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4사가 항공업계에서 ‘핫’한 매물인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만만치 않은 가격이지만, 단번에 몸집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에어프레미아·에어인천·이스타항공 등 4개 LCC 업체는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 예비입찰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티웨이항공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이 이뤄질 경우 양사의 유럽 4개 중복 노선(파리·프랑크푸르트·로마·바르셀로나)을 넘겨받을 예정이어서 참
[전남=데일리임팩트 이형훈 기자] 전남도는 무안국제공항을 출발지로 하는 국내·국제 정기노선이 4~5월부터 운항한다고 4일 밝혔다. 운항 항공사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인 진에어와 제주항공이다.무안국제공항에서 운항하는 노선은 △진에어 무안-제주(주 2회) △제주항공 무안-장가계(주 4회), 무안-연길(주 2회) 노선이다.항공사별로 운항 시기는 다르지만 올 하절기 운항을 추가로 준비 중인 정기노선은 무안-마닐라, 무안-라오스 등 총 8개 노선이다.이는 전남도가 코로나 일상회복(엔데믹) 이후 전국 국제공항 중 국제 정기노선 및 국내선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티웨이항공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인천-자그레브 정기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으로 유럽 노선 진입이 유력한 가운데 미리 항로를 여는 셈이다.15일 티웨이항공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인천공항에서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로 향하는 신규 노선 항공권 스케줄을 오픈한다고 밝혔다.티웨이항공은 오는 5월 16일부터 주 3회(화·목·토) 일정으로 A330-300 항공기(347석)를 투입해 양국 관광객과 상용 고객의 여행 편의성을 제고할 예정이다.해당 편은 인천공항에서 오전 11시 5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한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심사 작업에서도 일본 경쟁당국의 벽을 넘으며 연이은 호재를 맞았다. 이제 양사의 합병은 미국과 유럽연합(EU) 두 곳의 승인만을 남겨놓고 있다.31일 대한항공은 필수 신고국가인 일본 경쟁당국인 공정취인위원회(JFTC, 이하 일본 경쟁당국)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된 기업결합 승인을 허가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업결합 승인을 받아야 하는 14개국 중 12개국에서 승인을 완료하게 됐다.대한항공은 지난 2021년 1월 일본 경쟁당국에 설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를 내주기로 한 대한항공의 결정이 효과를 거둔 모양새다. 유럽연합 경쟁 당국(EC)에서 국내 두 항공사의 기업결합 심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있다는 보도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유럽 관문을 넘어선다해도 미국과 일본 경쟁당국의 심사 등이 남아있는데다 그 과정에서 추가 손실이 불가피하지만, 업계는 합병이 ‘9부 능선’을 넘은 것으로 보고 그 이후를 설계하고 있다.특히 저비용항공(LCC) 업계에서 양사 합병을 계기로 1,2위 자리를 노리는 물밑작업이 벌써 분주한 것으로 보인다.23일 항공업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아시아나항공와 대한항공의 합병 가능성이 커지면서 저비용항공사(LCC) 업계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날 전망이다. 양사의 기업결합이 이뤄지게 되면, 티웨이항공이 유럽 노선 운수권과 슬롯을 넘겨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프레미아도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의 유력 인수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게다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산하에는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 등 LCC 3사가 있는 만큼, 합병으로 거대 LCC가 탄생할 가능성이 커졌다. LCC 업계 판도가 완전히 달라질 수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22일 항공업계에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결국 화물사업부 분리매각을 승인했다. 합병의 걸림돌을 치웠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란 평가와 합병의 취지 등 '큰 그림' 보다는 '발등의 불'을 끈 미봉책이란 부정적 평가도 함께 나오고 있다.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합병 시계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지난 2일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화물사업부 분리매각 건에 찬성함에 따라 양사의 기업결합과 관련해 유럽연합(EU) 경쟁당국(EC)에 최종 시정조치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아시아나항공 이사회의 승인에 따라 대한항공과 체결한 신주인수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둘러싸고 우려를 넘어 반대급부가 더욱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유럽연합(EU)에서 재차 고난이도의 시정안을 요구함에 따라 대한항공이 이제는 슬롯과 운수권을 넘어 ‘알짜’로 꼽히는 아시아나의 화물사업 매각마저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다.그럼에도 여전한 대한항공의 합병 의지에 인수 가능성만큼은 여전하다는 의견이 적잖으나, 이외의 자구책이 딱히 없는 가운데 ‘대안 없는 반대’가 합병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지양해야 한다는 의견도 심심찮게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19일 영국 로이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2분기 화물 노선 부진 등으로 실적 하락을 맛본 FSC(Full Service Carrier, 대형항공사)들이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수요 회복을 통해 반전을 꿈꾸고 있다.저비용항공사(LCC, Low Cost Carrier)들 대비 중국 매출 비중이 높은 데다, 해당 노선의 수익성이 높은 만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하반기 실적 회복 가능성이 상당히 높게 점쳐지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1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으로 4680억원, 108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에어프레미아가 국제선 취항 1주년 기념식을 통해 향후 아시아나항공을 대체하는 국내 2위권 항공사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는 14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국제선 정기취항 1주년 간담회에서 “새로운 장거리 노선에 진입하고 싶다"면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이뤄질 경우 새로운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에어프레미아는 2017년 설립하여 2019년 신규 항공운송면허를 취득한 하이브리드 항공사(HSC, Hybrid Service Carrier)로 2021년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최근 투자유치에 실패하고 법원에 기업회생(법정관리)을 신청한 플라이강원의 회생, 즉 인수합병(M&A)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업계에서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미 포화 상태인 저비용항공사(LCC, Low Cost Carrier) 시장에 진입한 데다, 거점인 양양국제공항의 애매한 위치 때문에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도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국내선 위주의 운항만 간간이 이어왔기 때문이다.때문에 매물로서의 가치 또한 높지 않아 오는 6월까지 인수자가 나타날지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으로 보인다.26일 항공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대한항공이 국토교통부에서 진행한 항공사 안정성 평가에서 전년보다 한 단계 낮은 B등급에 머물렀다.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지난 24일 발표한 ‘2022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에서 전년의 A등급(매우 우수) 대비 한 단계 낮은 B등급(우수)을 받았다.해당 평가는 국적 항공사와 외국적 항공사 26곳과 국제공항 6곳을 대상으로 시행됐다.국토교통부의 항공교통서비스 평가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안전성 부문은 △항공기 사고·준사고 발생률 △행정처분(안전규정위반 관련 과징금 및 운항정지건수 등) 여부 △자체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저비용항공사(LCC) 플라이강원이 경영난 끝에 회생절차에 돌입했다.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플라이강원은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코로나19로 인해 매출 감소와 부채 누적 그리고 운항중단에 따른 유동성 부족을 겪은 플라이강원은 결국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하게 됐다.지난 2019년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운항증명(AOC)을 받고 그해 11월 운항을 시작한 플라이강원은 이후 터진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에 따른 경영난을 넘지 못했다.이후 플라이강원은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JK위더스와 100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코로나19 이후를 준비해 온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Low Cost Carrier)들의 상승세가 매섭다. 올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FSC(Full Service Carrier)를 추월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이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전문가들은 이러한 저비용항공사들의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리오프닝 연장 효과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공급 증가와 추가 수요 회복으로 코로나 이전과 같은 2분기 실적 낙폭은 없을 것이란 분석이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동남아시아와 일본 등 중·단거리 노선 상승세에 힘입어 제주항공의 기세가 무섭다. 아시아나 항공을 넘어 여객 수 기준으로 대항항공에 이어 2위로 올라선 데 이어 '2위 굳히기'를 위한 경쟁력 강화에 돌입했다.제주항공은 인도네시아 노선을 확보하고, 대형 항공기 도입 등을 통해 지금의 경쟁력을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다만 중국·유럽 등 장거리 국제선이 속속 정상화되고 있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등 대형 항공사(FSC, Full Service Carrier) 실적이 2분기부터 반등할 것으로 예상돼 제주항공의 2위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정부 차원의 한·중 비행 노선 확대가 적극 진행되면서 코로나19로 닫혔던 중국 노선도 차츰 열리고 있다. 그간 일본과 동남아 노선만 주로 취항하며 실적 개선이 불투명했던 항공업계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에 발맞춰 다양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특히 중국 노선이 실적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대한항공 등 국적 항공사들은 오는 4월 말로 예정된 노동절에 맞춰 더 많은 관광객을 태우기 위해 노선 확대를 서두르고 있다.진에어·제주항공 등 저비용 항공사들도 중국 노선 정상화에 속도가 붙고 관광객이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따라올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국적항공사(FSC, Full Service Carrier)가 본격적으로 날아오르고 있다. 미국과 유럽 노선 등 여객 수가 꾸준히 늘고 있고, 실적 역시 바닥을 찍고 반등 중이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저비용항공사(LCC, Low Cost Carrier)에 밀렸던 FSC의 국제선 역시 2분기부터는 LCC를 추월할 전망이다. 반면 LCC는 주력 노선인 일본과 동남아 등 중·단거리 노선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지난달부터 장거리 노선을 늘린 FSC에 밀리고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비율)를 앞세운 저비용항공사(LCC)의 역습에 일반항공사(FSC)들이 연초부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전반적으로 LCC에게 이용객 수에서 밀리는 가운데 대한항공의 경우 기대치에 못 미치는 마일리지 개편안으로 구설수에 오른 상태다.하지만 향후 유럽과 중국 등 주력 노선이 활성화되고 프리미엄 고객을 위시한 전략이 더해질 경우 점차 FSC의 반등이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2019년 발표한 보너스 항공권과 좌석 승급 마일리지 공제 기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지난 2022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발생 직전인 2019년 수준의 항공 수요 회복이 어려울 전망이다.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고물가·고금리로 산업 전반에서 수요 감소세가 관측되기 때문이다.항공업계 3대 노선 중 하나인 중국 운항 본격 재개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으로 인한 노선 재분배 등이 수요 회복의 관건이다. 다만 이는 불확실성이 도사리고 있다.7일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 사이트 페트로넷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항공유 소비량은 전년 2117만배럴 대비 19.4% 증가한 2527만배럴인 것으로 나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코로나19와 노 재팬(NO Japan) 등으로 만년 적자에 시달리던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올해는 대형항공사(FSC)의 아성에 정면으로 맞선다.FSC가 팬데믹 기간 동안 실적을 책임져온 화물노선이 침체되고 더딘 장거리 노선 회복세로 주춤하고 있기 때문이다.반면 LCC는 저렴한 항공권을 앞세워 일본과 동남아 노선의 폭발적인 수요 회복세에 힘입어 무시무시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여기에 올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FSC간 합병이 이뤄지면 경쟁자가 줄어드는 LCC업계가 추가적으로 이득을 볼 가능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