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건축물 인증' 제도 참여, 7개 분야 친환경 인증서 획득

신세계백화점-세계자연기금, '지속가능한 수산물 인증' 알려

녹색 소비문화' 확산 기여…포장재, 생분해성 플라스틱 사용

신세계 제공
신세계 제공

[미디어SR 길나영 기자] 신세계그룹과 계열사들이 '그린 신세계(Green Shinsegae)'라는 가치 아래 경영 전반의 친환경 시스템 구축과 사업 특성에 따른 환경 위해 요소를 최소화하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신세계그룹은 자원의 효율적 이용, 지역 사회와 함께 실천하는 친환경 경영에 집중하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함께 ESG경영을 실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는 앞서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해 '친환경 건축물 인증' 제도에 참여해 7개 분야에 대한 친환경 인증서를 획득했으며,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지난 2005년 7월, 부산 센텀시티점은 2009년 친환경 건물 등급을 받은 바 있다.

이를 통해서도 신세계그룹이 ESG관련 분야에 세심하게 관한 관심을 세심하게 쏟는 행보를 엿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쇼핑백 감축과 에코백 증정 등을 통한 친환경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사업장별 에너지 사용 절감 목표와 방안을 수립해 에너지 사용량을 감축하기 위해 목표 관리제를 시행 중에 있으며,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중소기업 판로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먼저, 신세계백화점은 올 초 화훼 농가 판로 확대를 위해 1만여 점의 꽃 화분을 매입해 봄 정기 세일 동안 구매 고객에게 증정하는 행사를 펼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고자 우수중소기업전도 기획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10월 업계 최초로 기업의 사회책임경영과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로의 전환을 돕는 WWF(세계자연기금)와 MSC(Marine Stewardship Council)와 ASC(Aquaculture Stewardship Council) 등 '지속가능한 수산물 인증' 알리기에 나선 바 있다.

앞서 '지속가능한 수산물'은 ▲남획 방지 ▲멸종위기종이나 의도하지 않은 수산물 포획 최소화 ▲해양환경과 수산자원의 서식처를 파괴하지 않는 어업 방식으로 생산된 수산물을 말한다.

이마트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올해 8월 전국 1만명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에 50만장의 일회용 마스크를 지원했다.

지난 2월에도 대구·경북 지역에 10만장의 마스크를 지급하고 211만장의 마스크를 선제 공급했으며 서울, 경기, 대구 등 24개 지방자치단체의 5400여 세대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보양식 키트를 지원하기도 했다. 

신세계는 또한 녹색 소비문화 확산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유통업계 최초로 세제 리필 매장을 도입했으며, 슈가버블 전용 용기를 가지고 매장을 방문하면 세탁세제와 섬유유연제를 시중 제품 대비 35% 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신세계TV쇼핑
사진=신세계TV쇼핑

신세계TV쇼핑은 국내 최초로 워터팩과 같은 보냉용 포장재에 단일 소재로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사용키로 해 주목받고 있다.

포장재는 워터팩, 의류 비닐, 종이 테이프 등 총 3종이다. 이 중 워터팩 비닐과 의류 포장 비닐의 2종에 생분해성 플라스틱 단일 소재를 사용했다.

신세계TV쇼핑 관계자는 미디어SR에 "포장재는 PBAT(생분해성 고분자) 70%, PLA(옥수수 전분을 이용한 플라스틱) 20%, 무기질 10%가 혼용된 제품으로 해당 소재를 활용한 제품의 상용화를 위해 SKC와 함께 약 5개월여 간의 제품 개발 및 테스트 기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신세계TV쇼핑은 지난 3월부터 물, 이산화탄소, 토양무기질로 자연분해 되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단일 소재로 사용한 포장재를 본격 도입하고 친환경 경영에 나서고 있다. 

신세계는 준법 실천을 기반으로 최대 이익 창출과 최대 만족 달성이라는 경제적 책임을 다하고 윤리적 책임의 스탠더드를 제공함으로써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기도 했다.

신세계는 아울러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으며, '이사회 중심 경영'이라는 기본원칙 아래 투명한 지배구조를 갖추려 애쓰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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