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글로벌 공시기준 등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규제가 속속 도입되는 가운데, 정부가 국내 기업의 해외 공시기준 번역, 중소·중견기업 경영 컨설팅, 글로벌 정합성을 갖춘 공시기준 마련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27일 금융위원회는 금융투자협회에서 '제2차 ESG 금융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2월 추진단 발대식 이후 두 번째로 마련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 해외 주요국의 ESG 공시규제 △ ESG 평가시장 △ 기후리스크와 금융권 대응 △
[데일리임팩트 권해솜 기자] 업무에 따라 보수를 차등지급하는 ‘직무급’을 도입한 공공기관이 크게 늘어났다. 기획재정부는 130개 공공기관의 보수체계 개편 실적을 점검한 결과, 직무급을 도입한 기관이 2021년 35개에서 2022년에는 55개로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정부는 입사 연차에 따라 늘어나는 보상체계 대신 동일 직급이라도 직무 난이도나 업무 강도 등에 따라 급여수준을 차등화하는 직무급 도입을 유도해왔다. 공공기관 노조 등은 이에 대해 '대안 없는 성과급'이라고 비판해왔다.기재부는 이번 점검 결과를 2022년도 공공기관 경영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미국과 중국의 '자존심 싸움'에 한국 반도체 기업이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였다.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과 중국은 서로에 대한 견제구를 던졌다. 미국이 노골적으로 '중국에 대한 반도체 판매를 늘리지 말아 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알려졌다. 중국도 질세라 '미국의 요구에 응하는 건 자멸행위'라고 압박했다. 한미 정상회담 의제로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유연한 공급망 구축'이 다뤄지는 만큼, 한국을 사이에 둔 미·중 간 신경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고민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데일리임팩트 권해솜 기자] 유아의 성장과 발달을 위해 앉아 있는 시간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노인의 경우, 신체 활동의 강도는 낮아도 운동시간은 청장년보다 같거나 많아야 한다는 결과도 도출돼 주목된다. 특히 한국인의 대다수가 생애주기(연령)과 관계없이 운동량이 절대적으로 부족, 주 3일 이상 신체활동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이같은 연구 결과는 보건복지부가 올 하반기 중 발표할 '2023 한국인을 위한 신체활동 지침서'에 반영될 예정이다. '한국인을 위한 신체활동 지침서'는 각급 학교와 체육관의 스포츠 프로그램은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금산분리 논의를 앞두고 주요 업권의 분위기는 크게 엇갈린다. 금융권 플레이어들은 새로운 기회에 대한 기대감에 들떠 있다. 규제에 막혀 금융업에 갇혀있던 '갑갑함'에서 벗어나,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본업인 금융과의 시너지를 기대하는 것이다.반면, 금융회사가 진출하려고 눈독 들여온 비금융 업권에선 경계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막대한 금융자본과 사용자 풀, 방대한 고객정보 데이터를 가진 금융회사와의 경쟁 자체가 독과점 또는 골목상권 침해 논란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방어벽을 치고 있다.이미 갈등이 시작된 곳도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1%의 기적은 없었다. 안다자산운용(이하 안다운용)이 KT&G에 요구한 배당확대·자사주 매입·사외이사 증원 등의 주주 제안은 표 대결에서 부결됐다. 안다운용의 완패. 박철홍 안다운용 ESG투자본부 대표가 주총현장에서 "민영화된 국영기업의 외부 영향력을 막으려면 주주제안을 통한 사외이사 후보가 선임돼야 한다"고 호소했지만 기관과 소액주주들은 사측 손을 들어줬다.# 안다운용이 제안한 '한국인삼공사 분할상장' 건은 이번 주총에서 아예 다뤄지지도 못했다. 안다운용은 KT&G 자회사인 인삼공사를 분리해서 상장
[데일리임팩트 박민석·이상현 기자] # "석태수 대한항공 부회장은 회사 기업가치를 훼손하고 주주 권익 침해 사례가 있어 사내이사 후보자로 부적합하다" 지난 2019년 한진칼 주주총회에 참석한 행동주의펀드 KCGI는 오너의 경영진 구성에 강력 반발했다. 특히 "한진칼이 어려운 시기에 석 부회장이 700억 규모 상표권을 인수한 것은 '부실경영'의 사례"라고 주장하면서 그의 퇴진을 요구하기도 했다.# KCGI는 최근 오스템임플란트의 주식을 매입하여 오너와 경영진을 압박했다. 그러나 오스템임플란트 측이 초대형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와
[데일리임팩트 권해솜 기자]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신형 현무 4ㆍ5미사일의 사격 시험을 국외에서 진행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이는 한미 미사일지침 폐지로 사거리와 탄두중량이 제한이 풀린 반면 국내에서는 최대 사거리만큼 시험을 실시할 공간이 없기 때문으로 미국과 호주, 프랑스, 남아공 등이 유력후보지로 거론된다.국방과학연구소는 국방 R&D(연구 및 개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국외시험장 현황 조사 및 시험능력 분석 연구’에 대한 용역을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Alio)를 통해 17일 발주했다. 입찰마감일은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이달 말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동행하기 위해서다. 민간과 정부의 '2인3각'을 강조해 온 윤석열 대통령인 만큼, 이번 미국 방문에서도 기업인들에게 '윤활유' 역할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우리 기업들이 또 다시 대미 투자와 같은 선물을 안겨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는 뜻이다. 기업들의 '성의' 표시와 별개로 이들의 민원이 얼마나 즉각적으로 해결될 지는 불분명하다. 미국의 각종 규제들로 우리 기업들의 주력 사업도 영향을 받고 있다. 하지만
[데일리임팩트 권해솜 기자] 외국인 농업 근로자 유입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1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중 우리나라에 입국한 농업 부문의 외국인 노동자는 866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373명보다 531% 늘어났다.이같이 큰폭의 증가세는 지난해까지 코로나 19로 인해 외국인의 입국 자체가 제한된 반면 올들어 입국 제한이 완화한데다 정부가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외국인 계절 근로자 배정을 늘리고 입국 절차를 간소화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12월~2월이던 외국인 계절 근로자의 배정 시기가 10월~1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현 정부 출범 초부터 지속된 금융당국의 소위 ‘오락가락’ 정책 행보가 1년 넘게 지속되면서 금융권의 혼란을 가중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이미 예금 금리 인상, 공매도 시행, 충당금 적립 등 주요 이슈를 놓고 오락가락 행보를 보였던 금융당국은 최근 은행권 내 혁신과 경쟁 유발을 도모하기 위한 소위 ‘챌린저뱅크’ 출범과 관련해서도 기존 적극 지원에서 신중 모드로 돌연 입장을 바꿨다.이같은 상황이 금융환경에 맞춘 유연한 태도라는 시각도 있지만 당국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금융권은 수시로 변하는 정책 기조가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AXA손해보험(이하 악사손보)이 파독 60주년을 맞아 비영리 사회복지 사단법인 해로와 협업해 파독 근로자들을 위한 정서 지원 및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후원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후원 프로그램은 1960년대 대한민국의 경제 개발에 기여한 파독 근로자들 상당수가 오랜 타국 생활로 인한 심리적 문제 및 광부 생활로 얻은 규폐증·진폐증 등의 질병으로 돌봄이 필요한 가운데 이들이 보다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보탬이 되고자 기획됐다.악사손보는 사회복지 사단법인 해로와 함께 독거노인 및 도움이 필요한 요양 등급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Sh수협은행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하 협력재단)과 공동으로 ‘해안가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플로깅(Plogging)이란 산책이나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봉사활동이다. 지난 12일 진행된 캠페인에는 강신숙 수협은행장과 협력재단 김영환 사무총장, 양 기관 임직원 50여명, 옹진수협 관계자 등 약 60여명이 참여했다.이날 플로깅 캠페인을 통해 양 기관 임직원들은 장봉도 해안선을 따라 약 10km를 이동하며 각종 생활쓰레기와 폐어구 등 섬내 침적 쓰레기 100여 포대를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현대카드가 출시한 근거리무선통신(NFC) 서비스 애플페이가 국내 진출 3주 만에 등록 카드 기준 200만건을 돌파했다. 이는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속도로 애플페이의 국내 진출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던 카드업계가 바싹 긴장하고 있다. 1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전날 본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애플페이 론칭 3주째”라며 “가입토큰수(신용카드 정보를 암호화해 발행하는 번호, 1토큰=1가입자 )는 200만 돌파, 가입자 이용률은 60%, NFC 단말기는 품귀현상”이라고 밝혔다.정 부회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KB손해보험은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LIG와 함께 대한장애인축구협회에 ‘장애인 축구 발전기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LIG 본사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KB손해보험 김기환 사장과 김대현 부사장, LIG 구본상 회장과 LIG 최용준 대표 및 대한장애인축구협회 김규진 협회장, 김재원 홍보대사 등이 참석했다.이날 행사에서 김기환 사장과 최용준 대표는 김규진 협회장에게 ‘장애인 축구 발전기금’ 1억3000만원을 전달했다.해당 기금은 대한장애인축구협회에서 장애인 축구 국가대표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소위 ‘내부통제 리스크’에 대한 금융당국의 칼끝이 주요 금융사들을 정조준한 가운데, 올해 나란히 취임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역할론과 책임론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진다.지난해 4대 금융지주 가운데 최다 건수, 최대 규모의 내부통제 리스크를 기록한 양 지주사의 입장에선 올해 내부통제 리스크 극복을 위한 전략 마련이 최우선 과제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당장 진옥동 회장의 입장에선, 은행장 시절 내부통제 이슈와 관련해 징계를 포함한 책임론이 불거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임종룡 회장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KB캐피탈은 한국GM과 함께 4월 한 달간 쉐보레 차량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현금 지원과 할부 혜택이 결합된 방식의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KB캐피탈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해 트레일블레이저를 구입하는 고객은 200만원, 트래버스를 구매하는 고객이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선택할 경우 최대 400만원의 현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아울러 한국GM은 쉐보레 콜로라도를 구매하는 사업자 고객에게는 150만원을 지원한다. 콜로라도 Z71 모델을 선택한 고객에게는 스페셜 모델인 시그니처-X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IBK기업은행은 11일부터 모든 기업고객(개인사업자 및 법인)을 대상으로 기업인터넷뱅킹, 기업스마트뱅킹 이체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12일 밝혔다.기존에는 인터넷·모바일 뱅킹에서 타행으로 이체할 경우 건당 500원, 자동이체의 경우 건당 300원의 수수료가 부과됐다. 특히, VIP제도 등 기준을 충족한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수수료 면제 조치가 제공돼온 바 있다.특히, 기업은행은 모든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조건 없이 비대면 이체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 최근 은행권에서 일부 기업 고객에 대해서만 인터넷·모바일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BC카드가 남자프로골프단을 창단해 2023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BC카드 남자프로골프 선수들은 13일부터 16일까지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CC에서 개최되는 2023시즌 개막전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첫 선을 보인다. 올해 후원 계약을 맺은 선수는 총 4명으로 신상훈(24), 이재원(24), 김근우(20), 정유준(19) 프로다.신상훈 프로는 한국 남자 골프를 이끌 차세대 유망주로 데뷔 3년차인 지난해 제네시스 상금순위 TOP 10 기록 및 제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NH농협카드는 지난 10, 11일 이틀간 서울 용산 노보텔 엠버서더에서 ‘2022년 NH농협카드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NH농협카드 연도대상은 1996년 ‘카드세일즈왕‘ 제도를 시작으로 한 해 동안 카드사업 성장에 기여한 직원들의 공로를 인정하고 직원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금년 시상식에서는 개인부문 94명, 사무소부문 9개소, 명예의 전당 4명이 참석했다. 개인부문 대상은 NH농협은행 율량동지점 서대성 과장, 강동농협 오주현 과장보가 수상했고 사무소부문 대상은 영등포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