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해물삼합거리·나주 홍어거리…환경정비 등 개소당 10억

[전남=데일리임팩트 이형훈 기자] 여수 해물삼합거리와 나주 홍어거리가 전남도2023년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청 전경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여수 해물삼합거리는 여수지역에서 나오는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즐기면서 돌산대교의 야경 등 여수 밤바다를 볼 수 있으며 오동도, 돌산공원, 진남관, 이순신광장, 여수세계박람회장 등 여수의 대표 관광지와 접근성이 우수해 관광자원과 연계한 음식관광 경쟁력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나주 홍어거리는 주변에 근대문화유산인 영산포 등대, 일본인 거주가옥, 동양척식주식회사 문서고, 영산강 자전거길, 황포돛배 선착장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영산강 통합하천개발사업과 연계한 음식거리 조성사업, 지역 음식협회 중심의 강한 자생력 등 지자체 참여 의지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선정 시군은 남도음식거리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음식거리 상징물, 편의시설, 간판 개선, 보행로 확보, 주차장 확보 등 관광객이 편히 쉬어가도록 2024년까지 개소당 10억 원(도비 5·시군비 5)을 들여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은 관광산업 파급효과가 큰 남도음식을 지역 특성에 맞게 특화하고 음식관광 기반시설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6년 도입했다. 현재 15개 시군 16개소가 조성됐고, 1개소가 추진 중이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데일리임팩트에 “남도음식거리 브랜드 활성화를 위해 최소 1시군 1거리 이상 음식거리를 깨끗하고 특색있게 조성하겠다”며 “미조성 5개 군에 대해서도 연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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