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성장·주식형 두각”...개인 AUM 19.5→48.5%

TIGER ETF 나스닥타워 /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ETF 나스닥타워 /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데일리임팩트 최태호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상장지수펀드(ETF)의 총 순자산 규모가 50조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미래에셋운용에 따르면 TIGER ETF 184종의 순자산 합계는 지난 8일 50조226억원을 기록했다. 2006년 TIGER ETF가 국내 시장에 진출한지 18년 만이다.

‘TIGER CD금리투자KIS ETF’를 비롯해 순자산 1조원 이상 ETF 27종 중 11개가 TIGER ETF로 집계됐다는 게 미래에셋운용의 설명이다. 특히 지난 2019년말 대비 2월말 개인투자자 총자산(AUM) 기준 시장 점유율이 19.5%에서 48.5%로 크게 늘었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TIGER ETF는 반도체, 인공지능(AI), 2차전지 등 트렌드를 선도하는 다양한 혁신성장테마 ETF, 특히 주식형 ETF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외법인 ETF 브랜드를 ‘Global X’로 통합했다. 이에 따라 Global X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투자자들에게 더욱 혁신적인 상품들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준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부회장은 “연금 시장의 성장성을 내다보고 장기투자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에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상품들을 발굴하고 투자자들의 장기투자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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