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방산 4사 해외 수출로 향후 안정적 실적 전망”

/사진=한화자산운용
/사진=한화자산운용

[데일리임팩트 최태호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ARIRANG K방산Fn’ 상장지수펀드(ETF)의 1년 수익률이 34.45%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한화운용에 따르면 ARIRANG K방산Fn은 국내 유일 방산테마 ETF로 지난해말 599억원이었던 순자산총액은 최근 한달 사이 659억원까지 늘어났다.

이날 기준 주요 구성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21.88%) △한국항공우주(20.71%) △한화오션(12.95%) △현대로템(12.05%) △LIG넥스원(8.47%) △한화(6.93%) △한화시스템(5.7%) △현대위아(5.44%) △풍산(3.84%) △SNT모티브(1.8%) 등이다.

호주, 오세아니아, 폴란드,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 수출처를 늘린 국내 방산 4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KAI·현대로템·LIG넥스원)를 담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는 게 한화자산운용의 설명이다.

특히 비중이 가장 높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6%, 매출액 43.2%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항공우주의 영업이익과 매출액도 각각 74.8%, 37%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국내 방산4사의 실적이 뚜렷하게 개선되며 방산테마 ETF에 자금유입도 꾸준히 이뤄지는 상황”이라며 “해외 무기 수출 계약은 단순히 판매에서 끝나지 않고, 유지 보수 과정에서도 매출이 발생해 향후 방산기업 실적도 안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데일리임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