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수익률 7%, 평균 수익률 6.1%p 상회

/사진=KCGI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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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임팩트 최태호 기자] KCGI자산운용(구 메리츠자산운용)이 KCGI로 피인수 후 6개월 만에 수익률 1위로 올라섰다고 19일 밝혔다.

KCGI운용은 지난해 8월 메리츠자산운용에서 KCGI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사명 변경 후 6개월간 설정액이 5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국내 주식형 펀드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 23개사 중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는 게 KCGI운용의 설명이다.

KCGI운용에 따르면 6개월간 수익률은 7%로 벤치마크(BM) 대비 2.1%의 초과 수익률을 기록했고 동일유형의 평균수익률(0.9%) 대비 6.1%p 초과수익률을 기록했다.

피인수 전 6개월 수익률 순위는 19위로 하위권을 맴돌았으나, 피인수 3개월 이후부터 줄곧 1위를 유지하고 있다.

KCGI자산운용 관계자는 “피인수 이후 운용 전문인력을 보강하는 한편 시장 상황에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며 “생애주기 자산배분형 펀드(TDF)도 전체 24개 상품 중 1위를 기록하는 등 성과가 개선됐다”고 말했다.

목대균 KCGI자산운용 운용총괄대표(CIO)는 “지배구조 문제로 저평가됐던 기업에 대해 선제적 투자를 했던 점이 최근 수익률 제고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국내에서는 액티브 가치주 투자, 글로벌에서는 액티브 성장주 투자를 통해 지속적으로 높은 투자수익률을 고객들에게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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