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상장 이후 수익률 44% 기록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데일리임팩트 최태호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일본반도체FACTSET ETF’의 수익률이 40%를 넘어, 국내 상장 반도체 ETF(레버리지 제외) 중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2일 종가 기준 TIGER 일본반도체FACTSET ETF의 상장 이후 수익률은 44.04%다. 지난해 9월 상장 이후 약 4개월만으로 같은 기간 국내 반도체 투자 ETF(레버리지 제외) 수익률 중 가장 높다.

해당 ETF는 환노출 상품으로 반도체 산업과 매출이 연계된 일본 기업에 투자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자회사 글로벌 X의 ‘Global X Japan Semiconductor ETF’와 동일 지수를 추종한다.

주요 종목으로는 △반도체 후공정 장비를 생산하는 디스코(12.38%) △반도체 전·후 공정 장비를 생산하는 도쿄일렉트론(7.54%) △극자외선(EUV) 마스크 검사 장비를 생산하는 레이저텍(9.46%) △자동차 반도체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기업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7.44%)를 포함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일본 증시 상승하는 가운데 반도체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관련 ETF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닛케이255가 34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고 미중갈등 등으로 일본 반도체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최근 일본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며 일본 투자 ETF가 집중 조명 받고 있다“며 “‘TIGER 일본반도체FACTSET’을 통해 일본 증시 상승과 반도체 산업 벨류체인 성장 그리고 엔화 환차익의 수혜를 모두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데일리임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