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최초 데이터센터 개발·운영 사업까지 참여
"전체 밸류체인 전문성 갖춰갈 것"

24일 안양 호계동에서 열린 ‘에포크 안양 센터’ 준공식에 참석한 허윤홍 GS건설 대표(왼쪽 여섯번째)와 관계자들이 준공식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 GS건설 제공
24일 안양 호계동에서 열린 ‘에포크 안양 센터’ 준공식에 참석한 허윤홍 GS건설 대표(왼쪽 여섯 번째)와 관계자들이 준공식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 GS건설 제공

[데일리임팩트 한나연 기자] GS건설은 지난 24일 안양시 동안구 데이터센터 ‘에포크 안양 센터’에서 준공식 행사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허윤홍 GS건설 대표를 비롯해 사업단인 에포크 피에프브이(PFV)의 투자·감리·설계·시공·운영을 담당하는 총 8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데이터센터는 다수의 정보통신 기반을 일정 공간에 모아 통합운영 관리하는 시설이다. 대규모 컴퓨터 서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데이터 저장, 보안시설, 빅데이터를 저장하고 유통하는 핵심 인프라로 분류된다.

‘에포크 안양 센터’는 지하 3층부터 지상 9층까지 총 40메가와트(MW) 용량 규모의 시설로, 약 10만대 이상의 서버를 갖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센터다. 이는 3km 거리에 있는 두 개의 변전소로부터 전력을 공급받으며, 하나의 변전소가 문제가 생길 경우 다른 곳에서 전력을 수급받을 수 있다.

GS건설은 이로써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춘천 △하나금융그룹 IDC를 포함해 총 10건의 데이터센터 시공 실적을 보유하게 됐다. 이는 건설사 데이터센터 최다 준공 실적이다.

허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GS건설은 데이터센터 전체 밸류체인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AI와 데이터 시대에 부응하고자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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