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데일리임팩트 이호영 기자] 롯데마트∙슈퍼가 연말 홈파티족을 위한 대용량 위스키를 내놨다. 이 위스키 한 병으로 하이볼 약 60잔을 만들 수 있다. 

롯데마트∙슈퍼는 최근 믹솔로지 트렌드에 맞춰 7일 하이볼로 마시기에 좋은 1.8리터 '야마미네' 위스키를 단독으로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2030 소비층에서 믹솔로지 트렌드가 떠오르며 위스키를 기반으로 부담 없이 즐기는 하이볼 인기도 꾸준하다. 이에 따라 아무 것도 섞지 않고 즐기는 고가의 위스키보다 하이볼을 만들기에 좋은 중저가 블렌디드∙버번 위스키 수요도 오르는 추세다.

실제 롯데마트 올해(2023년) 1월부터 이달 7일까지 위스키 누계 매출을 보면 3만~5만원대 '블렌디드∙버번 위스키'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약 40% 가량 늘며 전체 위스키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이번 야미마네 위스키는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에서 운영하는 위스키 상품 가운데 가장 대용량인 상품이다. 일반적인 위스키 용량(700㎖)보다 두 배 이상 용량에 3만9900원이라는 가성비를 자랑한다. 

주로 하이볼로 마시는 중저가 블렌디드∙버번 위스키 상품과 비교하면 100㎖ 당 50% 이상 저렴하다. 무엇보다 1.8리터 한 병으로 잔 당 30㎖ 기준 하이볼을 60잔 가량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연말 모임을 위한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야마미네' 위스키는 하이볼로 만들었을 때 가장 인기가 좋은 카라멜의 풍미와 은은한 스모키향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대용량이지만 음용 편의를 위해 가벼운 페트 패키지로 내놨다. 

박정민 롯데마트 주류팀 상품기획자는 "고물가 시기에도 부담 없이 위스키와 하이볼을 즐기도록 대용량 위스키를 준비했다"며 "이번 연말은 가성비 넘치는 가격에 훌륭한 풍미를 갖춘 '야마미네' 위스키로 가족은 물론 가까운 지인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