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신한자산운용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신한자산운용의 조선업에 집중 투자하는 'SOL 조선 TOP3 플러스 ETF'가 지난주 ETF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19일 신한자산운용은 'SOL 조선 TOP3 플러스 ETF'의 주간 수익률(지난 11일~15일)은 11.78%으로, 동기간 상장 ETF(레버리지·인버스 제외)가운데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국내 유일한 조선업 ETF로서, 최근 조선업 경기가 살아나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8일 하루에도 3.40% 상승하며 지난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 ETF는 3대 조선사인 삼성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을 포함해 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조선사 비중이 80% 이상이고, 그 외 한화엔진, 한국카본, 동성화인텍, 태광, 성광벤드 등 기자재 기업을 포함해 총 12종목에 투자한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신조선가(새로 건조하는 선박의 가격)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중 건조 물량 확대와 선가상승 영향으로 국내 주요 조선사들이 흑자전환 성공하는 등 국내 조선업이 상승사이클에 진입하는 중"이라며 "조선사와 조선 기자재 기업에 집중해 투자하는 국내 유일 조선 ETF인 SOL 조선 TOP3 플러스는 조선업의 상승 사이클에 올라탈 수 있는 최적의 상품"이라고 말했다.

또한 ‘SOL 조선 TOP3 플러스’ ETF는 최근 개인투자자의 관심 속에 순매수가 이어지며 순자산 300억을 돌파하기도 했다.

한승한 SK증권 조선담당 연구원은 “최근 미국 노조의 중국 조선업 제재로 인해 국내 조선업으로의 반사이익 기대감이 생성되면서 조선주 단기 급등으로 이어졌다” 며, “실적개선 모멘텀과 함께 북미 함정 건조 및 MRO(유지, 보수) 수주 기대감까지 보유한 국내 대형 조선 3사 모두 포트폴리오에 담아가는 것은 중장기적으로 충분히 유효한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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