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U+tv’ 예방 수칙 광고 무상 송출

중소 협력사·소상공인 위한 850억원 규모 상생 지원책 마련

‘U+초등나라’ 통해 비대면 학습 취약계층 어린이 멘토링 진행

[미디어SR 권혁주 기자] 재난은 취약계층에 더욱 가혹했다. 지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는 비대면 사회로의 진입을 앞당겼지만, 재난 취약계층은 ICT 인프라 보유 여부·디지털 디바이스의 보유 여부·디지털 활용 능력 여부에 따라 추가적인 어려움을 겪어야만 했다.

이처럼 네트워크의 중요성이 부각되자 LG유플러스는 보유한 ICT 인프라 활용해 코로나 19 확산으로 생긴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힘써왔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코로나 확산 초기부터 ‘U+tv’를 이용하는 448만 고객들을 대상으로 질병관리본부가 제작한 코로나19 예방수칙 광고를 무상 송출해왔다.

LG유플러스는 올 한 해 중소 협력사 및 지역사회 소상공인, 취약계층 아동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돕는 사업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24일 미디어SR에 "코로나19로 인해 위기에 처한 소외계층을 돌아보고,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과 이로 인해 수면 위로 드러난 디지털 교육격차,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민·관과 협력해 회사가 보유한 서비스 등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1월 27일 용산사옥 1층 다목적홀 ‘U+Seer 라운지’에서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왼쪽)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조봉환 이사장과의 화상회의를 통해 전통시장∙청년몰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 LG유플러스 제공
지난 11월 27일 용산사옥 1층 다목적홀 ‘U+Seer 라운지’에서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왼쪽)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조봉환 이사장과의 화상회의를 통해 전통시장∙청년몰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 LG유플러스 제공

중소 협력사·소상공인 위한 850억원 규모 상생 지원책 마련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통신사업자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850억원 규모의 지원책을 마련해 긴급 시행 중이다.

먼저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동반성장펀드 규모를 500억원 규모에서 750억원으로 대폭 확대 했다. 동반성장펀드는 LG유플러스와 기업은행이 연계해 무이자 예탁금을 재원으로 저리 자금 대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로써 LG유플러스의 동반성장재원으로 총 1050억원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에 대해서는 납품 대금 조기 지급 결제를 최대 500억원 규모로 실시한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업계에서 기존 월 2~3회 단위로 이뤄지던 협력사 대금 정산을  월 4회로 늘렸다. 대상은 중소 협력사를 통한 모든 구매 및 공사대금이다.

LG유플러스 측은 "납품 대금 조기 지급과 대금 정산일 단축에 따라 중소 협력사들이 보다 원활한 생산과 운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전통시장과 청년몰 활성화 지원

지난 11월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과 업무협약을 맺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과 청년몰 활성화에 나섰다.

LG유플러스와 소진공은 각사가 가진 자원과 노하우를 활용해 전통시장과 청년몰의 ▲온라인 기획전 운영 및 지원 ▲오프라인 활성화 프로젝트 수행 ▲온∙오프라인 홍보 지원 ▲상생 프로젝트 지원 등에도 나선다.

첫 사업은 22일 개최된 ‘청년몰∙전통시장 크리스마스 마켓’ 기획전이다. 해당 프로모션은 전국 34개 청년몰의 120여개 상품을 위메프를 통해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다. LG유플러스는 행사 기간 동안 LG유플러스 고객 대상 홍보와 인플루언서 활용 SNS 홍보를 담당한다.

LG유플러스는 추후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전통시장 라이브 커머스, 요식업 대표에게 듣는 창업과 운영 멘토링 등 전통시장 및 청년몰 활성화를 위한 추가 지원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의 협업으로 내년에는 더 많은 고객이  전통시장과 청년몰의 질 좋고 저렴한 제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며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과 청년몰에는 도움을 주고, 고객에게는 차별화된 혜택이 부여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아이디어를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에너지 대학생봉사단이 온라인 화상회의로 참석한 가운데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오른쪽)과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이 ‘교육+돌봄’ 사회공헌 활동 공동 추진에 합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에너지 대학생봉사단이 온라인 화상회의로 참석한 가운데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오른쪽)과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이 ‘교육+돌봄’ 사회공헌 활동 공동 추진에 합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학생봉사단과 ‘U+초등나라’ 지원해 취약계층 어린이 학습 멘토링 진행

LG유플러스는 지난 10월 21일 포스코에너지와 함께 코로나19로 심화되고 있는 취약계층 아동의 교육 및 돌봄 격차를 해결하기 위한 ‘교육+돌봄’ 사회공헌 활동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원격 수업으로 인한 학습격차를 줄이기 위해 교육 콘텐츠 ‘U+초등나라’ 서비스와 스마트 패드를 인천 서구 7개 지역아동센터의 초등학교 고학년 중심 취약계층 아동 48명에 무료로 제공한다. 포스코에너지가 운영하는 대학생봉사단 48명에게도 스마트 패드를 지원해 아이들과 1대 1 학습지도가 가능케 했다.

대학생봉사단은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이 어려워져 아이들을 위한 새로운 소통 방법을 찾아야 했고 LG유플러스와의 협헙을 통해 비대면 멘토링이 수월해졌다.

지난 11월 18일 오후 성남시청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드림스타트 아동 생활안전 및 교육서비스 추진 업무 협약식’에서 (오른쪽부터)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수미 성남시장, 임희택 한국사회보장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1월 18일 오후 성남시청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드림스타트 아동 생활안전 및 교육서비스 추진 업무 협약식’에서 (오른쪽부터)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수미 성남시장, 임희택 한국사회보장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 미추홀 형제아동 화재사건 사례 재발 방지 위한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사회복지 서비스 제공

LG유플러스는 성남시,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 ‘드림스타트 아동 생활안전 및 교육서비스 추진 업무협약’을 진행하며 인천 미추홀 형제아동 화재사건 등 사례의 재발 방지를 위해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인천 미추홀 형제아동 화재처럼 취약계층 아동의 안전 사각지대 발생에 따른 사회적 관심 부족과 부모 경제력에 따른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에 민간 기업인 LG유플러스와 지자체, 협력 기관이 뜻을 모은 것.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보유한 취약계층 사회보장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성남시 거주 취약계층 100가구를 선정하게 된다.

LG유플러스는 선정된 가구를 대상으로 자가학습이 가능한 교육 콘텐츠 ‘U+초등나라‘ 서비스와 스마트 패드, 가정 보안 서비스 ‘우리집 지킴이 Easy’를 내년부터 3년간 무상 지원한다.

또 성남시가 운영중인 대학생 봉사단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접목,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교육+돌봄+안전‘ 융복합 맞춤형 사회보장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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