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SR 김사민 기자] 지난해 환매가 중단된 라임자산운용 3개 모펀드 중 2개의 예상 손실 규모가 14일 나온다. 펀드별 회수율이 50~77%로 예상되는 가운데 금융당국은 라임자산운용 중간검사 결과와 함께 사모펀드 제도 개선안을 내놓기로 했다.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라임자산운용은 삼일회계법인 실사 결과를 반영한 '플루토 FI D-1호 펀드'와 '테티스 2호 펀드'의 기준가격을 산정해 예상 손실액을 발표한다.라임자산운용은 지난 10일 삼일회계법인 실사 결과, 플루토 FI D-1호 펀드는 평가액 93
[미디어SR 김사민 기자] 라임자산운용의 환매 중단 사태로 증권사들이 줄줄이 TRS 대출금을 회수하면서 다른 사모펀드 운용사에도 유동성 위기가 번지고 있다. 28일 알펜루트자산운용은 이날 환매 일정인 개방형 펀드 '알펜루트 에이트리 펀드 1호'와 환매 신청이 들어온 2개 펀드 '알펜루트 비트리 펀드 1호', '알펜루트 공모주 펀드 2호' 등 총 1108억원 규모 펀드의 환매를 연기한다고 밝혔다.펀드별 환매 중단 규모는 에이트리 펀드 567억원, 비트리 펀드 493억원, 공모주 펀드 48억원
[미디어SR 김사민 기자] 김병철신한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장. 23년 동안 동양증권(현 유안타증권)에 몸담으며 동양증권을 채권의 명가로 부흥시킨 장본인으로서, 그에게는 '채권의 귀재', '채권의 전설' 등 최고의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동양증권에서 IB, 채권, 자산관리 등 핵심 업무에서 두루 두각을 드러낸 김병철 사장은 지난 2012년 동양증권을 떠나 신한금융투자 S&T그룹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신한금융 출신이 아니고 CEO 경험이 없음에도 김 사장은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아 이직 6년 만인 지난 20
[미디어SR 김사민 기자] 라임자산운용이 전날(15일) 삼일회계법인의 실사 결과를 기준가격에 반영하겠다 밝힌 것과 관련, 상각 처리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투자자 손실이 가시화되고 있다.16일 라임자산운용은 지난해 환매 중단한 펀드 외 추가 연기된 펀드가 있다고 발표하면서 "실사 결과가 나온 이후 3일 이내에 집합투자재산평가위원회를 열어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여러 상황을 고려해 자산별 평가가격을 조정한 뒤 기준가격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지금까지 업계 전반에 통용되는 집합투자재산평가 규정에 따라 펀드 기준가격을 평가해왔지만,
원종준 라임자산운용 대표. 라임투자자문을 설립해 국내 최대 헤지펀드 운용사로 키운 인물이다.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98학번으로 2005년 우리은행 증권운용부 매니저로 입행했다. 2008년 은행을 나와 트러스트자산운용에서 펀드 매니저의 길에 들어섰다. 33세에 불과한 2012년 라임투자자문을 창업하고 이후 2015년 한국형 헤지펀드 운용사 라임자산운용으로 전환해 본격적인 성장가도를 달렸다.최고경영자, 최고투자책임자 등 역할을 홀로 도맡아 오다 이종필 부사장 등 인재 영입을 통해 영토를 확장해왔다. 해외 헤지펀드 재간접 상품을 운용하며
[미디어SR 이승균 기자] 검찰이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을 계열사 부당 지원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27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전날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조 회장과 이 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조 회장은 자금난에 빠진 개인 회사 겔럭시아일렉트로닉스(GE)를 살리기 위해 효성 계열사를 통해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을 체결해 우회 지원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2014년 GE가 자금 확보를 위해 250억원 규모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과정에서 효성투자개발과 TRS 계약을 체결한 것을 정상적인 거래로
[미디어SR 박세아 기자] DGB금융그룹사로 편입된 하이투자증권이 첫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번 증자가 마무리되면 하이투자증권은 2020년 1분기 내에 자기자본 1조원대로 도약하게 된다. 하이투자증권은 지난 23일 이사회 의결을 거쳐 217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이번 유상증자는 상환전환우선주(RCPS)와 보통주 발행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한다.우선 제3자 배정 방식으로 1000억원의 상환전환우선주를 발행한다. 상환전환우선주는 의결권은 없지만 약속한 시기가 되면 발행회사에서 상환을 받거나 발행회사의 보통주로 전환
[미디어SR 김사민 기자] SK실트론이 미국 듀폰 사의 웨이퍼 사업부를 통째로 인수하면서 전기차 필수 부품인 SiC 웨이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에 따라 부당한 절차로 SK실트론 지분 19%를 확보한 최태원 SK회장의 지분 이익이 증대될 것에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반도체 웨이퍼 제조 기업 SK실트론은 10일 이사회를 열고 미국 듀폰 사의 실리콘 카바이드 웨이퍼(Silicon Carbide Wafer, 이하 SiC 웨이퍼) 사업부를 4억 5000만 달러(약 54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금융위원회가 한국투자증권이 발행어음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부당대출 해준 혐의에 대해 과태료 5000만원을 최종 확정했다. 26일 금융위원회는 한국투자증권이 단기금융업무를 통하여 조달한 자금으로 개인과 총수익스왑(TRS) 계약을 맺은 키스아이비제십육차(SPC)가 발행한 사모사채 1698억원을 매입한 사실에 대해 자본시장법 시행령에서 금지하는 개인에 대한 신용 공여에 해당한다며 과태료 5000만원 부과를 의결했다. 앞서 지난달 22일 금융위 산하 증선위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SK실트론 주식을 두고 총수익스와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한국투자증권이 발행어음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최태원 회장에게 대출 해준 사실을 두고 부당대출로 결론냈다. 22일 증선위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SK실트론 주식을 두고 총수익스와프(TRS) 계약 관련 개인에 대한 신용공여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한투 측에 과태료 5000만원을 부과했다.한국투자증권은 2017년 8월 특수목적법인(SPC) 키스아이비제십육차주식회사에 발행어음 자금 약 1670억원을 대출해줬다. SPC는 이를 토대로 SK실트론 지분 19.4%를 매입하고 이후 최 회장은 SPC와 총수익스와프(T
금융소비자원은 한국투자증권의 발행어음 불법 대출 건과 관련해 한국투자증권 유상호 전 대표이사 등 관련자들에 대해 사기, 증거인멸, 증거은닉 및 자본시장법의 부정거래행위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16일 밝혔다.금소원 측은 초대형 IB가 발행 어음으로 기업금융 외 대출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한국투자증권이 발행 어음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최태원 SK 회장 개인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은 현행 자본시장법상 명백한 사기 행위라고 주장했다.한국투자증권은 2017년 8월 특수목적법인(SPC) 키스아이비제십육차주식회사
금융감독원이 SK 최태원 회장에게 부당하게 개인대출 해준 혐의를 적용해 한국투자증권에 대해 결국 경징계를 내렸다.3일 금융감독원은 유광열 수석부원장 주재로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한국투자증권의 부당대출과 대주주 신용공여, 펀드 수익보장 행위 등에 대해 기관 경고를 심의하고 금융위원회에 과징금과 과태료 부과를 건의하기로 결정했다.금융업계에서는 금감원이 한국투자증권에 대해 일부 영업정지와 함께 관련 임원에 대해 업무정지, 해임 등 중 징계를 내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임원에 대해서는 주의와 감봉 처리로 징계 수위를 낮췄다. 한국투자증권 관계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자의 의결권 행사 내역을 사전 공시한다.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13일 의결권정보광장을 통해 국내외 기관투자자의 의결권 행사 내역을 오후 3시부터 공개한다"고 밝혔다.국내외 기관투자자 중에서는 국민연금, 미국 캘리포니아 공무원연금(CalPERS), 캘리포니아 교직원연금(CalsTRS), 미국 플로리다 경찰공제회(SBA of Florida),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 등 주요연기금이 참여한다.기업지배구조원은 온라인 VIP 웹사이트(의결권정보광장)을 통해 주기적으로 의결권 행사 사전공시 내역을
최근 나이키의 Just Do It의 30주년 기념 광고가 론칭되었다. 여러 스포츠 선수들의 이미지에 “어떤 가치를 믿는다. 그것이 모든 것에 대한 희생을 의미할지라도(Believe in something. Even if it means sacrificing everything)”라는 광고 문구가 삽입되어 있다. 그리고 그 유명한 나이키의 상징적인 브랜드 로고(Swoosh)가 Just Do It 문구와 함께 보인다.그런데 이번 캠페인의 대표 이미지가 문제로 떠오르면서 론칭 하루만에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선 보이콧 움직임까지 나왔다. 그
애플의 주주 캘리포니아교원연금(CalSTRS, 캘스터스)과 자나 파트너스 (Jana Partners)는 애플이 아동과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캘스터스와 자나 파트너스는 공개 서한에서 “아이폰의 일부 기능으로 인해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 사태
2011년 출범한 비영리기구 30%연합(Thirty Percent Coalition)의 목표는 매우 직설적이다. 2015년까지 기업 이사회 구성의 30%를 여성이 차지하는 것이다.공기업들을 중심으로 상황이 좀 나아지곤 있지만 여전히 결과는 실망스럽다. 2013년 포춘500 대기업의 이사회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이전과 변함없이 16.9
[김정환 기자] 지난 3월26일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에서 사회연대은행의 10주년 기념 심포지엄 및 연대의 밤 행사가 진행됐다. 단순히 10주년을 자축하는 행사가 아니라, 심포지엄형식으로 마이크로크레딧에 대해 논의하고 고찰해보는 자리로 꾸몄다.마이크로크레딧은 제도권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