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쿠팡.
/ 사진=쿠팡.

[데일리임팩트 이호영 기자] 이번 설에 상품 큐레이션 등으로 구매 편의를 높이고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며 충성 고객에 각별히 신경써온 이커머스업계도 이달 5일부턴 판매 정점을 지나 설 선물 막바지 배송에 들어간다. 특히 업계는 중복 할인 등으로 극가성비 설 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4일 업계 등에 따르면 설 이튿날인 이달 11일까지 설 기획전을 연다. 업계는 주제(테마)관 등을 운영하며 시성비(시간 대비 가성비)를 강조하고 있다. 쿠팡도 주제별 코너를 운영하며 빠른 선물 선택을 돕고 있다. 쿠팡은 강점인 빠른 배송을 살려 강아지 한복도 로켓 배송해준다. 할인율은 최대 50%다.

쿠팡 '설날 선물 기획전'에서는 5만원을 기준으로 △3만원 미만 △3~5만원 △5만원 이상 등 다양한 가격대가 눈에 띈다. 일례로 감칠맛 상주 알알이 곶감 800g 20과를 1만원대에 판매한다. 오가 굴비 세트 900g 10마리는 3만원대다. 이외 프리미엄 한우도 있다. 우미학 한우 프리미엄 선물세트 1.7kg 2호는 20만원대다. 

쿠팡은 11일까지 '한복 페어'도 열고 한복·소품 등 1만여 품목도 할인한다. 아이부터 성인 한복은 물론이고 반려 동물이 입을 수 있는 한복과 함께 노리개와 댕기 등 소품을 최대 65% 할인한다. 반려동물용으로 '도그아이'와 '이츠독' 브랜드 한복을 취급한다. 

무엇보다 쿠팡은 '설날 선물 기획전'에서 멤버십 와우 회원 혜택을 강화한 모습이다. 즉시 할인뿐 아니라 보유 카드에 따라 최대 30% 할인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구매 금액대별로 추가 할인 쿠폰도 준다. 

G마켓·옥션은 4900원 양말 세트 등 '갓성비' 설 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고물가 속 맞는 설인 만큼 1~2만원대 가성비 선물용 상품을 대거 취급한다. 행사 기간 최대 할인율은 85%다. 매일 600여개 상품을 최대 85% 할인 특가에 판매한다. 15% 쿠폰도 수량 제한없이 제공한다. 이 G마켓·옥션 '설 빅세일'은 이달 6일까지 연다. G마켓 갓성비 상품을 쉽게 확인하는 방법은 G마켓·옥션 검색창에 '선물세트'를 검색한 다음 '설 빅세일 상품 모아보기'를 누르면 된다. 

/ 사진=티몬.
/ 사진=티몬.

티몬도 11일까지 설 기획전 '설날엔 티몬해'를 열고 '선물관·준비관·혜택관' 3가지 주제관을 운영해 쇼핑 편의를 높인다. 설 선물과 연휴 기간 쇼핑을 위해 1500여종을 판매하고 있다. 선물관에서는 지난해 설 가장 많이 팔린 갈비 세트와 설화수, 나주배, 스팸, 정관장 등 인기 선물 베스트 5를 특가에 판매하고 최대 18%를 추가로 할인해준다. 베스트 5는 블랙앵거스 LA 갈비 선물세트 2kg 5만9900원, 설화수 자음 2종 세트 5만5000원대, CJ제일제당 스팸 클래식 8호 선물세트 2만9990원,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 밸런스 10㎖ 30포 4만4900원(쇼핑백 포함)이다. 티몬도 3·5·10만원 등 가격대별로 선물을 분류해놨다. 이외 준비관에선 타이어와 기저귀, 맥심 믹스 커피, 락앤락 보관 용기 등을 초저가 수준에 판매한다. 해택관에선 설날 할인 등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위메프도 이달 11일까지 최대 15% 추가 할인 등 혜택으로 '2024 설' 기획전을 열고 있다. 설 준비·피크(~2월4일) 기간을 거쳐 5일부턴 배송 마감 기간에 돌입한다. 이 기간 위메프는 이(E) 쿠폰 등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상품 위주로 큐레이션, 판매한다. 위메프는 이번 설엔 전통 시장 180여개 상품도 준비했다. 8일까지 중기부 등과 프로젝트 일환으로 '청룡설전'을 열고 청년 상인들의 이커머스 상품 판로 확대에 힘을 싣는다. 최대 20% 상시 할인 쿠폰에 더해 최대 39% 특별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 청룡설전에서는 40개 상점 상품을 취급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포방터 쭈꾸미 양념 쭈꾸미' 500g 1만4800원, '원주 모코롱 뚱카롱' 8개 1만1920원, '김해 팔뚱까스 멘치까스' 7920원, '부천 숯불김 명절 선물세트' 25봉 등이다. 

인터파크 쇼핑도 11일까지 설 기획전 '설렘가득 설맞이 특별전'을 열고 신선 식품·패션·생활 가전 등을 3·5·10만원대에 판매한다. 무엇보다 인터파크는 중복 할인에 초점을 뒀다. 행사 특가에 더해 최대 31% 중복 할인된다. 중복 할인은 매일 오전 10시에 24% 앱 전용 쿠폰, 8% 쿠폰을 선착순으로 준다. 국민 KB 페이, 농협·롯데·현대 카드 청구 할인도 받을 수 있다. 

11번가는 6일까지 설 기획전 '설레는 혜택날' 행사를 열고 630만개 상품을 최대 20% 할인한다. 매일 오전 11시 선착순으로 추가 할인 쿠폰(5만원 이상 구입 시 4000원 할인)도 제공한다. 대표 상품으로 과일 경우 '미식과 알뜰 과일 혼합선물세트(부사 2과·레드향 2과·한라봉 2과) 2만2000원대, 아보카도(10과)는 1만8000원대다. 한우는 광림상회 1등급 국내산 소고기 설 선물세트 금강명작(1kg) 7만8000원대다. 이색 선물 일례로는 홈마카세를 겨냥한 2만9000원대 '우니·단새우·감태 2인 세트'가 있다.  

업계는 "설 시즌 구매 트렌드를 분석해 가격대별로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을 압도적인 혜택가에 판매한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데일리임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