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투자자 최애 美주식 편입
재무건전성 반영해 투자 안정성 높여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데일리임팩트 최태호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오는 27일 ‘ACE 미국주식베스트셀러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2일 밝혔다.

‘ACE 미국주식베스트셀러 ETF’는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미국 주식 10개 종목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기초지수는 에프앤가이드가 산출하는 ‘FnGuide US Equity Best Seller Price Return Index 원화환산 지수’다.

해당 ETF가 편입하는 10개 종목은 한국예탁결제원에서 제공하는 외화증권예탁결제 상위내역을 기반으로 한다. 해당 데이터는 국내 투자자의 전반적인 미국주식 매매 현황을 담고 있다.

안정성 확보를 위해 종목 편입 시 재무안정성을 반영한다. 재무안정성은 3년 연속 순이익 흑자 또는 적자폭이 축소 현황을 기준으로 삼는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밈 주식이나 소형주 종목들을 제외해 변동성을 줄일 계획”이라며 “두려움이 있는 투자자분들에게 알맞은, 트렌드를 안전하게 따라갈 수 있는 상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매매동향을 빠르게 반영하기 위해 포트폴리오 조정은 매월 이뤄진다. 투자자 매매동향 변동에 따라 일부 조정되거나 종목별 비중이 바뀔 수 있다.

포트폴리오는 외화증권 예탁결제 순매수결제금액과 총결제금액 및 보관금액 상위 5개 종목 80%와 나머지 5개 종목 20%로 이뤄진다. 전일(22일) 기준 편입 종목 상위권에는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AMD △팔란티어 △일라이릴리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투자 수단으로서 미국 주식에 대한 관심과 중요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ACE 미국주식베스트셀러 ETF를 선보이게 됐다"며 "투자 플랫폼이나 다양한 투자 콘텐츠로 인해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투자는 향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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