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숍 열고, 9월 캄보디아 활동계획 논의
초등학교 건축기금 7000만원도 모아 기탁

지난 12일 워크숍’을 개최하고, 해외 봉사활동의 시작을 알린 굿네이버스 미래재단 시니어봉사단.  / 사진 = 구혜정 프리랜서.
지난 12일 워크숍’을 개최하고, 해외 봉사활동의 시작을 알린 굿네이버스 미래재단 시니어봉사단.  / 사진 = 구혜정 프리랜서.

[데일리임팩트 권해솜 기자] 굿네이버스 미래재단(대표 양진옥) 시니어봉사단(이하 시니어봉사단, 단장 강세창)이 지난 12일 굿네이버스 건물 1층 대강당에서 ‘시니어봉사단 해외봉사 워크숍’을 개최하고, 해외 봉사활동에 나섰다.  

첫 해외봉사 활동 국가는 캄보디아로, 단원 14명이 9월 11일부터 16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다녀올 예정이다. 이번 해외봉사에서는 현지 아동 대상 예체능 교육봉사뿐만 아니라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학교 건축 프로젝트도 진행된다.

워크숍에서는 시니어봉사단 해외봉사 활동 방향을 논의하는 한편 캄보디아 학교 건축 프로젝트 기금 전달식도 열었다. 시니어봉사단은 교육 환경이 열악한 어린이들을 위해 성금 7000만 원을 마련, 학교 건축 프로젝트에 써달라며 굿네이버스 미래재단에 기탁했다. 기금은 캄보디아 오츠로브 지역 초등학교 교실 건축에 쓰인다. 

강세창 시니어봉사단장은  “캄보디아 학교 건축을 시작으로 향후 해당 지역에서 단원들과 함께 학교 운영 및 교육 자문 등 아동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지속적 나눔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강 단장은 또 “오늘은 해외 봉사의 구체적 실행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우리 봉사단의 활동이 국내를 넘어 해외로 확장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시니어봉사단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는 자부심과 섬기는 마음으로 봉사하는 지구촌 이웃이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양진옥 굿네이버스 미래재단 대표는 데일리임팩트에 “올해는 총회를 통해 정관을 만드는 등 시니어봉사단 발족 이래 가장 의미 있는 해”라고 말했다. 양 대표는 또 “창단 초기부터 국내뿐 아니라 지구촌 아이들을 돌보고 희망을 주며 변화를 만들어가기로 한 비전을 본격적으로 실현하게 됐다”며 “시니어봉사단이 국내외에서 안정적으로 봉사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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