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최태호 기자] KCGI자산운용(구 메리츠자산운용)이 KCGI로 피인수 후 6개월 만에 수익률 1위로 올라섰다고 19일 밝혔다.KCGI운용은 지난해 8월 메리츠자산운용에서 KCGI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사명 변경 후 6개월간 설정액이 500억원을 기록했다.특히 국내 주식형 펀드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 23개사 중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는 게 KCGI운용의 설명이다.KCGI운용에 따르면 6개월간 수익률은 7%로 벤치마크(BM) 대비 2.1%의 초과 수익률을 기록했고 동일유형의 평균수익률(0.9%) 대비 6.1%p 초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DB하이텍 소액주주들과 행동주의펀드 KCGI가 DB아이엔씨(DB Inc.)의 '지주사 전환 회피' 의혹을 제기하면서 문덕식 DB아이엔씨 대표이사가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됐다.DB하이텍 소액주주들과 행동주의펀드는 DB아이엔씨가 계열사 물적분할과 합병을 통해 막대한 현금이 필요한 지주사 전환을 피하고 있다며 법적으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공정위 국정감사에서 문 대표에게 DB하이텍 지주사 규제 회피 의혹에 대해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올 초 주주총회 시즌 당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던 국내 행동주의펀드가 단순 주주환원 강화가 목적을 넘어, 국내 행동주의펀드의 순기능 제고와 기업의 중장기 가치 제고를 위한 의제 설정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특히, ‘적대적 M&A 추구’라는 프레임에 갇힐 경우 자칫 주주와 시장의 지지를 얻지 못할 가능성도 높다는 점에서 국내 행동주의펀드에 대한 비판적 평판을 잠재울 수 있는 유의미한 성과의 도출도 중요하다는 지적이다.11일 오전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1세미나실에서 진행된 ‘행동주의펀드와 상장기업 거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DB아이엔씨가 자회사 DB메탈과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계열사 DB하이텍의 2대주주인 KCGI가 이에 대해 "지주사 전환 회피 목적"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양사 합병에 따라 DB그룹 계열사 재무 리스크가 확대되고, 지주사 전환이 미뤄지면서 DB하이텍의 지분 매입·자사주 소각이라는 주가 상승 호재가 없어진다는 것이 KCGI의 지적이다.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현재 최근 우회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한 코스피 상장사 DB아이엔씨와 계열사 DB메탈의 예비심사를 진행 중이다. 심사 결
[데일리임팩트 이상현 기자] 메리츠자산운용이 ‘KCGI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변경했다.메리츠자산운용은 지난 7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메리츠자산운용에서 KCGI자산운용으로 변경하는 안을 통과시켰다고 8일 밝혔다. 김병철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사 부회장은 해당 주주총회에서 “KCGI와의 브랜드 일관성을 유지하고 혁신의 이미지를 이어나가기 위해 사명을 변경하기로 했다”며 “메리츠자산운용은 자산운용사 최초로 앱을 이용한 펀드 직접판매 등 혁신을 지속해 왔으며 사명 변경 후에도 고객의 경제독립을 위한 평생파트너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최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DB하이텍과 KCGI(강성부 펀드)가 첫 회동을 앞둔 가운데 합의점을 찾기 어려워 보이면서 향후 KCGI의 주주 활동에 관심이 모인다.특히 최근 KCGI가 제기한 가처분 소송이 기각될 경우 지분 싸움으로 번지면서 내년 정기주주총회까지 주주 활동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DB하이텍과 KCGI은 이번 주 중 첫 대면 만남을 가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논의 안건은 KCGI가 주주서한으로 요구한 김준기 회장 퇴진 및 지배주주 과도한 보
[데일리임팩트 박민석·이상현 기자] # "석태수 대한항공 부회장은 회사 기업가치를 훼손하고 주주 권익 침해 사례가 있어 사내이사 후보자로 부적합하다" 지난 2019년 한진칼 주주총회에 참석한 행동주의펀드 KCGI는 오너의 경영진 구성에 강력 반발했다. 특히 "한진칼이 어려운 시기에 석 부회장이 700억 규모 상표권을 인수한 것은 '부실경영'의 사례"라고 주장하면서 그의 퇴진을 요구하기도 했다.# KCGI는 최근 오스템임플란트의 주식을 매입하여 오너와 경영진을 압박했다. 그러나 오스템임플란트 측이 초대형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와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DB하이텍이 미등기임원 고액 보수 지급 문제와 관련, KCGI(한국기업지배구조개선펀드)로부터 보상위원회 설치를 제안을 받으면서 향후 지배구조 개선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CGI는 DB하이텍에 기업가치 저평가 개선을 위해 △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보상위원회 설치 △일반 주주들이 임명한 독립적 사외이사 선임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 분리 △집중투표제 도입 등 4가지를 요구했다. KCGI는 지난달 DB하이텍 지분 7.05%를 사들이며 단숨에 2대 주주로 올랐다. KCGI는 "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행동주의 펀드가 저평가된 기업 대상으로 추진 중인 배당 확대 등 주주활동이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일각에서는 이러한 행동주의 펀드의 주주 활동이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국내 증시 저평가)와 장기투자 확산에도 긍정적일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얼라인파트너스(이하 얼라인)와 트러스톤자산운용 등 국내 주요 행동주의 펀드 운용사들은 배당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주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행동주의는 특정 기업의 지분을 가진 주주가 배당 확대, 구조조정 등 기업 지배구조 및 투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최근 트러스톤자산운용(이하 트러스톤)이 태광산업의 투자 목적을 '경영참여'로 변경한 가운데, 적극적인 주주활동에 따른 주주가치 제고책에 관심이 모인다. 특히 과거 KCGI의 주주활동에 따라 한진칼에서 배당 성향을 확대한 이력이 있어 태광산업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1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최근 트러스톤은 공시를 통해 태광산업 주식 보유 목적을 일반투자'에서 '경영참여'로 변경하고 주주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예고했다.트러스톤은 태광산업의 지분 5.8%를 보유한 2대 주주다. 투자
[데일리임팩트 안광석] 호반건설이 한진칼 지분을 인수, 2대 주주가 된다.호반건설은 28일 한진칼 주식 1186만6917주(지분 17.43%)를 인수했다고 공시했다.기존 2대 주주였던 사모펀드(PEF) 운용사 KCGI가 보유한 지분 전량을 그대로 인수한 것이다. 호반건설은 인수목적으로 단순투자라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당장 배당이나 경영 참여는 제한된다.앞서 KCGI는 지난 2018년 한진칼 지분을 사들여 2대 주주로 올라서면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인 바 있다.호반건설의 경우 2015년 아시아나항공 모회사인 금호
[데일리임팩트 오수진 기자]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 최대 주주 조원태 회장과 사모펀드 KCGI가 이사진 선임을 두고 2년 만에 표대결을 벌인 끝에 조 회장이 승리했다.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한진칼 정기주주총회에서 KCGI가 낸 안건들이 모두 부결됐다.KCGI가 낸 주주제안은 크게 △사외이사 서윤석 선임의 건 △전사내이사 류경표 선임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그레이스홀딩스의 주주제안) △이사 자격 강화 등이다.KCGI가 제안한 사외이사 서윤석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선임 안건은 찬성 25%, 반대 56%로 부결됐다. 이사 자
[데일리임팩트 이승균 기자] 한진칼 지분 17.41%를 보유한 2대 주주 KCGI가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 행동주의를 바탕으로 공개 제안에 나섰다.KCGI는 대한항공 지주회사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정관 변경, 독립적인 사외이사 후보 선임을 골자로 한 주주제안을 했다고 14일 밝혔다.이날 KCGI는 한진칼의 지배구조 개선과 기업 가치 및 주주권익 보호를 위해 배임·횡령죄로 금고 이상의 실형 확정 판결을 받은 자는 이사가 될 수 없도록 하는 이사 자격을 강화하는 정관 변경을 요구했다.KCGI는 최근 ㈜한진
[미디어SR 정혜원 기자] 한진칼을 두고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 다툼을 시작했던 ‘3자연합(KCGI·반도건설·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주주제안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써 경영권 분쟁이 사실상 조 회장의 승리로 대세기 굳어지는 분위기다.17일 대한항공 관계자는 미디어SR에 “3자연합 측의 주주제안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한진칼의 정기 주주총회는 통상 3월 말 열리는데, 예년처럼 다음달 26일 정기주총이 열릴 경우 주주제안 행사 기한은 이미 지났다는 설명이다.상법상 주주제안권을 행사하려면 주주총회
[미디어SR 정혜원 기자]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이 지주회사인 한진칼에 이어 물류 계열사인 ㈜한진으로 번진 것으로 보인다. ㈜한진의 2대주주인 사모펀드 HYK파트너스가 최근 ㈜한진 이사회에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는 주주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은 대한항공과 함께 한진그룹의 주력 계열사다.투자업계에 따르면 HYK파트너스가 설립한 ‘HYK1호펀드(이하 HYK)’는 지난 8일 ㈜한진 이사회에 ‘지배구조 개선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제안’이 담긴 내용 증명을 보냈다.HYK1호펀드는 현재 ㈜한진의 지분 9.79%를 보유한 2대
[미디어SR 정혜원 기자] 한진칼의 유상증자 방식을 두고 사모펀드 KCGI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면서 산업은행이 주도하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M&A)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M&A와 그 이후 일정 및 계획 등에 대해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국적항공사 1, 2위를 차지하는 항공사 간의 '빅딜'을 놓고 시장과 업계의 우려는 여전하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항공업계 재편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인식하면서도 미디어SR에 "사실상 어떤 것이 정답인지 아무도 모른다"고 평
[미디어SR 정혜원 기자] 한진칼을 둘러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3자연합’(조현아·강성부펀드·반도건설) 간 경영권 확보를 위한 물밑 작업이 격화하고 있다. 양측이 잇달아 주식 담보 대출을 받은 데다 KCGI(강성부펀드)는 산업은행의 한진칼 지분 인수 계획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냈고, 한진칼 임시 주주총쇠 소집도 요구한 상태다.산업은행이 주도하는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의 인수‧합병(M&A) 계약이 이같은 난관을 넘고 최종 성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국내 양대 항공사의 M&A가 조원태 회장의 ‘백기사’ 역할을 위해 시작
[미디어SR 정혜원 기자] 국책은행인 산업은행 주도로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가 결정되면서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도 사실상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다만 산은은 M&A 방식과 관련해 특혜 논란이 일자,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캐스팅 보트(casting vote)’를 쥐고 성과가 미흡할 경우에는 기존 경영진을 퇴출시키겠다는 단서를 달았다.산업은행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간 ‘빅딜’을 발표하면서 대한항공이 아니라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에 자금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KCGI 측은 연일 입장문을 내며 ‘국민 혈세를
[미디어SR 정혜원 기자] 국내 1, 2위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M&A) 추진이 16일 공식화했다.아시아나항공 인수 주체는 대한항공이지만 산업은과 수출입은행으로부터의 자금 지원은 모회사인 한진칼이 받는다.정부는 이날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이하 산경장)를 열고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계획을 공식화했다.산은과 한진그룹 측 설명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1조8000억원을 들여 아시아나 신주와 영구채를 인수한다. 이를 위해 대한항공이 2조5000억원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대한항공의 모회사인 한진칼은
[미디어SR 정혜원 기자] KCGI가 대한항공의 기내식 및 기내면세점 사업부 매각을 우려한다는 의견을 17일 밝히면서 한진그룹 경영진의 부담이 커졌다. 기내식 사업부 매각에 대해서 대한항공 노조도 극렬히 반대를 외치고 있어서다.대한항공은 지난 7일 기내식 사업 및 기내면세품 판매사업의 양도와 관련, 한앤컴퍼니에 배타적 협상권을 부여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매각을 잠정적으로 결정한 상태지만 실제 매각 계약은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KCGI는 입장문을 통해 “대한항공의 경영진이 (유휴자산의 매각 등) 시장에 한 약속은 뒤로 한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