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옵션 매도 비중 조절로 배당비율 유지, 월 2회 배당도 가능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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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임팩트 최태호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프리미엄 ETF’ 시리즈 3종의 순자산 총합이 3500억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미국+%프리미엄 ETF 시리즈는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 ETF’ △‘미국배당+3%프리미엄다우존스 ETF’ △‘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 ETF’로 구성된다. 미래에셋운용에 따르면 24일 종가 기준 해당 ETF들의 순자산은 각각 2861억, 391억, 366억으로 총 합계 3618억원을 기록했다.

해당 ETF들은 커버드콜 ETF이지만 일반적인 커버드콜 전략과 달리 콜옵션을 100% 매도하지 않고 옵션 매도 비중을 조절한다. 옵션 매도 비중에 따라 배당수익이 달라지는데 이를 조절해, 기초지수 연평균 배당수익에 일정비율을 더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미래에셋운용의 설명이다.

‘TIGER 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 ETF’는 지난 16일 상장했다. 미국 나스닥100 지수 내 상위 10개 기업인 빅테크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분배금은 매월 중순에 지급된다.

나머지 프리미엄 ETF 시리즈 2종은 지난해 6월 상장했다. 미국 우량 배당주 100종목을 편입한 미국배당다우존스 지수에 투자한다. 분배금은 월말에 지급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해당 ETF 시리즈는 약세장에 방어력이 높은 우량 배당주와 높은 상승 가능성을 지닌 빅테크 종목에 두루 투자했다”며 “시리즈 안의 상품마다 분배금을 지급하는 시기가 달라 함께 투자하면 월 2회 배당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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