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핵심산업 주도 5대 대표그룹 집중 투자
[데일리임팩트 최태호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인도 핵심 산업을 이끄는 5대 대표그룹 주식에 투자하는 ‘한국투자인도5대대표그룹펀드’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투자인도5대대표그룹펀드 펀드는 인도 5대 대표그룹에 60% 이상 집중 투자한다. 5대 대표 그룹은 타타그룹(TATA Group), 인포시스(Infosys), 릴라이언스(Reliance Industries), 바자즈(BAJAJ), HDFC Bank 등으로 삼성, LG, SK 등 국내 5대 그룹의 합산 시가총액과 비슷한 규모다.
대표그룹주 투자로 인도 정부 주도 핵심 성장산업에 투자하는 효과를 내면서 금융, IT(정보기술), 에너지 등 시장 전반에 분산투자가 가능하다. 또 해당 그룹들의 하위 계열사 종목을 편입해 안정적인 모기업 자본력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중소형 계열사에도 투자하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설명이다.
5대 대표그룹은 계열사 현황 자료를 바탕으로 그룹사별로 유동시가총액 기준으로 선별 후 △사업다각화 △재무건전성 △경영진 역량 △성장전망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자산은 유동시가총액 기준으로 기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되, 인도 현지 자산운용사인 Nippon Life India Asset Management의 자문을 바탕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Nippon Life India Asset Management는 28년의 업력을 가진 인도 최대 자산운용사 중 하나로 운용자산(AUM) 기준 업계 4위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인도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높은 경제 성장을 통해 중국을 대체할 생산기지이자 소비시장으로서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정부의 경제 육성 정책과 인력자원 우위를 통해 올해에도 명목 GDP 세계 5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했다”고 인도시장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번 펀드는 인도의 핵심 산업에 집중 투자하면서 인도 성장주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에게 유용한 대안으로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투자인도5대대표그룹펀드’는 오는 22일부터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