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주항공 제공
사진. 제주항공 제공

[미디어SR 정혜원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LCC(저비용항공사)업계 1위인 제주항공이 창립 16주년을 맞았다.

제주항공은 창립 16주년을 맞아 기존 공개 행사 대신 언택트 창립기념식 열어 우수직원 포상 등 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이배 대표이사는 창립기념식 기념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2021년은 제주항공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임직원에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유연성 △끊임없는 도전 △구성원간 배려와 협력 등 3가지 자세를 주문했다.

김 대표이사는 “불확실성이 극대화한 상황에서는 민첩하게 대응하는 조직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면서 “임직원 모두가 과거에 해본 적 없는 일도 상황에 따라서는 즉시 참여해 성과를 낼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진=제주항공 제공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진=제주항공 제공

그는 “어려운 가운데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믿을 사람은 고통의 짐을 함께 지고 가는 동료들 뿐”이라며, “희망을 가지고 여행이 일상이 되는 날까지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자”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김 대표이사는 “제주항공만의 차별성을 만들어내기 위한 도전은 끊임없이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변화는 오직 도전하는 자에게만 기회가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PSS(Passenger Service System, 여객 예약·발권시스템)의 교체를 위해 IT부문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또한 그는 제주항공의 유연한 시장 대응을 위해 “향후 기단 규모를 축소 및 재조정하고 항공운송 등 핵심역량이 아닌 사업분야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지난해 차세대 PSS 운용사로 나비테어(Navitaire)를 선정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등 고객 서비스 전반의 지속적인 향상을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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