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SR 박민석 기자] 최근 '유성매직 음료수' , '우유병 바디워시' 등 생활화학제품과 유사한 '펀슈머(Funsumer) 식품'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식품·유통업계가 마케팅뿐 아니라 기업경영 과정에서 기업의 사회적책임(CSR)을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박주원 지속가능경영재단 센터장은 7일 미디어SR에 "대다수 국내 기업들은 제품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온실가스배출 관리 등)에만 주로 신경쓰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펀슈머 제품과 같이 아동 등 일부 계층을 고려하지 못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업들
[미디어SR 박민석 기자] 삼성전자가 보호종료 청소년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삼성 희망디딤돌’ 광주센터를 2일 개소했다.이날 개소식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이병훈·양향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용집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조흥식 사랑의열매 회장, 신정찬 한국아동복지협회장, 성인희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 이인용 삼성전자 CR담당 사장,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사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삼성 희망디딤돌’은 아동양육시설 등에서 지내다 만 18세가 돼 사회로 첫 걸음을 내딛는 보호종료 청소년들이 안정적 환경에서 자립을 준비
[미디어SR 이승균, 박민석 기자] 국내 기업들은 2020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지속가능발전목표(목표4) 가운데 양질의 교육과 관련해 가장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UN은 개발도상국의 초등학교 입학률, 기본적인 계산과 읽고 쓰는 문해력 향상 등을 세부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반면, 국내 기업들은 경제교육, 노인 스마트폰 활용 교육, 공학교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육사업을 펼치고 있다. 사회공헌 차원에서 추진되는 교육 사업은 일반적으로 국민들이 원하는 사회공헌과는 다소 거리감이 있다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지난해 9월 전국 17개 시
[미디어SR 박민석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글로벌 기업과 각국 정상들이 모인 P4G 서울정상회의 비즈니스포럼에서 기업들의 실질적인 기후문제 해결을 위한 메커니즘을 제시했다.업계에서는 해외가 아닌 국내에서 CSR,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이끌어 갈 측정 이니셔티브 구축의 단초를 제공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이종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사무국장은 29일 미디어SR에 "과거에는 한국기업들이 유럽, 미국 등 선진국의 CSR, ESG 이니셔티브를 따라 가기 바빴지만, 이번 최 회장의 발언은 한국에서 측정 관련 아젠다를 선
[미디어SR 박민석 기자]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정몽구재단,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을 포함한 총 5개 공익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그룹 내 영훈의료재단, 현대차미소금융재단 등 특수목적공익법인을 제외하면 복지와 장학 등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 중인 공익법인은 현대차정몽구재단,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물류산업진흥재단 등 3곳이다. 정몽구 재단은 인재양성과 문화예술진흥, 소외계층 지원을 맡고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물류산업진흥재단은 각각 부품·물류 산업 성장을 위한 상생 및 진흥 활동을 추진 중이다. 정몽구 재단은 2007년 정몽구 회장이 840
[미디어SR 이승균 기자] 삼성가(家)는 사회 환원과 사회적 책임 활동의 일환으로 삼성생명공익재단, 삼성문화재단을 포함한 14개의 공익법인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특별법에 따라 설립된 학교법인, 총자산 100억원 이하의 비교적 소규모 공익법인 등을 제외하면 복지와 장학 등 사회공헌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핵심 공익법인은 삼성생명공익재단, 삼성문화재단, 삼성복지재단, 호암재단,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등 5곳이다.삼성문화재단은 1965년 2월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가 현금과 토지, 건물과 주식 등 1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최초의 삼성재단이
[미디어SR 권혁주 기자] LG유플러스가 어린이날 맞이 SNS 기부 캠페인을 펼치고, 소아암 환아를 위한 선물과 응원메시지를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시민들이 SNS에 소아암 환아를 응원하는 댓글과 ’좋아요’를 남기면, 이에 따른 적립금을 모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환아를 위한 어린이날 선물 구매 비용으로 사용됐다.지난달 28일부터 LG유플러스 공식 SNS를 통해 진행된 캠페인에는 5일 만에 조회수 17만건, ‘좋아요’ 2만5000여건 등을 달성하는 등 높은 관심을 끌었다.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은 ‘
[미디어SR 김다정 기자]최근 유통업계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이런 시대적 흐름에 따라 일명 ‘갓뚜기’라 불리는 오뚜기 역시 투명하고 건전한 지속가능경영 활동으로 우리 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모습이 돋보인다.오뚜기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기업지배구조 평가부분에서 2018년부터 ‘B+’등급을 유지하고 있다.오뚜기 관계자는 27일 미디어SR에 “지속적으로 사회와 소통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식문화의 개선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 환경경영으로 깨끗한 지구촌을 만들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 이전부터 기업들은 탄소 저감이나 사회공헌, 그리고 투명한 지배구조 등을 추구하며 기업의 가치 변화를 추구하였고, 코로나19를 경험하면서 ESG 경영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EU는 이미 기업들의 ESG 정보공개에 대해 ‘비재무정보 공시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자산 2조원이 넘는 코스피 상장사에 한하여 2025년부터, 모든 코스피 상장사는 2030년부터 ESG 정보공시를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특히 환경정보에 한해서는 자
[미디어SR 권혁주 기자] 쿠팡에서 장을 보고, 음식을 주문하고, 영화와 드라마를 본다. 로켓 배송, 쿠팡 이츠, 쿠팡 플레이로 이어지는 ‘쿠팡 유니버스’다. 식사·여가·쇼핑을 모두 쿠팡에서 해결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쿠팡은 소비자에게 전에 없던 고객 경험을 선사해 자사 플랫폼에 락인(Lock-in)한다. 아침에 시킨 물건을 저녁 퇴근 무렵 받아들 수 있는 경험, 매장에서 우리집으로 곧바로 오는 따끈한 치킨을 경험을 해보면 다른 플랫폼으로 떠나기가 쉽지 않다.혁신적인 고객 만족을 위해 쿠팡은 단기 적자를 감수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미디어SR 박민석 기자] 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쇼핑, 배달 음식 등 비대면 소비 생활이 정착되면서 플라스틱 폐기물이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환경부에 따르면 작년 플라스틱 폐기물은 전년 대비 약 20% 늘었다. 특히 플라스틱은 그 종류도 다양해 분리배출 및 재활용에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플라스틱 문제를 '플라스틱 분리배출과 자원순환'으로 해결하고자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 기업이 손잡고 나서 주목된다.서울시 주최로 13일 온라인 상에서 열린 '2021서울사회공헌네트워크'는 플라스틱 자원순환 사례 발
[미디어SR 권혁주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창사 이래 최초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스마일게이트는 13일 그룹 연결 매출 감사보고서 공시를 통해 2020년 매출 1조 73억원, 영업이익 3646억원, 당기순이익 315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직전년 대비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26%, 당기순이익은 49% 증가한 수치다.작년 스마일게이트는 해외 시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실제 스마일게이트가 2020년 기록한 해외 게임 매출은 총 843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83.7%를 차지했다.회사 측은 “이는 전년 대비 21% 성장한
[미디어SR 박민석 기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재계·금융기관·학계에서 연일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실정에 맞는 ESG활용방안과 법제화 논의를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한국법제연구원은 26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ESG 활용 방안'라는 주제로 제6차 사회적 가치 법제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에서는 경제학, 법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법률가 20여 명이 참석해 ESG와 관련된 발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포럼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ESG는 '투자리스크 관리 전략', E
[미디어SR 정혜원 기자] LG지주회사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 ‘G’에 해당하는 지배구조 강화에 나서면서 ESG경영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한다.㈜LG는 상장회사 이사회 내에 ESG위원회와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하고, 감사위원회의 권한 및 독립성,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역할 등 이사회 활동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LG그룹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최근 이사회와 이같은 지배구조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올해 안으로 이사회 승인을 거쳐 위원회 신설 등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LG는 향후 이사회에 이와 관
[미디어SR 권혁주 기자]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최근 ESG 경영실을 신설했다.지난 2월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단에 합류한 김택진 대표가 최태원 SK그룹 회장으로부터 ‘ESG 함께하자’는 제안을 받은 이후 첫 공식적인 ESG 경영 행보다.코로나 팬데믹과 환경파괴, 만성적 일자리 감소 등 각종 사회문제가 불거지는 가운데,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하는 ESG 경영은 기업 경영의 핵심 가치로 인정받고 있다.금융위원회는 2030년까지 모든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를 대상으로 ESG 공시를 의무화할 계획이며, 네이버·카카오 등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서 말하는 S(Social - 사회)에는 인권 경영, 공급망 관리, 소비자 보호, 사회공헌 등 다양한 주제가 포함돼 있습니다. 일부 기업은 업(業)과 연계한 꾸준한 사회공헌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면서 양극화-교육격차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ESG 경영시대'를 맞이해 사회공헌은 어떤 변화를 보이게 될까요? 향후 ESG경영이 우리 사회에 미칠 영향과 변화를 미리 짚어봤습니다. [편집자 주] [미디어SR 이승균, 박민석 기자] ESG가 기업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르고 있다. 구글 트렌
ESG가 새로운 경영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관련 연구가 쏟아지고 있으며, 연구소와 컨설팅 기관이 우후죽순처럼 신설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의 이해를 돕기 위해 미디어SR이 ESG와 CSR의 차이점, ESG 경영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기업의 대응 전략 등을 총체적으로 짚어봤습니다. [편집자 주][미디어SR 이승균, 박민석 기자]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가 유행을 타면서 흥미로운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기업 내에서 ESG 경영팀, ESG 위원회라는 이름의 신생 조직이 속속 신설되고 있다. 2013년 기업경영의 화두로 공
[미디어SR 이승균, 박민석 기자] 기업 입장에서 ESG 경영에 적극적으로 나서려면 투자기관이 요구하는 기준에 맞춤형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구사할 필요가 있다. 2일 글로벌지속가능투자연합에 따르면 ESG 투자 전략은 7가지로 구분된다.네거티브 스크리닝 전략은 투자자가 포트폴리오 구성에 있어 특정 산업 또는 일정 이하 점수를 완전 배제하는 전략을 말한다. 기업 입장에서는 관리가 아닌 경영 전략의 선회까지 수반해야 투자 대상에 오를 수 있어 대응이 쉽지 않다.대표적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연기금인 노르웨이 국부펀드(GPF)는 ESG
[미디어SR 이승균 기자]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 혁신에 나선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과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재계의 대응 능력을 키운다.2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허 회장은 최근 ESG 경영 확산을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관련한 전문성을 갖춘 경영인 영입에 나서고 있다.허 회장은 이번 연임 기간에 젊고 새로운 인물 영입을 추진해 2016년 국정농단 사건으로 위상이 급격히 추락한 전경련의 인적 쇄신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허 회장은 지난달 26일 정기총회에서 ESG 경영을 중
[미디어SR 권혁주 기자] 사)한국여성발명협회는 25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개최된 ‘제22회 정기총회’에서 제11대 회장으로 이인실 현 회장을 선출했다. 이에따라 이 회장은 연임이 확정됐다. 이인실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여성발명진흥사업의 포스트 코로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응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여성발명기업인의 경제활동이 활발히 재개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국여성발명협회는 1993년 여성발명가들에 의해 설립된 이후, 1999년 특허청으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아 ‘여성발명진흥사업’을 수행하는 단체다.협회는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