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 목소리로 힐링에 도움이 되자
박보영, 박성훈, 진구, 한효주 등 참여
[미디어SR 권민수 기자] 카카오의 사회공헌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가 BH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와 함께 코로나19로 고통받는 국민을 위한 `힐링사운드` 콘텐츠를 제작, 기부한다고 8일 밝혔다.
힐링사운드는 자연의 소리를 배경으로 배우들이 도서 속에서 발췌한 좋은 글귀나 시를 직접 읽고 녹음해 음성 콘텐츠를 만드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BH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인 박보영, 박성훈, 진구, 한효주 등이 참여했다.
카카오같이가치 홈페이지, 카카오미니, 헤이카카오 앱 등을 통해 총 10종의 힐링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스피커나 앱을 호출한 뒤 "한지민의 힐링 사운드 들려줘"와 같이 말하면 원하는 배우의 힐링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카카오는 힐링사운드를 통해 코로나19 기부를 독려할 계획이다. 힐링사운드 1회 감상 시 1000원이 모금함에 적립되며, 조성된 금액으로 카카오미니 1000대를 기부할 예정이다.
기부를 희망하는 이용자는 카카오같이가치 홈페이지에 개설된 모금함에 기부할 수 있다. 이용자가 해당 페이지에 댓글 작성, 응원, 캠페인 공유참여 시 카카오가 100원을 기부한다.
카카오미니와 모든 기부금은 코로나19 관련 심리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하는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 취약계층 심리상담 지원 △아동생활시설 놀이키트 및 정서지원 프로그램 △위기가정 정시지원 프로그램 및 자립 지원 사업 등에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승원 같이가치 파트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며 생겨난 불안감, 우울감 등의 언택트 스트레스를 겪고있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힐링 사운드 감상을 통해 마음의 위로를 얻고, 기부에도 동참할 수 있는 캠페인에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