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전남=데일리임팩트 이형훈 기자] 국내 워케이션 최적의 장소로 순천이 꼽혔다. 순천시는 21일 행안부가 실시한 '고향 올래' 사업 중 워케이션 분야의 최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한 장소에서 휴가를 즐기면서 업무도 보는 라이프스타일을 말한다. 코로나 이후 근무 형태가 다양화되고 웰니스 시대 도래에 따른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공모에서 순천은 순천만습지, 정원박람회 등 생태관광 콘텐츠와 연계성, 교통과 주변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정주환경 기반 인프라, 남해안벨트 허브도시로서 인근 지자체까지 영향력을 발휘하는 파급효과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워케이션 최적지로 선정됨에 따라 순천은 특교세 5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순천시는 이 자금을 포함 10억원의 사업비로 워케이션 거점시설을 구축하고, 순천형 지역특화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워케이션 이용자들을 위한 순천시민과 동일한 관광지 이용 혜택 제공,지역화폐와 연계한 숙박비·교통비 할인 등 인센티브를 통해 순천을 워케이션 성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순천의 우수한 지역자원과 박람회 파급효과 등을 활용하여 전국 제1의 워케이션 선도지역으로서 이정표를 수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