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지역혁신을 위한 강원과 울산의 선도적 실험이종재 PSR대표 · 박민석 미디어SR 객원기자지난달 27일, 강원도 춘천과 울산광역시에서는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지역살리기 행사가 동시에 열렸다. 춘천에서는 ‘작은 도시의 전환방식’이란 주제의 행사가 30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춘천시내 일원에서 다양하게 진행됐고 울산에 본사를 둔 공공기관들의 지역기여방안 포럼이 있었다. 정부와 자지체, 시민과 사회적 경제조직, 그리고 공공기관들이 머리를 맞댄 선도적 지역혁신 실험들이다. #사회혁신 한마당 씬 2019@강원 춘천춘천의 실험은 올해 전국적으로
7. 도민의 희망을 사업으로 연결한다.-삼다수 JPDC의 창업지원 프로그램 ’내가 Green 제주‘ (하)’시민의 아이디어를 발굴해 사업화하기까지 지원함으로써 소셜 벤처기업을 육성하고 창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지방공기업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JPDC)가 추진중인 ’내가 Green 제주‘ 프로젝트다. 국내 물시장 점유율 1위의 JPDC는 혁신창업 지원분야에서도 1등 삼다수 만큼이나 선도적이다. JPDC의 창업지원은 환경문제에 집중한다. 지원 대상은 개방하고 있으나 제주도민을 우선하고 제출된 사업아이디어 중 지원 대상 선정과 사업 가
4, 인천항에 온기를 - 인천항만공사의 주민참여 에너지사업 多家溫인천항만공사의 인천사랑은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통한 지역기여와 사회적 경제조직에 대한 지원으로 요약된다. 특히 태양광발전사업은 7년여 이어오고 있는 간판 지역밀착형 사회가치구현사업으로 더 많은 가정에 따뜻한 온기를 전한다는 모토, 다가온(多家溫)으로 상징한다. 인천항만공사에게 항만내 유휴공간은 온통 태양광발전 설치 대상이다. 물류창고 지붕에서 시작해 북항의 각종 창고들로 이어졌고 자체 시설로 모자라 인천시내 학교 지붕에도 항만공사가 지원한 태양광발전설비가 구축됐다. 올해
3, 민+관+공 = 지역혁신. -경남 지역혁신포럼의 성공적 매칭지역혁신포럼은 주민의 아이디어를 공공기관의 자원과 정부 지자체의 지원으로 실행하는 지역 살리기 작업이다. 행정안전부의 지휘로 지난해 대구와 춘천에서 실험적 활동이 시작된 뒤 올해는 지난 7월 광주를 시작으로 충북 대전 경남으로 이어진 지역별 혁신플랫폼 구축 시도다. 포럼은 지역내 해결과제를 구석구석 찾아내고 도출된 의제중 우선순위를 정한 뒤, 이 사업들을 지역내 공공기관 등과 연결해 해결방안을 만든다. 포럼의 모든 과정에는 주민과 시민단체 대학 공공기관 및 해당 지자체와
1, 폐조선소를 시민들의 취창업 문화공간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9월30일, 경남 통영시에서는 새로운 희망이 시작됐다. 통영시의 ’리스타트 플랫폼‘입주 18개 업체가 선정돼 본격 활동을 시작한 것이다. 이들 선정업체들은 옛 신아조선소 건물을 리모델링한 빌딩에 입주해 각자 계획한 사업들을 펼친다. 지역 일자리 창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등 조선업 불황으로 어려움에 처한 통영경제를 살리는 새로운 불쏘시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 조성사업은 폐조선소 부지를 활용해 주민의 공간으로 활용하자는
더 좋은 에너지 공급, 더 나은 세상 만들기 [미디어SR 이종재 PSR 대표] 8월18일은 한국가스공사 창립기념일이다. 창립 36주년인 올해 18일은 일요일, 가스공사는 기념행사를 14일 가졌다.대부분 창립기념행사가 그렇듯 이날 오전 가스공사는 강당에 모여‘더 좋은 에너지 공급을 위한 사업비전’을 나누고 다짐했다. 행사를 끝내고 가스공사 임원진과 노조 간부들은 ‘대구에서 가장 낮은 곳’으로 달려갔다. 대구시 중구에 소재한 행복 나눔의 집, 대구시 거주 쪽방촌 노숙인들의 쉼터다. 2017년 8월에 문을 연 나눔의 집은 쪽방 주민들을
지난 2일 광주광역시에서 2019년 첫 지역혁신포럼이 열렸다. ‘우리 곁의 반가운 변화’ 광주 사회혁신플랫폼 출범식이다. 주민의 참여와 주도로 지역의 문제를 발굴해서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발굴의제를 함께 해결하는 민관협업 지역살리기의 올해 첫 행사다. 성공 가능성을 높인 다양한 참여주체이날 행사에는 중앙부처와 시, 공공기관, 사회혁신 관계자, 시민단체 등 300여명이 광주 아시아문화센터(ACC) 국제회의실을 가득 메웠다. 추진경과를 설명하는 홍보영상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공동추진 협약식과 실천의지를 다지는 퍼포먼스 등 흥겨
전국 128개 공공기관에 대한 2018년도 경영실적 성적표가 20일 공개됐다. 경영평가 성적은 전 임직원의 성과급을 결정하고 기관장과 감사 등 핵심 경영진의 진퇴까지 좌우하니 공공기관에게는 한해 농사나 다름없다. 공공기관에 대한 경영평가는 기획재정부가 매년 말 다음해 평가문제를 세세히 발표하고, 공공기관은 한해동안 문제를 풀어 그 답안지를 이듬해 3월에 정부에 제출하면서 시작된다. 제출 답안을 놓고 교수 전문가 등이 동원돼 5월말까지 채점, 6월 그 결과를 발표하는 일정이다. 20일 발표된 평가결과는 2017년말 확정한 2018년
#지난 3월11일, 강원도 원주 한국관광공사 본관에 34명의 학생들이 모였다. 청소년 비전캠프다. 이들은 2박3일 일정동안 관광공사를 포함한 전문가 멘토 8명으로부터 진로교육도 받고 미래에 대한 토론도 벌였다. 아주 재미있게~ 학생들은 관광공사 인근학교 학생들이 아니다. 강원 소재 학생들도 아니다. 대구에서 활동중인 사회적 기업 콰타드림랩이 선발하고 대구지역 두개 고등학교에 추천을 의뢰해 모인 학생 들이다. 관광공사는 수료 학생들의 열기와 호응으로 이 행사를 곧 또 실시할 계획이다. 관광공사가 학생들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지난해
2019년 공공기관 경영평가편람이 사회가치 구현부문 배점확대를 골자로 개편됐다. 비계량 점수의 비중이 높아져 평가자의 재량권이 대폭 확대됐다.. 올해도 혁신성장을 위한 노력과 성과에 가점을 부여했다. 명시하지는 않았으나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절대평가의 비중을 높이기로 했다.◆공공기관 경영평가 편람 비교표 (단위 점수/100점) #22점에서 24점으로사회가치 구현은 이제 뗄래야 뗄 수 없는 공공기관의 경영목표가 됐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공공기관 경영평가의 사회가치 구현부문 배점은 올해 24점(공공기관)으로 높아졌다. 공기업이나 준정부
#3시간, 70%최근 눈길을 끈 뉴스 둘이다. 우선 4월4일자 국토부발.수도권 직장인들의 출근 평균 시간이 1시간 20분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지난 한해 수집된 교통카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수도권 평균 출퇴근 시간이다. 인천 경기도간 출근 시간은 1시간48분으로 가장 길고, 인천 서울은 1시간 24분,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퇴근 하는 직장인의 평균 시간은 1시간 17분이다. 출퇴근길 지옥철과 콩나물 버스는 별개의 얘기다.또 다른 뉴스는 지난달 말 중앙일보의 지방소멸 특집. 28일자 이 신문은 1995년
#초등학교 6학년 교실25명 학생들의 눈망울이 초롱초롱하다. 보통 때 떠들고 웃고 장난치던 아이들이지만 지금은 선생님 말씀 하나라도 놓치지 않겠다는 표정들이다. 맛있는 피자 이야기이니 군침도 돈다.선생님은 요리전문가로 59세다. 선생님은 오늘 학생들에게 피자 만드는 법을 가르치고 있다. 피자에 들어가는 갖가지 토핑이나, 베이컨 포테이토, 핫치킨, 쉬림프 등등. 동영상과 함께 각각의 맛을 설명하니 딴 정신 팔 틈이 없다. 반죽부터 굽기까지 만드는 과정도 설명하고 피자를 만드는 엄마를 어떻게 도와드려야 하는 지까지.요리전문가 선생님에게
#막 오른 경영평가지난 9일 서울 서초동 조달청 대강당. 휴일인 토요일이지만 고위직 공무원과 전문가, 교수 등 130여명이 아침 일찍부터 분주하다. 공공기관의 2018년 경영실적을 평가하기 위한 ‘19년 경영평가단 워크숍이다. 워크숍은 평가방향과 방법 설명에 이어 팀별 점검회의와 토의로 저녁 늦게까지 이어졌다. 전국 128개 공공기관의 경영실적 평가가 시작됐다. 평가대상 공공기관들은 지난해 경영내용을 종합정리해 지난 8일 정부에 제출했다. 110여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은 앞으로 2개월여에 걸쳐 제출된 보고서와 현장실사를 통해 각 기관
일요일인 지난21일 오전 10시, 대구 북성로 허브 3층. 대구를 살려보자는 시민들의 아이디어 사업화 설명회가 열렸다. 휴일이지만 열기 가득하다. 지난 6월부터 시작된 대구지역살리기 작업의 막바지 준비과정이다. 시름시름 지역경제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현실에 대구시가 의미있는 실험에 나섰다. # 제안 아이디어 330개지난 6월11일 정부(행정안전부 사회혁신추진단)와 대구(대구사회혁신조직), 그리고 공공기관사회책임연구원이 여의도에서 만났다. 시민의 참여로 발굴된 지역사회 문제를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의 협업을 통해 해결방안을
심각한 지역소멸 현상에 대한 정부의 노력이 처절합니다. ‘5-50-500 뉴딜’이 대표적입니다. 재임 5년간 50조원을 500곳 쇠퇴지역에 투입한다는 내용으로 낙후 도심의 재생이 골자입니다. 지난해 12월 도시재생특별위원회는 뉴딜 시범지역 68곳을 확정했고 선도지역도 지정했습니다. 창원의 ‘걷고싶은 골목길’등이 선도지역인데 40년 가까이 도심공동화로 어려움을 겪다가 2010년부터 본격적인 재생사업으로 창원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거듭난 곳입니다. 50조원이 어떻게 쓰일지 미루어 짐작 가능합니다. 5년간 50조원을 500곳에 투입새정부
정부는 2일 산업고용 위기지역 전국 9곳에 1730억원을 투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고용위기지역이란 기업의 대규모 도산 또는 구조조정 등으로 고용안정에 중대한 문제가 발생한 지역으로 정부가 지원근거를 갖기위해 만든 용어입니다.지원을 결정한 위기지역은 경남 거제·통영·고성·창원(진해구)과 울산 동구, 전남 영암·목포·해남, 전북 군산 등입니다. 오가는 개도 돈을 물고 다닌다던 거제, 울산 그리고 현대중공업 조선소와 GM공장으로 상징되던 군산까지 포함돼 충격입니다. 군산의 문 닫은 공장사진을 보면 썰렁한 분위기 이상으로 뒷골이 써늘해집니
6월20일 오후 남대문 대한상의빌딩. 주요 공공기관, 사회혁신가 네트워크, 사회혁신 민관협의회, 사회혁신 추진단, 그리고 공공기관사회책임연구원 관계자들이 함께 했습니다. ‘국민의 참여와 공감으로 더 나은 지역사회 만들기-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협약’을 주제로 한 전국 프로젝트를 공유하는 자리였습니다. 사무국으로 활동할 연구원이 이 프로젝트의 배경과 내용 방법 기대효과 등을 설명했습니다.공공기관의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사업. 공공기관사회책임연구원이 정부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으면서 부여된 고유 업무입니다. 지난 3월5일 ‘가치여행’이란 문패
요즘 공공기관의 가장 예민한 관심용어는 단연 사회가치구현입니다. 각종 설명회도 참가하고 관련 책자들도 세밀하게 봅니다만 충분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생소한 말들만 나오고, 기존에 알던 용어들도 지금은 전혀 다르게 쓰이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합니다. 임팩트(impact)와 거버넌스(governance)가 대표적입니다.# 거버넌스와 임팩트통치, 관리, 통치방식. 거버넌스에 대한 사전적 설명입니다. 하지만 학술전문 용어사전이나 관련 전문서적에서는 상당히 다르게 진전시키고 있습니다.‘최근 10년사이 등장한 핵심적인 정치학 키워드. 정부와 구분
#주민과 사회가치국내 굴지의 공기업에서 사회공헌부서를 맡고 있는 P실장은 최근 사무실보다는 외부에 있는 시간이 많습니다. 외부일정의 상당부분은 곳곳에서 실시되는 사회가치 설명회입니다. 전국 사업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점검하는 일도 적지 않습니다만 관심의 대부분은 사회적 가치 구현방안에 있습니다.각종 연구소나 단체별로 실시되는 설명회는 일주일에 최소 한번은 열리고, 설명도 다양한 경력의 내로라하는 강사들입니다. 사회가치가 ‘조직보다는 사회, 개인보다는 공동체’라는 설명을 이제 이해합니다. 정부가 경영평가 지침을 통해 공공
#87, 97, 17지난 주말 고등학교 졸업 40주년 기념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시골인데다 시험 칠 때 학교라서 58, 59년생 주축인 78년 졸업생들이지요. 졸업 후 처음 보는 동기생들까지 어울려 등산도 하고 트래킹, 운동도 하면서 정말 많이 낄낄거리고 사진도 찍고 술도 많이 마셨습니다. 일찍부터 사업에 나선 친구들 말고는 다니던 직장 은퇴하고 대부분들 제2인생을 시작합니다.동기라 해도 잘사는 놈, 어려운 친구 다양했고 화제 역시 다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가족, 건강 얘기 당연하고 지난 온 세월, 남은 시간에 대한 걱정 역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