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취임식..최정우 전 회장은 불참
정기섭·김준형·김기수 1년 사내이사로
사외이사로 유영숙·권태균·박성욱 선임

장인화 포스코그룹 신임 회장. /사진=포스코홀딩스
장인화 포스코그룹 신임 회장. /사진=포스코홀딩스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포스코그룹에 새로운 시대가 시작됐다.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장인화 후보가 신임 회장으로 선임되며 무난하게 출항을 알린 것.

21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 56기 포스코홀딩스 정기주주총회에서 장인화 포스코그룹 신임 회장 후보가 회장(대표이사)으로 선임됐다.

장 후보는 이날 발의된 제 3호 의안인 사내이사 선임의 건을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그는 이날 오후 포항에서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며,임기는 총 3년이다. 또한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총괄이 사내이사로 재선임 됐으며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 △김기수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의 경우 임기 1년의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이외에도 △재무제표 승인의 건(제 1호 의안) △이사회 산하에 전문위원회 중 하나로 회장후보군관리위원회(옛 CEO후보추천위원회)를 두는 정관 일부 변경의 건(제 2호 의안) △사외이사 선임의 건(제 4호 의안)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제 5호 의안) 등 총 5개의 의결사항이 나왔으며, 큰 차질 없이 마무리됐다.

신임 사외이사로는 박성욱 전(前) SK하이닉스 부회장을 선임하고 유영숙 사외이사와 권태균 사외이사를 각각 재선임했다. 또한 유영숙 사외이사의 경우 주주총회 이후 열린 포스코홀딩스 이사회에서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유영숙 의장은 미국 오리건주립대학교에서 생화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연구부원장과 환경부 장관을 역임한 ESG 분야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8일 회장직을 내려놓은 최정우 전 포스코홀딩스 회장은 일신상의 이유로 불참했다. 이에 회사 정관 제 21조에 의거, 대표이사 사장인 정기섭 전략기획총괄이 진행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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