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최태호 기자] 몸값이 4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올 기업공개(IPO) 시장의 '대어'로 주목받고 있는 HD현대마린솔루션에 대해 증권가에서 고평가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HD현대마린솔루션 측은 이같은 논란에 대해 "성장성을 고려하면 오히려 저평가된 수준"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날부터 22일까지 상장 전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 들어간다. 수요예측이 끝나면 최종 공모가액을 확정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7만3300~8만3400원으로 이를 공모 후 발행주식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신한자산운용의 조선업에 집중 투자하는 'SOL 조선 TOP3 플러스 ETF'가 지난주 ETF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19일 신한자산운용은 'SOL 조선 TOP3 플러스 ETF'의 주간 수익률(지난 11일~15일)은 11.78%으로, 동기간 상장 ETF(레버리지·인버스 제외)가운데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국내 유일한 조선업 ETF로서, 최근 조선업 경기가 살아나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8일 하루에도 3.40% 상승하며 지난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이 ETF는 3대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한화오션이 영국 밥콕 인터내셔널 그룹(이하 밥콕 인터내셔널)과 함께 글로벌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해 본격적인 실무 협의체를 가동한다.1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간) 한화오션은 최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밥콕과 미팅을 갖고 폴란드∙캐나다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해 공동협의체(Steering Committee) 구성 등의 내용이 담긴 협력합의서(Teaming Agreement, 이하 TA)에 서명했다.앞서 지난 1월 중순, 밥콕 인터내셔널의 닉 하인 총괄 부사장은 한국을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SK텔레콤(SKT)이 도심항공교통(UAM) 사업을 위한 지자체 협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경상북도와도 업무협약을 맺었다. 앞서 드림팀은 지난해 10월 대구시에 이어 이번에 경상북도와도 손을 잡으며 대구와 경북권을 아우르는 광역 UAM 교통망 조성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SKT는 K-UAM 드림팀 컨소시엄(드림팀)과 경상북도가 UAM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드림팀과 경상북도는 내년 4월 시행되는 도심항공교통 활용 촉진과 지원에 관한 법률에 발맞춰 경북형 UAM 서비스를 도입하는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SK텔레콤이 충청권 지자체와 도심항공교통(UAM) 사업 추진에 나선다.K-UAM 드림팀 컨소시엄(드림팀)과 함께 세종·대전·충북·충남을 아우르는 충청권 지역에 UAM 노선을 발굴하고 관련 서비스를 공동 개발, 2025년 UAM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SK텔레콤(SKT)은 25일 충청권 지자체와 드림팀 등과 충청권 초광역 UAM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자자체에는 세종특별자치시와 대전광역시, 충청북도, 충청남도 등이 참여했고, 드림팀에는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티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SK텔레콤·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티맵모빌리티가 참여하는 'K-UAM 드림팀 컨소시엄(드림팀)'이 경상남도와 관광용 도심항공교통(UAM)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9월 제주도, 10월 대구시에 이어 세 번째 협력체계를 구축함에 따라 상용화 선점을 위한 행보를 가속화 하고 있다는 평가다. 23일 드림팀은 경남도와 남해안 관광 UAM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남해안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을 비롯, 876개의 섬과 27개의 해수욕장 등 풍부한 해양관광자원을 보유해 항공관광에 대한 논의가 꾸준히 있
[데일리임팩트 이진원 객원기자] 2000년대 초 인기를 누리다가 고성능 카메라를 장착한 아이폰이나 갤럭시 같은 휴대폰의 등장으로 사양길을 걷던 디지털카메라가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디지털카메라가 온라인에서 ‘유행 트렌드(burgeoning trend)’로 자리를 잡으면서 Z세대(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걸쳐 태어난 젊은 세대) 등 많은 젊은 세대 사이에서 ‘필수품’처럼 되고 있는 것이다.이런 가운데 일부 Z세대는 그들이 태어나기도 전인 2000년대 초에 나왔던 수동으로 초점을 맞춰 찍는 일명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한국철강협회와 엔투비가 철강업계 공급망 강건화 및 ESG 경영 확산에 나섰다.한국철강협회는 28일 포스코그룹 소모성자재 전문기업 엔투비와 업무협약서(MOU)를 교환했다.이번 협약은 엔투비의 ‘좋은친구’ 프로그램과 연계해 한국철강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ESG경영 개선을 통해 지속가능한 철강산업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마련됐다.‘좋은친구’는 엔투비가 고객사와의 구매대행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일부를 재원으로 고객사와 공동으로 탄소저감·동반성장·지역사회 발전 등 기업시민기반의 ESG 활동을 추진하는 프로그램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지분 인수 본계약을 체결하며 방산 공룡기업으로 거듭날 것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앞으로 양사가 각 분야에서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특히 경영진 교체 등 고강도 구조조정이 예상되는 만큼 대우조선 내부는 물론 외부로도 상승효과가 발휘될 것이 기대되는 상황인 만큼 조선업계 전반에서도 기대가 큰 상황이다.일각에서는 당초 분리매수를 노렸던 한화가 최우선시하고 있는 잠수함 등 특수선 외의 조선 분야를 점차 도외시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보이기도 했으나 업계에서는 당분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한 달은커녕 일주일 뒤도 가늠하기 어렵다”는 하소연이 기업들 사이에 나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기업들의 활력이 떨어진 가운데, 원자재 가격 급등, 환율 인상, 금리 상승이 겹쳐서다. 게다가 이번 위기는 이전과는 결이 다르다는 게 경영계의 분석이다.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세계 각 국이 내놓은 경기 부양책이 복합 위기를 불렀기 때문이다. 전 세계적으로 유동성이 적정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는 한 금융·통화정책은 보수적으로 흐를 수밖에 없고, 기업의 경영 부담이 가중되는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승부사’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라는 대규모 빅딜에 나선 가운데 글로벌 사세 확장이 기대되지만, 과정이 순탄지만도 않을 전망이다.경쟁당국의 심사를 통과해야 하는 데다, 대우조선 내부의 문제도 만만치 않다. 재무구조가 불안정한 것은 물론, 노조리스크까지 안고 있다. 상황에 따라서는 후계자 자질 논란이 불거질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물론 최종적으로 대우조선 인수에 성공만 하면 꽃길이 펼쳐져 있다. 한화그룹이 최근 사업 재편을 추진 중인 점을 고려하면 교통정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이 국내 최초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한 기반 조성에 들어간다. 제주공항과 주요 관광지를 잇는 시범운행 서비스를 위해 버티포트(이착륙장)와 UAM 교통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2025년 제주도에서 상용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미국 LA·플로리다, 프랑스 파리, 일본 오사카 등 세계 주요도시가 2024~2025년 UAM 상용화를 계획 중인 만큼, 중인 가운데 제주도 시범사업으로 국내 상용화에도 속도가 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SK텔레콤·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으로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지난 28일 서울 강서구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이 곳에 둥지를 튼 LG화학 R&D 연구소를 찾았다. 구 회장은 이날 클린테크 분야 연구진을 만나 바이오 원료를 활용한 생분해성 플라스틱, 폐플라스틱 재활용 관련 기술 개발 현황과 전략을 확인했다. 그는 현장에 전시된 바이오 원료들을 꼼꼼하게 살펴보며 질문을 던졌고 연구진들의 답변을 주의깊게 들었다. 연구과정에서 지주사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한 구 회장은 경영진들과 함께 클린테크 분야의 투자 계획과 R&D 인력 현황을 점
[대구 경북 = 데일리임팩트 김인규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낸 대구‧경북(TK)의 지역공약 추진이 속도를 낼지 주목되고 있다.경상북도와 대구시는 윤석열 당선인의 지역 공약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국정과제로 채택되도록 ‘대선공약 관련 추진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앞서 윤 당선인은 ‘경북의 새로운 도약’을 슬로건으로 7대분야 경북 공약을 내놨다.먼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조기 건설’로 중‧남부권 거점 경제물류공항으로 육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항공 관련 전자부품‧군수장비‧드론정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고객이 감동할 사용 경험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는 게 중요합니다. 우리의 생각과 일하는 방식도 여기에 맞게 혁신해 가야 합니다.”(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신년사에서)LG전자가 성장 DNA를 강화하고 있다. 스마트폰에 이어 태양광 패널 사업을 정리하는 대신 자동차 전장과 IT 기술 확보에 집중하기로 했다. 실적이 부진한 사업을 정리해 재무구조 개선가 경영 효율성 강화를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재계에서는 ‘명분보다 실리’를 중요시 하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LG전자가
얼마 전까지 서울 테헤란로에 있던 라마다르네상스호텔이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우리나라에서 1세대 건축가로 이름 높았던 김수근(金壽根, 1931~1986)이 설계한 대표적 건축예술품 하나를 허물어버린 것입니다. ‘건물 살상’이라는 표현이 생각날 만큼 참담하였습니다.그런 아쉬운 생각이 채 가시기도 전에 남산 자락에 우뚝 서 있는 힐튼호텔 건물이 곧 헐린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조선일보, ‘아무튼 주말’, 김미리 기자, 2021.12.11.). 참으로 부끄러운 마음을 넘어 허탈하기까지 했습니다. 우리의 예술 문화가 ‘철(哲)없는’
[대구 경북 = 데일리임팩트 김인규 기자] 경상북도가 90조 규모의 제20대 대선 관련 차기 정부 지역 공약을 제안했다. 분야는 7대 분야 35개 프로젝트로 구성했다.22일 경북도에 따르면 공약은 지난 2월부터 자체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동시에 시군, 공공기관, 연구단체, 대학, 도민들로부터 정책 아이디어를 조사해 지역사회의 수요를 반영했다.지방선도분야 8조5278억원, 대구경북 글로벌 경제권START 18조5573억원, 4차 산업혁명 경제대전환 8조9286억원, 세계인이 즐기는 경북 3조9608억원을 요청했다.이어 새로운 기회 농축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고객이 느끼는 ‘가치’는 사용하기 전과 후의 경험이 달라졌을 때,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한 것을 느꼈을 때 만들어집니다. 우리가 고객에게 전달해야 할 것도 바로 이런 ‘가치 있는 고객 경험’ 이어야 합니다.”구광모 회장이 열흘 이상 앞당겨 신년사를 발표했다. 시무식을 간소화하는 사례는 있었지만, 이처럼 신년사를 일찍 발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가치 있는 고객 경험’을 위해 업무방식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만큼, LG의 변화를 예고하는 서막이라는 평가다. 20일 구광모 회장은 전세계 LG 임직원에
[데일리임팩트 채명석 기자] “열연강판 가격을 올린만큼 냉연강판 가격을 올려달라.”(동부제철)“우리는 최선을 다해 공급하는 성의를 보여줬는데 대금 결제를 일부러 안하고 있다.”(포스코)10여 년 전, 동부그룹 계열사였던 동부제철은 틈만 나면 포스코와 싸움을 벌였다. 동부제철은 포스코에서 납품받은 열연강판을 냉연강판으로 제조·판매하는데, 포스코가 열연강판 가격은 올리고 냉연강판 가격은 올리지 않아 롤마진이 줄면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세아제강 등 다른 업체들도 마찬가지였다.동부제철의 전신은 일신제강이다. 부도
[미디어SR 임은빈 기자] NH투자증권은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엔투비와 공기업 퇴직연금 고객 대상 복지몰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NH투자증권은 이번 MOU를 통해 공기업 퇴직연금 고객에게 엔투비의 경쟁력 있는 복지몰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NH투자증권 퇴직연금 서비스를 받는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요구에 맞게 복지몰을 맞춤형으로 제공해줄 수 있어 동사 퇴직연금 고객들의 복지와 편익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엔투비는 포스코 그룹 내 소모성자재구매대행(MRO) 전자상거래 플랫폼 회사로 포스코 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