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케미칼
사진=롯데케미칼

[미디어SR 길나영 기자] 올 한해 코로나19로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롯데그룹은 체계적인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목표를 바탕으로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책임을 다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친환경 설비 도입해 친환경 기업 위상 제고, 친환경 사무설비로 교체 추진, 에너지ㆍ온실가스 워크샵 개최해 임직원의 에너지 절감 인식 개선하는 등 CSR 활동이 변함없이 지속됐으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환경Environmental, 사회적 책임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경영을 강화해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2015년 12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3대 비재무적 성과(ESG)를 사장단 평가에 반영하겠다고 공표한 후, 롯데는 2016년부터 환경·공정거래·사회공헌· 동반성장·인재고용과 기업문화·컴플라이언스·안전 분야 등 비재무적 항목을 롯데에 적합하게 모델화해 임원 인사평가에도 반영하고 있다. 

장기적인 성과지표를 도입해 투자자와 고객의 신뢰를 증대시키고 기업이미지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자료=롯데케미칼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자료=롯데케미칼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롯데그룹 대표 계열사인 롯데케미칼은 지난 1976년 호남석유화학으로 출범해 뜨거운 열정과 도전의 역사를 이어왔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13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으며, 올해 보고서에는 친환경사업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과 신규사업 등 사업적인 성과에 보다 집중해 수록하고자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 활동 현황 등 지속가능에 대해 공개했다.

지속가능경영 측면에서 중요한 핵심 토픽을 파악하기 위해 GRI의 보고내용 결정 프로세스를 반영한 중대성 평가를 진행했고 각 핵심 토픽의 목표, 성과, 향후 계획 등을 보고서에서 중점적으로 보고했다.

특히 ▲컴플라이언스 경영 ▲윤리경영 ▲환경안전경영 ▲사회공헌 ▲동반성장의 5개 부문으로 나누어 구체적인 실행전략을 수립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실천하고 있다.

먼저, 롯데케미칼은 대표이사 직속의 임원 조직인 안전환경부문을 운영해 안전과 환경적 영향을 총괄하고 여러 이해관계자와의 대내외 업무 채널을 유지하는 등 전사 차원의 환경경영을 수행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2018년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2015년판 인증 전환 후 전세계적으로 요구되는 수준 높은 관리체계로 정착 중에 있다. 또한, 안전ㆍ품질경영과의 통합 운영체계를 확립해 다양한 측면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 발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략적 사회공헌 체계를 마련해 전사적인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22일 미디어SR에 "5개 부문의 실행전략을 수립해 주주와 이해관계자의 이익 극대화 및 고객가치 향상, 제품과 공정의 환경영향 저감과 사업의 친환경성 제고,  공동체,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기여하고 '글로벌 TOP 7 화학 회사'의 위상에 부합하는 미래가치의 창출과 사회적 책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롯데케미칼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으로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와 부합하는 경영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는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의 앞글자를 딴 말로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를 의미하며, 빈곤과 기후변화 대응, 불평등 해소, 경제성장 등 17개 목표와 169개의 세부 목표를 정의한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인류의 풍요로운 삶을 위해 화학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가는 ‘More than Chemistry’의 정신을 기반으로 지속가능발전 모델을 개발해 사회적 이슈의 해소와 새로운 성장동력 모색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료=롯데건설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자료=롯데건설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올해 롯데그룹 계열사는 각자 사업 기조에 맞춰 CSR활동 역시 성실히 수행했으며 폐기물 및 환경경영, 순환경제 등에서 성과를 거뒀다.

이 가운데 롯데건설은 롯데건설은 기후변화, 지구온난화 등 환경문제에 대항 능동적인 '변화'를 위해 "Green Life 2018 in LOTTE"이라는 녹색비전을 수립하고 추진체계를 정립했으며, 일상적 환경규제 준수라는 틀을 넘어 환경경영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성장과 도약의 기회를 포착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지난 2013년 이후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대내외 이해 관계자들과 한 해 동안의 지속가능경영 활동 및 성과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있으며, '녹색구매'는 자재, 시공, 운영, 폐기물 등 전 과정에서 친환경성을 고려하는 실질적인 녹색구매 실현에 중점을 두고 있다. 

'환경규제 준수'라는 틀을 넘어 환경경영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2009년 '산업계 녹색구매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녹색구매 가이드 라인을 제정했다.

또한 2010년에는 녹색구매에 관련한 실질적 모니터링 및 전략적 확대를 위한 녹색구매 시스템을 구축, 친환경 자재 발굴 및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향후 모든 건설자재에 대해 친환경 구매에 대한 핵심 성과지표를 설정해 관리함으로써 실질적 친환경 구매 실적을 측정 및 중장기 목표를 수립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경영에 관한 글로벌 동향을 파악하고, 환경 이슈에 대한 선제적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지속가능경영위원회 내 안전환경경영 분과위를 운영하고 있다.

건설 프로젝트의 초기 단계부터 건물의 자재 및 기타 자원, 설계, 구조 및 기능적측면에서 녹색 건축 인증 취득을 검토하고 있으며, 또한 친환경 건축 전문가 자격(LEED AP) 취득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친환경 상품의 설계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롯데건설은 건설회사로서의 업의 특성과 임직원의 전문성을 장점으로 활용해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사회공헌 아이템을 선정하고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활발한 활동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미디어SR에 "롯데건설은 건설산업 메가트렌드에 대응하고 지속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건설시장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고 고객만족을 제고하여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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