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건강한 기여문화 대상에서 주제강연을 맡은 CJ나눔재단 이용권사무국장. 사진=미디어SR
2020 건강한 기여문화 대상에서 주제강연을 맡은 CJ나눔재단 이용권사무국장. 사진=미디어SR

[미디어SR 길나영 기자] 2020 대한민국 기여문화 대상 시상식에서 CJ나눔재단 이용권 사무국장은 '뉴노멀(New Normal)'시대를 맞아 재단의 '온택트(Untact·비대면)사회공헌' 소개와 기업재단의 역할을 규정하고 재단의 정체성이 결정되는 영향을 소개했다.

이용권 사무국장은 이날 CJ나눔재단이 사회적 가치 창출(CSR)을 위해 최근 고민하고 있는 지점과 현재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에 따른 국내 CSR 흐름 및 사회공헌 활동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이와 관련 올해 주요 활동으로 ▲공부방 긴급 지원 ▲문화꿈지기 ▲소외청년의 꿈지기 활동 등을 소개했다.

이 사무국장은 "CJ나눔재단은 2005년 아동·청소년의 동등한 기회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아이들의 꿈지기가 되겠다는 취지로 설립된 이래 CJ도너스캠프(플랫폼)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며 "특히 CJ문화사업과 연계해 전국 공부방 아동들에게 문화 공연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주요 사업인 CJ도너스캠프는 '교육의 기회가 적어 가난이 대물림 되어서는 안된다'는 나눔 철학을 바탕으로 소외 계층 아동 및 청소년을 지원하는 온라인 기부 플랫폼"이라며 "현재 지원 공부방·동아리는 전국 4626여개에 달하며 교육을 통해 소외계층이 가난에서 벗어나도록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해까지 지원 아동·청소년 수는 152만9499명에 달하며, 기부 회원수는 39만6697명이다. 총 기부금은 153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사무국장은 '문화꿈지기' 사업과 관련해서는 "CJ나눔재단은 2005년 이래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꿈 실현을 응원하며 교육을 지원하고 있는 것은 변함이 없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다만,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아이들에게 필요한 영향이 달라지기 때문에 교육프로그램 및 내용의 형태도 진화를 거듭해 왔다"며 "CJ나눔재단은 문화지원 사업 연계해 성장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고 부연했다.

이 사무국장은 '소외청년의 꿈지기 활동'에 대해 "고용취약계층 청년ㆍ청소년 미혼한부모들의 자립 및 건강한 성장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2020 하반기 '꿈키움아카데미' 교육생 모집을 통해 취업 기회를 연계하고 전문가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CJ임직원 봉사 '언택트(untact)'를 '온택트(ontact)'로 전환하고 자원봉사 영역 확대에 나섰다. 

CJ나눔재단은 현재 소외 아동에게 필요한 생필품을 제작해 기부하는 참여형 후원캠페인 '핸즈온' 봉사와 온라인 직무 및 진로 멘토링을 통해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사무국장은 "투명하고 적극적인 소통으로 건강한 나눔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투명하고 철저한 공시부터 연차보고서 배포와 홈페이지 및 SNS 커뮤니케이션까지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사무국장은 아울러 "CJ나눔재단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 보다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일조하고자 한다"며 "특히 교육 분야 핵심 프로그램인 'CJ도너스캠프'가 자라는 우리 아동들에게 희망과 용기, 즐거움을 주는 터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창립 '15주년'을 맞이한 CJ나눔재단은 '사람을 키우고 나라를 키우는 나눔'이라는 슬로건 아래 ▲동등한 기회 ▲건강한 성장 ▲즐거운 나눔 등 3가지 핵심 가치를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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