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국내 시장에 한계를 느낀 보험사들의 해외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화생명의 공격적인 행보가 눈에 띄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 현지법인 진출 15년 만에 첫 누적흑자를 기록한 데 이어 최근에는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인 노부은행 지분 40%를 매입하며 국내 보험사 최초로 해외 은행업에 진출했다.한화생명은 이번 노부은행 지분 매입을 발판 삼아 인도네시아에서 생명보험·손해보험·증권에 이어 은행까지 아우르는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이번 지분 투자건이 성공한 배경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데일리임팩트 이진원 객원기자] 글로벌 금리가 고점을 지났을지 몰라도 정책 당국자들이 여전히 인플레이션 위협을 경계하고 있어 공격적인 금리 인하를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됐다.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캐나다 경제 관련 워싱턴 포럼 행사에서 “최근 경제 지표는 확실히 더 큰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다”면서 “2%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확신하기까지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다”라고 밝힌 것과 맥을 같이 하는 전망이다.블룸버그는 파월 의장의 인플레 발언이 있기 이틀
[데일리임팩트 이진원 객원기자] 중국 경제가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자 그동안 중국 시장 공략에 공을 들여온 미국의 주요 기업들이 중국 내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경기둔화로 중국 소비자들이 씀씀이를 줄이고 중국 기업들과의 경쟁이 치열해지자 애플, 테슬라, 포드, 스타벅스 등이 판매 둔화란 역풍을 맞고 있는 것이다.지난해 중국 경제는 약 5% 정도 성장했지만,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중국 경제가 수출 부진과 부동산 시장 침체로 4.6% 성장한 뒤 2028년이 되면 불과 3.5% 성장에 그칠 것으로 비관적으로 전망하고
[데일리임팩트 최태호 기자] 종근당홀딩스가 인수합병(M&A) 전문가인 이희재 CJ 전 부사장과 투자 전문가인 최희남 SC제일은행 이사회 의장을 영입하며 사업 재편 속도를 올리고 있다.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종근당 그룹 지주사인 종근당 홀딩스는 오는 내달 28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이희재 CJ 전 부사장과 최희남 SC 제일은행 이사회 의장을 사내이사 선임 건과 정관변경 건을 논의하기로 했다.이 전 부사장은 미국예일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노스웨스턴 캘로그-홍콩과기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를 취득했다. 앤더슨 컨설팅, 골드만삭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그 입에 경제를 올리려면 경제를 망친 윤석열 정권의 실정에 대한 사과부터 해야 할 것”이라며 “윤석열 정권 들어 경제가 무너지고 있다. IMF 국가부도 사태 이후 나라경제가 최악의 상황이다. 문재인 정부가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을 3만5000달러대에 이양했는데 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3만2000달러대로 후퇴해 IMF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가 되어...”라고 현 정부를 비판함으로써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소위 청와대 비서실장까지 한 인사가 이렇게까지 경제에 무식한가 하는
정치판을 개혁하겠다는 어느 ‘젊은’ 정치인(혹은 지망생)이 말했지요. “무임승차 비율이 가장 높은 역이 경마장역이다”라고. 그리고는 ‘노인’들에 대한 지하철 무임승차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습니다, 그 젊은 분이 언급한 ‘경마장역’에 가지는 않지만 이제 영락없이 ‘노인’으로 분류될 ‘연세’에 진입한 처지에서 한마디 올리고 싶군요.조금 ‘연세’를 드신 분들이 지하철을 공짜로 탈 수 있다는 ‘지공족’에 들어가는 것을 왜 기다리는가 혹 좀 생각해보신 적이 있는지요? 지하철 쪽에서 적자 이유로 줄곧 말하는 것이 무임승차 문제이기
해가 바뀌어도 아내는 거의 주 5일 수원 광교로 출근한다. 손자를 돌보기 위해서다. 그것도 사내아이 둘이니 집에 들어오면 파김치가 된다. 가여워서 한 달에 두세 번은 대신하기로 약속해놓고 잘 지키지 못했다. 새해 들어 약속을 다시 하고서 이달 첫째 금요일 오후 4시경 실습을 다녀왔다.첫 번째 한 일이 어린이집에서 하원시키는 일이다. 입구에 있는 인터폰에 교실 번호를 누르고 누구 할아버지라고 얘기한다. 또 한 번 인터폰으로 같은 얘기를 한 후 기다리니 이제 2년 8개월 된 둘째가 먼저 나온다. 최대한 웃는 얼굴로 아이를 맞는다. 이어
[경기 수원=데일리임팩트 이상묵 기자] 스위스 다보소포럼에 참석하고 있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를 스타트업의 천국으로 홍보했다고 경기도가 19일 밝혔다. 다보스포럼에서 경제적 분열 예방(Preventing Economic Fracture)을 주제로 한 세계경제지도자모임(IGWEL)에 참석해 경기도를 '스타트업 천국'이라고 홍보했다는 것.세계경제지도자모임은 IMF 총재를 비롯해 주요국 재무장관, 중앙은행장, 국제기구 대표 등 초청된 정상급 인사만 참석할 수 있다. 지금까지 세계경제포럼에 초청된 한국 인사 가운데 세계경제지도자모임(
[경기 수원=데일리임팩트 이상묵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2024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 다보스 포럼) 참가 등을 위해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7박 9일간 스위스 다보스와 프랑스 파리를 방문한다. 김 지사는 세계경제포럼에서 각국 정상급 인사들과 만나 경기도와의 실질적 협력을 다지고 글로벌 기업과 투자유치를 논의하는 등 숨가쁜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다보스 포럼’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세계경제포럼(WEF)은 세계의 저명한 기업인·경제학자·정치인 등이 모여 경제문제
[데일리임팩트 김우석 기자] 박양숙 전 서울시 정무수석은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줌의 검찰 독재를 끝장내겠다”라며 내년 총선에서 서울 중구∙성동구갑 출마를 선언했다.박 전 수석은 회견문을 통해 “끝 모를 경기침체와 고물가∙고금리에 민생경제는 무너지고 대한민국 경제가 국제통화기금(IMF) 파산 직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다”며 “무너지는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무너진 민주주의를, 민생을, 경제를, 남북관계를 바로 세우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출마 입장을 밝혔다.그는 보건복지 전문가를 자칭하며 국가 복지시스템
[광주=데일리임팩트 고은주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8일 '2024년 예산안' 을 시의회에 제출하면서 "2024년 민생회복과 광주도약을 위한 예산안"임을 강조했다.강 시장은 이날 광주시의회 본회의에서 15분 가량 계속된 연설에서 “경제가 어려울 때 빚을 내서라도 과감하게 확장재정을 펼쳐 어려운 가계와 기업에 도움을 주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광주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의 총규모는 6조9083억원으로, 2023년 본예산(7조1102억원)보다 2.8% 감소했다. 이는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 위기 이후
[광주=데일리임팩트 강보윤 기자] 광주시(시장 강기정)는 10일 ‘민생회복과 광주도약’을 목표로 한 내년도 본예산안 6조9083억 원을 편성, 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전년대비 2019억 원이 감소한 규모다.어려운 여건 속에도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예산을 투입하고 4대 중점분야 투자를 위해 적극 재정 추진을 기본방향으로 삼았다.예산 총액은 전년대비 줄었지만 △위기를 희망으로 바꾸는 ‘민생경제’ △따뜻한 동행을 위한 ‘돌봄·복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미래투자’ △모두가 누리는 ‘안심·활력도시’ 조성에 집중 투자한다.민생경제-재정의
[경기 수원=데일리임팩트 이상묵 기자] 경기도는 6일 경기도의회에 전년 대비 6.9%(2조 3241억원) 증가한 36조 1345억원 규모의 2024년 예산안을 제출했다.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2023년 본예산 대비 약 1조 원의 세수 감소가 예상되는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2023년 추경 예산의 확장재정 기조를 이어가겠다"면서 "이를 통해 미래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경기 침체의 장기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경제가 어렵고 민생은 고통받고 있지만 그럴수록 재정이 더
[데일리임팩트 권해솜 기자] 대우건설 백정완 사장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대우건설인의 근성을 살려 건설을 넘어 제2의 성장엔진을 발굴하자고 밝혔다. 백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그 동안의 역량과 한계를 훨씬 뛰어넘는 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선배들이 일궈온 대우건설의 50년을 넘어, 고객과 임직원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행복을 나누는 우리들만의 이야기로 새로운 역사를 채워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대우건설인이 가지고 있는 DNA를 발현해 국내를 넘어 해외 곳곳에 우수한 시공 능력을 알리고, 건설을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17일 진행된 국회 정무위원회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뜬금 소환’됐다. 이복현 금감원장의 소위 ‘관치금융’ 행보를 지적하는 과정에서 임종룡 회장이 거론된 것이다.현재 임종룡 회장은 IMF·WB 연차총회 등 기존에 잡혀있던 일정으로 이번 국감 증인으로는 채택되지 않았다.이날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금감원이 시도한 상생금융의 혜택은 결론적으로 고신용자에게 집중된 듯한 모습”이라며 “관치 및 정치 금융이 시스템을 흔들면 안된다”라고 이복현 금감원장을 질타했다.
[광주=데일리임팩트 강보윤 기자] 광주시가 산하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과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광주시는 11일 오후 산하 전체 공공기관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극심한 재정위기 상황에 따른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의 불가피성을 공유하고, 비상 재정 운용의 동참을 호소하고자 ‘공공기관 재정 운영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광주시는 앞서 9월26일 국세·지방세 동반 감소에 따른 재정 한파 속에서도 효율적인 재정 집행을 위해 전체 실‧국장이 머리를 맞대 ‘재정 운영 전략’을 논의했다. 또 광주시의회와도 재정위기 극복에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오는 10월 11일부터 진행되는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할 증인 및 참고인이 확정된 가운데 금융업계의 관심사였던 주요 금융사의 최고경영자(CEO)들이 대부분 제외됐다. 다만, 현재 일부 지주사 회장들을 대상으로 한 추가 출석 논의가 진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는 전체회의를 통해 일반 증인 및 참고인 채택 안건을 합의했다. 정무위는 당초 지난달 25일 관련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정치적 이슈등으로 인해 논의가 다소 지연된 바 있다.눈길을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Sh수협은행은 강신숙 은행장이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 참석한다고 4일 밝혔다.IMF‧WB 연차총회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를 비롯한 전 세계 경제‧금융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 경제 전망은 물론, 금융체계, 경제개발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글로벌 금융행사다.강신숙 은행장은 이번 IMF‧WB 연차총회에 참석해 수협은행의 경쟁력을 홍보하고 다양한 세미나 참석 및 잠재적 해외투자자와의 스킨십을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추석 연휴 후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국정감사 시즌을 앞두고, 금융지주사 회장들의 증인 출석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최근 몇 년간 이어진 금융권 대상 국정감사가 대장동,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 정치권 이슈로 사실상 ’맹탕 국감‘이었다는 지적과 달리 올해 국감은 금융권 내 굵직한 이슈들이 거론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일단 금융업계 내부에서도 내부통제, 이자 장사 논란 등 주요 현안을 고려했을 때 금융지주사 회장들의 증인 소환은 사실상 확정적이라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이미 관련 사안
[데일리임팩트 이진원 객원기자 기자] 높은 인플레이션과 이를 잡기 위한 각국의 금리 인상 여파로 주요국 경제가 두 자릿수는커녕 한 자릿수 성장률도 겨우 달성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올해 무려 40% 가까운 성장이 예상되는 국가가 있다.바로 베네수엘라와 브라질 등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인구 80만 명의 남미 소국 가이아나(Guyana)다.국제통화기금(IMF)은 12일(현지시간) 석유 수출로 인한 수입이 크게 늘면서 가이아나 경제가 올해 3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명목이 아닌 실질 국내총생산(GDP) 기준이다.이 같은 높은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