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회 전경세계에서 유일하게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법으로 강제하는 나라가 인도다. 지난해4월 법 시행후 인도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기업들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에 다른 나라 정부와 기업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성공이든 실패든 그 파급이 만만치않을 게 분명하기 때문이다.
평소 한적하기 이를데 없는 스위스의 시골 다보스는 지나 21일부터 며칠간 교통정체로 몸살을 앓는다.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이 매년초 개최하는 포럼의 무대 다보스는 전세계에서 모여든 유력인사들이 세상은 지금 어떤 문제에 직면해있는지, 앞으로 지구의 미래는 어떻게 전개될지 걱정
[손동영 소장] 한겨울 빠듯한 가계살림에 한 가지 위안은 갈수록 떨어지는 기름값, 가스값이다. 불과 2년전 리터당 2000원을 넘었던 휘발유 가격이 1500원대로 떨어졌고 가스비나 난방비 부담도 한결 가벼워졌다. 2008년 7월 배럴당 140달러까지 치솟았던 국제유가가 지금 50달러대에 머물러있으니 어쩌면 당
연간 4% 성장도 어려운 시대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2%까지 낮췄지만 경기회복 기미는 없다. 이런 저성장 국면에서 기업들은 사회적 책임(CSR) 활동에 더 큰 부담을 느끼는 듯하다. 대개의 CSR이 이익을 많이 낸 기업들의 부차적 활동쯤으로 취급되는 현실 때문이 아닐까. 아니면 돈을 벌면서 사회
[손동영 소장] 경쟁에 치여서일까. 착하게 살기 어려운 시대다. 삶이 팍팍해질수록, 바람이 차가워질수록 따뜻한 세상을 꿈꾼다. 내 마음대로 하는 일상 행동이 늘 세상을 밝고 따뜻하게 해준다면 얼마나 보람있을까.기업이 사회적책임을 중요한 전략으로 삼고, 보다 나은 세상을 추구하는 것만큼이나
[손동영 소장] 기업마다 이름은 다르지만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다루는 조직을 두는 경우가 많다. 그냥 CSR팀이라 부르기도하고, 최신 유행을 따라 공유가치창출을 뜻하는 CSV팀을 새로 만들기도 한다. 그 가운데 이름만 들어도 무슨 일을 하는 조직인지 금새 알아챌 수 있고, 가장 흔한 건
[손동영 소장] 요즘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를 주제로 한 컨퍼런스, 포럼, 심포지엄이 풍성하다. 우리 사회에서 CSR에 정통하다는 사람들이 한두마디씩 보태고 있다. CSR이 이 시대의 화두인 건 분명해보인다. 기업들은 사회적 책임을 이야기하고 사회공헌 성과를 드러내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손동영 소장] 금융포용이란 말이 있다.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가 금융서비스를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상태를 뜻하는데 파이낸셜 인클루전(Financial Inclusion)을 우리 말로 옮기면서 다소 어려워졌고 아직 사람들 귀에 익숙하지도 않다.언행이나 마음씨가 곱고 바르며 상냥하다는 의미
지난 8월중순 미국 시애틀의 명소 ‘파이크스 플레이스 마켓’. 사거리 신호등에 파란불이 들어오자 바스켓을 손에 쥔 십여명의 젊은이들이 도로 한가운데로 뛰어들었다. 바스켓에 들어있던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그들을 보며 관광지에서 우연히 마주치는 플래시몹((flash mob)쯤으로 여겼다. 그게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은 사람들에게 그 의미가 선명하게 와닿지않는 말이다. 그보다는 사회공헌, 친환경, 재생가능 에너지, 윤리경영, 동반성장이란 말을 들으면 뭔가 느낌이 온다. ‘지속가능성’은 생소하기론 CSR 못지않지만 그 유래와 요즘 쓰임새 측면에서 주목할 만 하다. 생태계가 미
오픈아이디오(OpenIDEO) 라는 웹사이트가 있다. 글로벌 디자인컨설팅기업 아이디오가 운영하는 ‘개방형 혁신 플랫폼’이다. 인류가 직면한 난제들을 풀기 위해 모인 글로벌 공동체라고 스스로를 정의한다. 이름 그대로 창의적 아이디어를 모으고 사업화해 돈을 벌 수 있게 도와준다. 물론 ‘사회를 위한
2015년 탄소배출권 거래제 시행을 앞두고 산업계가 목소리를 높이고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단체와 업종별 단체들은 지난 15일 탄소배출권 거래제 시행 유보를 주장했다. 다음날 한국경제연구원 주최 세미나에선 ‘2015년부터 3년간 최대 27조5000억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고, 제조업 연매출
[손동영 소장] 금융시장하면 대개 뉴욕 월스트리트를 떠올린다. 월스트리트를 배경으로 한 영화들을 보면 늘 ‘탐욕’의 화신이 등장한다. 대개 “돈밖에 모른다”거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는다”고 표현되는 인물들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과는 꽤 멀리 떨어
[손동영 소장] 기업은 사회적 책임(CSR) 활동을 하면서 어떤 생각을 가질까. 의무감에 짓눌리는 건 아닐지, 등 떠밀리다 시피 하는 건 아닐지 늘 궁금했다.기업은 법으로 인격을 부여받은 ‘법인’이다. 법적 인격을 가졌다지만 스스로 무엇을 느낄 수는 없다. 결국 기업에 속한 사람들, 혹은 기업
맨손으로 창업한 지 10여년을 넘기며 제법 자리를 잡은 친구가 있다. 요즘 그 친구는 새로운 분야에 뛰어들겠다며 밑그림을 그리는 중이다. “그동안 돈은 벌만큼 벌었으니 이제 사회적기업을 만들어볼 생각”이라는게 그의 말이다. 그에게 사회적기업이란 영리보다 높은, 뭔가 다른 가치를 추구하는 기
국가적 재난으로 고통을 겪을 때마다 으레 등장하던 성금모금 현장을 보기 어렵다. 세월호 참사가 실종자 수색이 계속되는 현재진행형임을 감안하더라도 예외적 현상이다. 참사 초기 일부 연예인이나 기업인들의 개인적 기부가 뉴스로 소개됐지만 그마저도 이젠 소식이 끊겼다.세월호 참사가
세월호 침몰사고에 온 국민이 아프다. 분노와 좌절로 많은 사람들이 봄나들이를 꺼렸고, 축제나 공연은 자취를 감췄다. 기업들은 사내외 행사를 취소했고 떠들썩한 마케팅 행사는 접었다. 이 와중에 부적절한 처신으로 자신의 의식수준을 들킨 높으신 분들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기업은 정부, 개인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어벤저스2’에 등장하는 슈퍼히어로 가운데 아이언맨의 극중 이름은 토니 스타크다. 영화속 스타크가 가공의 인물인데 비해 현실세계에서 그의 실제 모델이 존재한다. 바로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를 창업한 엘론 머스크다. 미국에서 스티브 잡스보다 유명하고, 천재란 얘
쓸데없는 규제는 원수이자 암덩어리라고 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0일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공직사회가 규제개혁에 저항하거나 미온적 태도를 갖는 것은 죄악”이라며 강한 의지를드러냈다. 규제개혁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찾기는 어렵다. 규제개혁이 선이고, 저항하면 악이란 공식이 자
기업경영에서 트렌드(Trend)라 부를만한 현상은 흔치않다. 트렌드는 졸졸졸 흐르는 시냇물처럼 시작해 어느 순간 거대한 물결로 다가오고 기업경영 전반을 휩쓰는 위력을 지닌다. 유행을 놓친 기업은 한순간 후회하지만 트렌드를 놓친 기업은 생사의 갈림길에 서곤한다.우리 경제계에서는 기업이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