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워크아웃 신청
태영건설 주가, 장초반 2000원선 하회 후 상승반전

태영건설 사옥. / 사진=태영건설.
태영건설 사옥. / 사진=태영건설.

[데일리임팩트 최태호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태영건설이 28일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신청했다. 워크아웃 신청 소식 후 태영건설 주가는 큰 폭 하락한 뒤 상승전환 하는 등 변동성을 키우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10시5분 현재 태영건설 주가는 전날보다 165원(6.86%) 오른 2570원을 기록 중이다. 워크아웃 신청 우려감에 전날 19.57% 급락한 태영건설은 이날도 장초반 급락하며 장중 한때 2000원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워크아웃 신청 소식이 전해진 뒤 오히려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이날 오전 채권단에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태영건설은 시공능력 순위 16위 건설사로 최근 부동산 PF 대출 상환 문제로 유동성 위기를 겪어왔다. 특히 이날 서울 성동구 성수동 오피스 개발 사업과 관련한 480억원 규모의 PF 채무의 만기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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