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지속가능한 지원'을 원칙으로 사회공헌 혁신

국내 최초 어린이 완화의료센터, 대표 청소년 코딩 대회 NYPC 지원

게임의 사회적 인식 제고와 문화예술적 가치 알리는 보더리스 프로젝트

넥슨. 사진.권민수 기자

[미디어SR 권혁주 기자] 2020년 넥슨은 성공적인 1년을 보냈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바람의나라:연 등 전통 IP를 활용한 게임은 출시 직후부터 수 백만의 이용자를 모았고, 쌓아온 AI 개발과 콘텐츠, e스포츠 사업 역량은 서로 시너지를 내며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이끌고 있다. 올해 3분기 넥슨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873억원과 3085억원 수준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기존 사업의 순항과 신사업 확장 양상은 사회공헌 부문에서도 드러났다. 2020년 넥슨컴퍼니와 넥슨재단은 지역사회와 취약계층을 돕는 전통적인 사회공헌을 대규모로 진행하는 동시에, 교육·문화·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사회공헌 모델을 시도했다.

넥슨 측은 22일 미디어SR에 “넥슨의 사회공헌 원칙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지속가능한 지원'과 '창의성, 건강, 문화라는 명확한 가치 제공”이라면서 “넥슨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고민해왔다”고 밝혔다.

넥슨컴퍼니의 사회공헌 전략을 총괄하는 인물은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 겸 넥슨코리아 CCO(Chief Communication Officer)이다.

지난 10월 열린 넥슨재단과 서울대학교병원의 업무 협약 및 기부금 전달식.

어린이·청소년의 건강한 미래를 지원하는 인프라 구축

넥슨은 넥슨재단을 통해 2020년 10월 서울대학교병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국내 최초의 독립형 어린이 완화의료센터인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완화의료센터(가칭)’ 건립을 위해 100억 원의 기금 기부를 약정했다. 국내 최초 어린이완화의료센터는 중증 질환으로 인해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소아 환자와 가족에게 종합적인 의료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어린이 완화의료센터건립은 어린이 전문 단기 의료 돌봄 서비스 제공 시설의 부재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증 소아환자 가족들에게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넥슨재단은 이 외에도 올해 4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국내 최초의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인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총 6억 원의 운영기금을 전달했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2016년 4월 서울 마포구에 개원한 국내 최초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으로, 넥슨은 2014년 국내 최초 어린이재활병원 건설과 초기운영을 위해 200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해당 기금은 각각 병원 내 청소년 재활치료실 조성과 감염관리 체계 강화를 위해 사용됐다.

창의적인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코딩 체험 저변 확대

넥슨재단은 올해 5회째를 맞은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exon Youth Programming Challenge, 이하 NYPC)와 청소년 코딩 멘토링 프로그램 ‘NYPC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NYPC는 누적 참여자 수가 2만1000명을 돌파하는 국내 대표 청소년 코딩 대회이다.

뿐만 아니라 넥슨은 어린이의 코딩교육을 돕는 교보재와 커리큘럼 개발에도 나섰다. 넥슨은 초등컴퓨팅교사협회와 노블 엔지니어링(Novel Engineering) 교육 프로젝트 ‘하이파이브 챌린지'와 스토리 중심의 코딩 교육을 위한 그림책 제작 프로젝트 ‘스토리메이커 챌린지’를 진행했다. 특히 하이파이브챌린지는 전국 소재 20개 학급에 적용돼, 비대면 환경에서도 많은 학생들에게  창의적인 교육 콘텐츠을 제공했다.

29일 저녁 7시 넥슨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는 ‘보더리스: 티키타카 게임 뒷담화’는 넥슨컴퓨터박물관 최윤아 관장과 콘텐츠 크리에이터 대도서관, 게임문화재단 김경일 이사장(인지심리학자), 넥슨코리아 이은석 디렉터, 류정화 전시기획자, 박윤진 영화감독, 서재원 건축가 등이 패널로 참여
넥슨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보더리스: 티키타카 게임 뒷담화’. 패널에는 넥슨컴퓨터박물관 최윤아 관장과 콘텐츠 크리에이터 대도서관, 게임문화재단 김경일 이사장(인지심리학자), 넥슨코리아 이은석 디렉터, 류정화 전시기획자, 박윤진 영화감독, 서재원 건축가 등이 참여했다.

문화로서의 게임의 가치 알리는 문화예술 지원 사업

넥슨재단은 게임의 문화예술적 가치와 긍정적인 영향력을 널리 알리고자 ‘보더리스(BORDERLESS)’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재단은 보더리스 프로젝트를 통해 게임과 예술, 가상과 현실, 과거와 현재의 경계(Border)를 넘나드는 작업물을 선보인다.

이를 위해 넥슨재단은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넥슨의 게임 콘텐츠 및 IP를 활용해 새로운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재단은 지난 11월 공개한 보더리스 뮤직비디오 2편 및 온라인 토론 프로그램 ‘보더리스: 티키타카 게임 뒷담화’를 시작으로 게임과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여러 시도를 지원하고 있다.

추석맞이 ‘바람의나라: 연’의 떡쇠네 뚝심패키지. 판매 수익금 전액은 한국 문화유산 보존과 전승 활성화를 위해 한국문화재재단에 기부됐다.

유저 참여 기부 활동 & 지역사회 이웃 돕는 사회공헌

올해 넥슨컴퍼니는 게임 유저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부활동도 진행해왔다. 자사가 서비스하는 ‘엘소드’의 홀로그램 콘서트 수익금으로 경북 지역 소재 보육원에 실내 놀이방을 설치하는 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바람의나라: 연’의 ‘떡쇠네 뚝심패키지’ 판매 수익금 전액을 한국 문화유산 보존과 전승 활성화를 위해 한국문화재재단에 기부했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 이웃을 돕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펼쳤다. 넥슨코리아의 자회사 네오플은 제주도 내 장애인 복지시설 네 곳에 휠체어 리프트가 장착된 특수 차량을 기부하고, 제주도 환경 보호를 위해 편의점 브랜드 CU와 협약을 맺고 친환경 종이봉투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한편, 넥슨코리아와 네오플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극복을 위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20억 원의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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