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마트.

[데일리임팩트 이호영 기자]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마트 3사는 이달 27일부터 일제히 설 선물세트 본 판매에 돌입, 가성비 세트 위주로 판매한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다음달 10일까지, 홈플러스는 11일까지 행사를 연다. 

25일 업계 등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번 설 본 판매에서도 인기가 예상되는 한우·과일 가성비 세트를 강화했다.  

명절 선물 인기 품목인 한우 경우 10만원대 초중반 극가성비 한우 세트(한우 플러스 등심·채끝 세트, 16만9200원)를 내놓는다. 

과일세트도 샤인머스캣을 활용한 혼합(시그니처 샤인 & 사과 & 배 세트, 5만9500원) 세트, 만감류(제주 천혜향 12~18개들이, 5만5840원) 세트 등을 주력으로 취급한다. 이외 3~4만원대 통조림·견과류 등 가성비 선물세트도 지난해에 비해 약 20% 확대했다. 

홈플러스는 다음달 11일까지 본 판매를 열고 1060여종 상품을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도 고물가 상황을 감안, 전체 상품 약 81%를 5만원대 이하 세트로 구성하는 등 가성비 제품 비중을 높였다. 

'알찬 사과 세트(3만9900원)', '보먹돼 BBQ 라인업 세트(2만9880원)', 'CJ 비비고 토종김 호(9900원)' 등이 일례다. '무항생제 한돈 실속 냉장 세트(4만3200원)', '호주 청정우 전통 양념 소불고기 냉동 세트(4만8930원)' 등 5만원대 이하 축산 세트도 있다. 이외 '풀무원 유어락 유산균 칼슘락 더블 기획 세트(3만9800원)', 'LG 정성 담은 프리미엄 선물 세트 2호(5만9900원)', '아모레 려초의방 프리미엄 탈모 증상 완화 기프트 세트(3만2130원)' 등 홈플러스만의 단독 상품도 5만원대에 내놨다. 

롯데마트는 다음달 10일까지 본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설이 2주 앞으로 다가온 만큼 LA 갈비 세트를 비롯해 디저트용 과일, 반찬용 생선·김 세트 등 명절 연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먹거리 세트 위주로 1300여개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축산 세트는 10만원대에 선보인다. '양념 LA식 꽃갈비 세트(2.4kg∙미국산)'는 11만9000원, '미국산 소 LA식 갈비 세트(3kg)'와 호주산 소 LA식 갈비 세트(3kg)'는 각각 12만9000원에 판매한다. 과일 세트는 올 설엔 사과∙배 시세가 높은 점을 감안해 샤인머스캣과의 혼합 세트 비중을 늘려 5~9만원대 상품을 주로 판매한다. '황금당도 샤인머스캣(3kg)' 6만9900원, '충주 프레샤인 사과(5kg)', '정성 담은 신고배(6.5kg)' 각각 5만9900원이다. 

밥 반찬으로 좋은 생선∙김 세트도 합리적인 가격대에 내놨다. 굴비 10마리씩으로 구성한 '자연담은 칠산 소금 참굴비 세트 1∙2호'는 각각 6만9900원, 13만원이다. 'CJ 비비고 토종김 5호(72g)', '성경 보성녹차 정성 L호(96g)' 9900원 등 1만원 이하 극가성비 세트도 있다. 

한과 세트도 매출이 늘고 있어 지난 추석에 비해 물량을 30% 가량 늘렸다. 원플러스원 행사로 '창평한과 면앙정'을 6만9900원에 판매한다. 

업계 모두 사전 예약뿐 아니라 이번 본 판매에서도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이마트와 SSG닷컴은 본 판매 행사 기간 행사 카드로 구입하면 최대 50만원을 즉시 할인해준다. 이외 상품권 증정, 인기 세트 최대 40% 즉시 할인 등 혜택도 준비했다. 

홈플러스도 마이홈플러스 신한·홈플러스 삼성·홈플러스 스페셜 신한 등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50% 할인해준다.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금액대별 상품권도 준다. 구매 수량에 따라 '1+1, 2+1, 3+1, 4+1, 5+1, 10+1' 등으로 선물세트를 하나 더 준다. 이외 기업 고객 경우 신규 디자인 종이 상품권 구매 혜택(500만원 이상 3.5% 추가 증정), 온라인 홈플러스 10만원 이상 세트 구입 시 10% 할인 쿠폰 혜택 등이 있다. 

롯데마트도 롯데∙비씨∙KB국민∙신한 카드로 결제하면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 상품권을 주거나 즉시 할인해준다. 일부 상품은 최대 30% 할인한다. 이외 엘포인트 회원 할인, 구매 수량에 따른 덤 증정 등 혜택도 있다. 

업계는 "사전 예약 인기에 힘입어 본 판매 제품도 다양한 가격대에 판매한다"며 "상품권 증정과 덤 증정 등 본 판매 기간만의 프로모션이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했다. 

업계 이마트는 "명절 선물로 선호도 높은 한우와 과일, 통조림 등 주력 품목의 가성비 강화에 집중했다"고 했다. 롯데마트는 "선물을 미리 준비하지 못한 경우를 감안해 설날 당일까지 여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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