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등 20~30개 선진국 우량주 선별 투자

사진제공 = 한화자산운용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한화자산운용이 '한화헤라클레스선진국액티브' 펀드가 지난해 5월 설정 이후 10개월여 만에 34% 상승했다고 28일 밝혔다.

한화헤라클레스선진국액티브는 특정 테마에 치우치지 않고 선진국 우량주에 투자할 수 있는 액티브 펀드다.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한화헤라클레스선진국엑티브[자](UH)'의 지난해 5월 설정 이후 수익률은 33.92%(C-e클래스, 3월 26일 기준)을 기록해 같은 기간 S&P500의 상승률(25.75%)을 상회하고 있다. 기간 별로는 최근 3개월 14.62%, 6개월 23.02%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펀드 설정 후 초기부터 보유하며 가장 큰 수혜를 안겨준 대표적인 종목은 메타(META)다. 지난 2022년 메타는 고점 대비 약 76% 가량의 주가 하락을 경험한 바 있지만 2023년 2분기부터 AI(인공지능)을 활용해 현금흐름, 이익 등의 창출 능력이 본격적으로 개선됐다.

펀드는 사업모델 효율성 극대화 및 시장 지배력 강화 등 IVA(투자증가율) 측면에서 메타를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주가가 245달러 수준이던 2023년 5월 매수했다. 현재 메타의 주가는 500달러를 넘어서며 펀드 매수가 대비 2배 넘게 올랐다.

'한화헤라클레스선진국액티브'는 △멀티팩터 분석 △투자증가율 △현금흐름 창출능력 △적정가치 산출 등을 기준으로 기업을 선정한다. 이 가운데 종목 간 상관관계가 낮은 20~30개를 선별해 유사 비중으로 투자하며, 전술적 리밸런싱을 통해 포트폴리오 변동성을 관리한다.

지난 2월 29일 기준, 펀드의 보유 종목은 메타(7.2%)와 알파벳(5.3%) 뿐 아니라 국내에도 진출해 있는 레스토랑 체인 텍사스로드하우스(5.8%), 항공우주 기업인 하우멧 에어로스페이스(5.3%), 글로벌 제약사 머크(5.3%)·애브비(5.3%), 바이오테크 회사인 버텍스 파마슈티컬(5.2%)등 이다.

펀드 보유 종목의 설정일 대비 지난 25일 기준 주가 상승률은 메타(115.63%), 메드페이스홀딩스(92.00%), 파커-하니핀(64.42%), 부즈앨런해밀턴홀딩(59.79%), 하우멧 에어로스페이스(56.75%), 텍사스로드하우스(41.02%), 알파벳(39.25%), 애브비(21.08%), 버텍스 파마슈티컬(20.91%), 머크(5.85%) 등이다.

이 펀드는 한화투자증권, 하나증권, 키움증권, 포스증권과 한화자산운용 직판앱 파인(PINE)에서 가입할 수 있다. 오는 4월 12일부터는 신한은행 PWM센터에서도 가입이 가능하다.

왕승묵 한화자산운용 해외주식운용팀장은 "헤라클레스선진국액티브 펀드는 특정 테마에 치우치지 않고, 펀더멘털이 우수하면서도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은 기업들을 선별하기 위해 짜여진 단계적 프로세스를 철저히 지키며 운용한다"며 "합리적인 투자 프로세스를 준용해 고객들이 편안하게 자금을 맡길 수 있도록 운용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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