비용이 늘어나는 만큼 대출금리 오름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은 우려스럽다는 지적도 있다. 다만 향후 기업대출 등 대출영업 확대를 위한 자본 확충이 은행권의 하반기 당면과제라는 점에서 은행권 내 수신금리 경쟁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14일 은행업계에
[편집자주] 최근 몇년 국내 증시의 큰 변화 가운데 하나는 행동주의펀드의 활약입니다. 먼저 행동주의펀드를 자처하는 운용사가 늘고 있습니다. 이들은 언론홍보나 주주총회 참여 등 적극적인 방법으로 주주이익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펀드에 따라 그리고 기업에 따라 사정과 형편은 조금씩 다르지만 이들에 대한 시장 시선은 크게 둘로 갈립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좋은 약'이란 지지와, 기업 경영권에 '독'이 된다는 우려입니다. 그러면 혹시 순기능은 키우고, 역기능은 줄이는 묘책은 없을까? 데일리임팩트는 기획기사를 통해 그 방법을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평범한 차’. 기자가 하이랜더를 처음 보고 가장 먼저 머릿속에 떠올린 표현이었다. 멋지고 독특한 외관의 차량들이 넘치는 요즘 같은 시기, 솔직히 하이랜더는 분명 무난한, 다르게 말해 특색이 조금은 부족한 디자인의 차량인 것이 사실이기 때문.하지만 시승이 끝난 뒤 기자의 눈에 비친 하이랜더는 말 그대로 ‘선녀’같은 모습으로 변해있었다. 준대형급이라 믿을 수 없는 압도적 연비, 편안한 승차감으로 긴 탑승 시간에도 적은 피로감 등 기대를 초월하는 만족도를 제공했기 때문이다.지난 27일 기자는 토요타의 준대형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삼성전자의 새로운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폴드5가 26일 공개된 가운데 통신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스마트폰을 교체하면서 통시사 갈아타기를 하는 소비자가 늘기 때문이다. 매출 기여도가 높은 5G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 이동통신 3사는 사전예약 기간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펼쳐 신규 가입자 유치와 LTE 가입자의 5G 전환을 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2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프로모션 경쟁에 돌입했다. 이들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알림 신청을 한 가입자에게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유진투자증권이 부동산PF 부실자산·불법 리딩방 운영 ·해외부동산투자 손실 등 대내외적으로 리스크가 산적한 가운데서도 가파른 주가 상승세를 나타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금융그룹과 중견기업 등의 증권사 인수 움직임 속에 그동안 유진투자증권이 피인수 매물 후보 중 하나로 꾸준히 꼽혀 온 점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유진투자증권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5원(0.59%) 상승한 4260원에 마감했다. 지난해 2300원대에서 거래를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국내 주요 그룹들이 폭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지원하고 폭구 피해복구를 돕기 위해 150억원이 넘는 성금을 조성했다.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과 상생이라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다. 특히 계열사를 통해 현장 긴급 구호와 이재민 대상 금융지원을 실시하며 온기를 더했다.2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을 비롯해 SK·현대차·LG·포스코·롯데·한화·GS·LS 등이 150억원 가량의 성금을 기탁했다.가장 많은 성금을 기탁한 그룹은 삼성이다. 지난 1995년부터 총 1100억원의 성금을 기탁하는 등 국
[데일리임팩트 김우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회(위원장 김상희 의원)는 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제동원 피해자 판결금 공탁을 규탄했다.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회 소속 위원들은 정부의 강제동원 피해자 판결금을 법원에 공탁하는 절차와 관련해 “일본 전범기업의 책임을 묻기 위해 싸워온 피해자들이 쟁취해낸 위자료 채권을 영구 소멸시키려는 불법 행위”라고 밝혔다. 이어 “이미 내용증명을 통해 판결금 거부 의사를 명확히 한 피해자에게 ‘언제든지 판결금을 수령하실 수 있다’고 적어놓은 외교부의 입장문은 스토킹처벌법에 따른
[데일리임팩트 김우석 기자]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를 두고 국민적 관심이 큰 가운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민생당, 무소속 등 100여 명의 정치인은 '후쿠시마 오염수 초당적 국민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킨 뒤 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문을 발표했다.대책위는 성명문을 통해 "최근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국민 여론이 85%에 달함이 드러났다. 해양 투기가 아닌 사실상 해양 테러”라며 다수 국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 입장을 대변하는 이유를 지적했다. 향후 국민대책위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 ‘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 1% 남짓 되는 지분으로 얼라인파트너스는 SM엔터테인먼트에 많은 변화를 끌어냈다.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는 "불합리한 계약을 끊어내는 것만으로도 SM의 주식 가치가 크게 증가할 수 있다"며 감사 선임을 시작으로 이수만 전 총괄의 라이크 기획과의 계약 해지 등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SM 주가를 1년 반 만에 30% 끌어올렸다. # 얼라인파트너스는 JB금융이 낮은 주주환원 정책으로 저평가됐다며 배당확대를 요구했다. 얼라인파트너스가 제시한 배당금은 900원. 사측이 제안한 배당금보다 약 25%(18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국내 3대 지방 금융지주사 중 한 곳이자 전라도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JB금융지주에 경고등이 켜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역대급 실적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부터 실적 약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비금융‧비은행 부문에 집중하고 있는 경쟁 지방 금융지주사와 달리 JB금융이 관련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지 못한 부분은 치명타라는 분석이다.긴축 완화로 인한 이자 수익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이를 상쇄할 만한 뾰족한 해법을 찾고 있지 못하는 듯한 모습도 포착된다. 금융업계에서 조차 올해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올해초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둘러싼 카카오와 하이브의 경영권 다툼은 국내 자본시장은 물론 업계의 큰 이슈였다.엔터업계 3대장(SM‧YG‧JYP)의 하나인 SM은 국내 연예기획사의 효시이자 아이돌 시장의 문을 연 1세대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란 상징성이 있는 곳이다. 분쟁의 서곡은 설립자이자 최대주주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지분을 매각하면서 울려퍼졌다. 경영권 다툼이 본격화되자 주가는 치솟고 경영권은 미궁으로 빠져들었다.경영권은 카카오가 가져가고, 하이브와 플랫폼 협력을 강화하는 선에서 결론이 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